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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덜란드의 전 축구 선수. 공격수로서 활약했으며, 큰 키와 뛰어난 제공권 장악 능력을 자랑했다. 네덜란드 리그뿐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도 활동했으며, 특히 1995년에는 일본 J리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임대 선수로 활약한 바 있다. 비록 국내 팬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1990년대 네덜란드 축구를 거친 선수 중 한 명으로서 그의 발자취는 남아있다.2. 클럽 경력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클럽은 FC 위트레흐트이며, 이후 로다 JC, PSV 에인트호번,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 명문 클럽들을 거쳤다. 특히 PSV 에인트호번 소속으로 뛰었던 시기에는 팀의 리그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해외 리그 경험도 가지고 있는데, 프랑스의 AS 낭트, 일본의 산프레체 히로시마 등에서 활약했다. 특히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는 1995년 3월부터 단기 임대 선수로 뛰었으며, 이는 그의 선수 경력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기록된다. 당시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차상해 선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여러 사정으로 무산되었고, 대신 판 룬을 영입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에는 독일의 SpVgg 위르딩겐에서도 뛰었다.
3. 플레이 스타일
194cm의 큰 키에서 나오는 제공권 장악 능력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를 활용한 헤딩 득점뿐 아니라, 동료 선수들에게 공을 연결해주는 역할도 수행했다. 전형적인 타겟형 공격수로서, 팀 공격의 중요한 축을 담당했다.다만, 큰 키로 인해 민첩성은 다소 부족했다는 평가도 있다.
4. 기타
- 판 룬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경력은 가지고 있지 않다.
- 그의 선수 시절에 대해서는 국내에 자세한 정보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특히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의 활약상에 대한 기록은 더욱 찾기 어렵다. 이는 당시 J리그에 대한 정보가 현재처럼 활발하게 공유되지 않았던 시대적 배경 때문으로 보인다.
- 일부 자료에 따르면,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판 룬 이전에 차상해 선수를 영입하려 했으나, 당시 에이전트 제도가 제대로 정립되지 않았고 선수가 해외 진출에 대한 결정을 자유롭게 내릴 수 없었던 시대적인 한계 때문에 무산되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판 룬이 대신 영입되었다는 이야기는 흥미로운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