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7:01

요한 예이츠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
등장인물 설정


1. 개요2. 특징3. 요한의 권속
3.1. 카라마프(늑대)3.2. 정령
3.2.1. 발칼무르3.2.2. 테슈카
3.3. 말(馬)
3.3.1. 카르디리안(바이콘)

1. 개요

웹소설 방랑기사로 살아가는 법의 주인공.

2. 특징

요한 에이츠/요한 예이츠(가문 멸망 후)

신력을 가진 주인공. 본래는 현대인 김요한이었으나 사고로 죽은 후 판타지 세계로 환생했다. 신성 제국의 기사 가문인 에이츠 가문에 용력을 갖고 태어나게 된다.

타고난 신체와 힘도 대단할 뿐더러[1] 전투센스 또한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수준으로 뛰어난[2] 타고난 전사다.

그럼에도 가문 내에서 별다른 주목을 받진 못한다. 요한의 아버지 게센 경은 아내와 자식이 너무 많았기 때문.[3] 게다가 요한은 태어나며 어머니를 잃은 탓에 눈밖에 난 채 살아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기사로서 수행이라든가 기타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하게 된다.

때문에 현대인의 지식을 활용, 스스로 운동을 하며 힘을 길러 자립할 준비를 한다.[4] 이 과정에서 동부 순찰자 출신의 사냥꾼 조셉에게 사냥에 대해 배우기도 하며, 예언을 듣고 자신의 마지막 비전을 전수하러 온[5] '네소스의 맹독'이라는 암살자 길드 출신의 암살자 카에갈에게서 검술과 암살자로서의 비전 등 도움되는 지식을 전수받기도 한다.

또한 현대인의 마인드로 성직자 발베르에게 잘해줌으로써 신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그에게 글과 교양을 배운다.[6]

그렇게 순탄히 독립할 준비를 하는가 싶었지만, 이내 엘프기사 카라마프가 수하들을 끌고 영지에 들어오며 상황은 급박해진다. 카라마프는 게센 에이츠를 반역 모의로 소탕하려 했던 것[7]. 이를 알아챈 요한은 계모와 이복형에게 위험하다고 경고하지만 무시당할 뿐이었고, 이후 게센이 카라마프에게 살해당하며 에이츠 영지의 멸문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카라마프에게 추격당하던 요한은 결국 숲속에서 일전을 벌인다. 하지만 카라마프가 숲의 지리를 잘 모르고, 무엇보다도 요한의 괴력을 몰랐던 탓에 갑옷째로 찢어발겨지며 그대로 끔살. 그 시체마저도 숲에 지내던 검은 늑대에 의해 먹혀 없어지게 된다.

이후 요한은 남아있는 뼈와 갑옷을 땅에 묻어 숨기고, 카라마프의 고대 유물 무기인 '인장회수자'를 갖고 방랑기사로 떠나게 된다.

이후 켓타나 상회[8]의 상단을 만나 방랑기사로서 함께하며, 그 과정에서 산적들을 쉽게 찢어발기면서 상단과 호위 용병들의 인정을 받게 된다.

여기에 카라마프를 잡아먹은 검은 늑대가 쫓아와 따르면서, 요한은 검은 늑대의 이름을 카라마프로 명명한다. 또한 황제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살짝 바꾸어 '요한 예이츠'로 소개하게 된다. 고작 그 차이로 티가 안나나? 싶을 수도 있지만 작가의 설정상 방랑기사 세계관에서는 두 단어의 철자가 완전히 달라 큰 문제가 없다고 한다. 다만 작중에서 자연스럽게 전달하려다 포기하고 작가의 말로 직접 설명했다. 리슨(listen)과 리즌(reason)이 발음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전혀 다른 말로 인식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그뒤 금화 좀 벌자고 상회에 고용되어서 도적단 토벌에 참가했다가 갑자기 튀어나온 트롤을 힘으로 찢어버리는 기행을 보여주어 트롤 살해자라는 명성을 얻고, 이후 방랑 기사로써 타 영주들에게 고용되어 휘하에서 싸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요한만을 따르는 친위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었고[9], 남부의 세력가인 브르뒤헤 공작에게 정식으로 서임을 받게 된다. 이후 공작의 기수관으로 임명되어 활약하던 도중 교단의 지원[10] 아래 쿨리아 백작령을 차지하여 예이츠 백작으로 거듭나게 된다.

해적과 몬스터를 물리치며 황제의 남부 봉토를 단기간 내에 손에 넣고, 지킬리드 백국까지 점령하고 지배하며 실질적인 카탈리아 남부의 패자로 자리잡게 된다. 그 과정에서 신의 가호를 받았다고 주변인들에게 여겨진다.

