최근 수정 시각 : 2025-04-06 11:38:27

용궁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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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이야기이다.

어느 바다 가까운 강어귀에 가난한 젊은 어부 한 사람이 살았습니다. 가장 작은 오두막집에서 어부는 날마다 고기잡이를 하며 늙은 어머니를 모시며 지냈습니다. 늙은 어머니는 빨리 며느리를 보고 싶어 했다. 하지만 가난한 어부에게 시집을 오겠다는 처녀는 한명도 없었다. 하루는 강가에서 낚시를 하다가 아주 커다란 금빛 잉어를 잡았다. 그런데 잉어가 눈물을 글썽글썽 거리며 입을 오물거리며 살려 달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 여긴 어부는 잉어를 놓아주기로 하고 놓아주었다. 다음 날 용왕의 심부름꾼인 소년이 나타나 어부를 용궁으로 데려가겠다고 한다. 어부는 어리둥절하며 왜 데려가려는지 물었다. 소년이 공손히 말하길 어제 도로 놓아준 잉어가 용궁의 공주 였다고 한다. 어부는 깜짝놀랐다. 하지만 어부는 자신을 어떻게 용궁으로 데려가는지 물었다. 소년은 걱정말라하고 하며 강물을 보며 주문을 외우었다. 그러자 강물이 두쪽으로 갈라져 한가운데 넓직한 길이 생겼다. 그런 다음 소년은 어부를 용궁으로 데려간다. 길옆의 바다속이 환히 들여다 보였다. 여기저기 무지개가 떠있는 바다나라는 참으로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수많은 물고기들이 파란 바닷물을 헤치며 따랐다. 어부는 감탄했다. 소년과 어부는 걸음 재촉하며 얼마를 더 가니 오색찬란한 궁전이 보였다. 궁전에 도착한 뒤에 바로 그 때 반가히 어부를 맞아주었다. 용왕은 맞이해 주었으며 생명의 은인이라며 잔치를 벌였다. 사흘 동안... 용왕은 착한 어부가 마음에 들자 그런 다음 어부를 자신의 딸과 결혼시킨다. 용궁에서 지낸지 석달이 지났다. 어부는 집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를 생각한다. 공주는 어머니에게 귀한 선물과 함께 조그만한 상자 하나를 내민다. 공주가 말하길 오고가실 때 이 상자를 물길아 열러라 하며 주문 외우라고 한다. 하지만 그 상자를 절대로 열어서는 안됀다고 몇몇번이나 당부했다. 어부는 어머니께 향한다. 용궁앞에서 조그만한 상자를 내밀고 물길아 열러라 하며 하면서 길이 생겨났다. 어부는 재빨리 자신의 오두막 집으로 향한다. 어부의 어머니는 돌아온 보자마자 기뻐했다. 어부는 그동안 지낸 일들을 빠짐없이 애기했다. 어부는 조그만한 상자를 만지작 거리고 있었다. 어부는 궁긍증나면서 신기한 상자를 잠깐 열어본다. 그러자 하얀 연기가 스르르 나오더니 하늘로 올라간다. 그러나 상자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어리둥절한 어부는 어머니께 하직인사를 하고 용궁으로 돌아가기 위해 강가로 간다. 조그만 한 상자를 앞에 내놓고 주문을 외우었다. 그런데 이게 왠일 용궁으로 가는 길이 열리질 않았다. 어부는 다시 주문을 외워보았지만 하지만 길이 나타나질 않았다. 어부는 자신이 뚜껑을 연것 때문일 거라고 생각한다. 어부는 가슴이 철렁 내려 안잖다. 어부는 계속 주문을 외워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제는 용궁의 공주를 영원히 만나러 갈수 없게 된 것이다. 어부는 그제서야 공주의 말을 듣지 않고 상자를 열어본 일을 후회하며 공주를 생각하며 후회를 계속하며 탄식하며 이야기는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