남쪽의 패자가 된 뒤에도 이런저런 사정 탓에 전쟁에 참여하고 있는데, 비나쉬팀 제국 쯤 가면 그간 행적이 죄다 소문으로 돈 데에다가, 요한이 단신으로 전장을 뒤집어버리는 것을 본[11] 동방의 이교도들에게는 악마로 취급받거나 수상쩍은 의식으로 힘을 얻은 악마의 화신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실제로 루마르의 증언으로는 악마와 괴물이 교접하여 낳은 전사 같다고 퍼져있다는 듯. 그리고 그 악명은 신성 제국에까지 알려져 제국 최강 수준의 기사로 취급받게 된다. 이때 퍼진 악명이 워낙 커서 동방에선 요한을 실제로 봤음에도 악마가 틀림없다고 진지하게 믿는 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상술했듯이 세계관에선 굉장히 신실하고 명예로운 인물로 여겨진다. 이는 생명의 가치나 윤리 같은 게 현대와 엄청난 차이가 있는 중세 시대 세계관인만큼 요한 입장에선 현대인으로선 평범하고 상식적인 태도만 고수할 뿐인데도 이 시대의 차이탓에 그렇게 보이는 것.

휘하 용병들과 가신들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받고 있다. 이는 요한이 다니는 원정이 보상이 후하고 실패한 적이 한 번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고, 전장에서 요한이 보여주는 특유의 카리스마에 매료된 탓도 있는 듯하다. 심지어 황제의 정예 용병들이 용을 보고 겁먹어 도망가는 와중에도 요한의 부하들은 도망가지 않고 요한의 지시에 따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무력이 워낙 괴물 같다 보니 잘 부각되지 않는 편이지만, 처세술에도 일가견이 있다. 현대인의 감성을 가지고 있어서 필요 이상의 살생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다 보니 신실하고 명예롭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뭔가 사고 치기 전에 날뛰어도 되는 상황인지 확실하게 파악하고 일을 저지른다는 점이 무서운 점이다.

덕분에 요한을 두려워하는 상대는 제법 있지만 증오하거나 원망하는 상대는 거의 없다시피하다. 수에틀그가 카르디리안과 다르게 모든 것을 힘으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다며 기회만 생기면 황제보다도 더 굉장한 업적을 쌓을 수 있을 거라고 고평가했을 정도.

군주로서의 모티브는 11세기 이탈리아 남부일대를 정복한 노르만계의 로베르 기스카르인 건으로 추정된다. 다만 점령한 영토의 판도만 그렇고 그외의 행적은 완전히 다르다. 예를 들어 요한은 신성 제국 출신이지만 로베르는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이고, 요한은 비나쉬팀 제국 황제와 친구가 되었지만 로베르는 동로마 제국의 제위를 탐내 전쟁까지 했다던지 등 세부적으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캐릭터로서 모티브는 베오울프 전설에서 차용해왔는데, 예이츠라는 성은 베오울프의 예이츠 왕국에서 따온 이름이고, 트롤의 팔을 찢었다는 일화는 베오울프가 괴물 그렌델의 팔을 괴력으로 찢어 죽인 설화에서 유래되었다.

3. 요한의 권속

요한의 영혼에 이끌렸거나 그에 굴복하여 요한이 부릴 수 있게 된 정령, 영물들.

3.1. 카라마프(늑대)

요한이 열일곱 살이 되었을 무렵 에이츠 영지의 숲에 흘러들어온 검은 늑대. 체구부터가 평범한 늑대와는 궤를 달리한다. 동부 순찰자 출신 조셉도 위험하다며 바짝 긴장할 정도.

이후 죽은 엘프 기사 카라마프의 시체[12]를 잡아먹으며 얼굴을 비췄다가 헤어지지만, 요한을 마음에 들어하여 쫓아오게 되고, 이에 요한은 자신이 죽인 엘프기사 카라마프의 이름을 붙이고 기르게 된다.저 늑대가 카라마프야 왜냐면 둘은 하나가 되었어[13]

이후 카라마프가 요한을 따르게 된 이유가 밝혀지는데, 요한이 남들과는 다른 강력한 영혼을 갖고 있기 때문. 이 때문에 카라마프가 요한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라다니게 된다.[14]

영리하고 사람 말을 알아듣는다.[15] 때때로 시킨 일보다 더 일을 잘하기도 하는데, 마르셀의 트롤 사냥 때 요한은 카라마프에게 트롤 사냥에 끼지 말고 자신의 말인 페른이 도망 못치게만 하라고 했는데 트롤 사냥이 끝나고 죽어가던 엘프기사 레온 뒤오레를 살리고 뒷정리를 할 즈음[16]에 트롤에 놀라 도망친 엘프기사들의 말들을 몰아오거나 요한이 전투를 할 때 요한이 상대하기 귀찮은 활이나 석궁을 가지고 있는 적들을 공격하는 등 굉장히 영리하며 아미앵이 올라타 귀찮게 할 때도 귀찮다는 의사표시는 해도 계속 아미앵을 태워준다. 반면 바이콘은 아미앵이나 이젤리아를 태울 때 질색해서 요한이 협박해야 했다.
거기다 위험이나 상황 이상을 굉장히 잘 탐지하기에 도움이 많이 되며 스테판 옆에 카라마프를 붙여뒀을 때에는 울리케가 스테판 몸값의 몇 배를 줄 테니 스테판 옆의 늑대만 치워주면 된다고 할 정도.

3.2. 정령

3.2.1. 발칼무르

용병대장 마흐리트에게 빙의되어 있던 정령.

마흐리트에게 예언의 힘을 주었으나, 이내 악령임이 밝혀지고 요한에게 굴복하고 만다. 요한에게 대항하지만 요한이 실체를 끄집어내 말그대로 쥐어짜버리자 살려달라고 빌며 진명을 말하고 굴복하게 된 것. 굴복 이후 지성과 목소리를 잃었다.

이후 요한의 마법으로 활약하게 된다. 요한이 창을 던지거나 무기에 힘을 싣을때 진명을 외치면, 무기의 날이 새카맣게 검어지면서 힘을 더하거나 직접 날아가 목표물을 맞추는 식. 완전히 복속되었기 때문에 다른 정령들과 달리 요한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행동할 수밖에 없다. 여차하면 정말 요한이 소멸시켜버릴 수도 있기 때문. 이렇듯 요한의 영혼의 강함을 제대로 알기에 그런지 자신과 비슷한 신비가 요한과 대적한다 싶으면 그걸 비웃는다는 묘사가 있다.

이외에도 고대 제국의 유물인 회중시계를 작동시킬 때 발칼무르의 힘을 흘려넣는 등, 이래저래 사용처는 많다. 사이클롭스의 신비가 깃든 황혼의 힘을 강제로 끌어낼때도 검에 발칼무르를 집어넣는 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심지어 거인살해자를 던지니 목표를 타격하고 다시 요한에게 되돌아온다.

3.2.2. 테슈카

야성과 생명의 신 테슈카의 사제 벨타젠이 다루던 정령. 편의상 테슈카의 이름을 붙였지만 실제로 테슈카의 신도들이 섬기던 신 본인인지 아닌지는 불분명하다.

금속을 싫어하는 성향의 정령으로, 금속으로 된 무기나 방어구가 없이 강적과 싸우면 주인에게 막대한 괴력과 생명력을 부여해준다. 벨타젠의 경우 맨몸에 나무몽둥이를 드는 것으로 조건을 충족시켰지만 사실 금속만 아니면 조건이 충족되기에 단단한 몬스터의 뼈나 가죽 또는 목재로 만들어진 무구를 쓰면 무장한 상태에서도 힘을 끌어 쓸 수 있다. 이 힘의 증가치가 상당해서 실제로 요한과도 어느 정도 싸움이 성립될 정도의 힘을 지니게 되고, 부가되는 생명력도 상당해서 거대한 몬스터와 비견되는 수준의 육체강도와 내구성을 지니게 된다[17]. 벨타젠에게 괴력을 부여하였으나, 벨타젠이 요한과의 결투에서 패배하였음에도 인정하지 않자 그의 곁을 떠나 요한의 몸에 깃들었다.

이후 요한은 어차피 몸에서 무기와 갑옷을 떼어 놓을 일도 없을테니 쓸 일이 없을 거라 여겼지만, 바실리스크의 동굴에 들어가느라 갑옷을 벗어두었던 상태에서 도망가려는 바실리스크를 맨몸으로 제압하려 하자 개입해서 요한의 체력을 회복시키고 힘을 보태주었다. 거기에 요한을 용과 비슷한 무언가로 변신시키려고 했는데 그건 요한이 거부해서 하지 못했다.

그리고 요한이 오우거와 싸울 때 다시 등장. 요한이 강적들과 힘으로 싸우는 상황에 흥분해서 오우거와 싸우는 중에 갑옷과 무기를 던지고 야생의 힘으로 싸우자고 제안했다(...) 물론 요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무시했는데, 이 정령이 승산 없는 싸움에서 제안을 하지 않았으리라 가정하면 요한과 테슈카의 힘을 합치면 오우거와 맨몸으로 싸워도 이길 수 있었다는 말이 된다.

이후 요한이 갑옷을 오우거 가죽 갑옷으로 바꿨는데, 그 덕분에 무기만 손에서 놓으면 테슈카가 힘을 쓸 수 있는 조건이 되어 다루기 더 쉬워졌다. 그리고 요한은 이 상태에서 죽음의 기사를 목을 부러뜨려 죽이는 기행을 보여주었다.

3.3. 말(馬)

자주 혹사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여러 필의 말을 갖고 다니며 타고 있는 말이 지칠 때마다 예비마로 갈아탄다.
  • 페른: 가문을 떠날 때 형제들에게 받은 말로 감슨에게 도둑맞았다가 마르셀 시에서 되찾은 뒤 형제 중 한명의 이름인 페른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도눔: 자르펜 백작으로부터 선물받았다.
  • 카르디리안: 바이콘을 제압후 카르디리안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로흐테인: 에랑스 왕 앙골도라프가 선물한 백마. 작품 초반에 잠깐 등장했던 카라마프의 종자인 예인의 가문 이름이 로흐테인이다. 로흐테인의 경우 수에틀그가 엘프의 풍습에 말을 선물하는 건 사랑고백하는 거 아니냐고 당황해서 이젤리아에게 물어보니 그건 따로 종이에 적어놓을 정도로 복잡한 방식(말 위에 올라타서 옷을 벗은 다음에......)으로 선물해야 하는 거고 말만 주는 건 그냥 존중의 의미라고 한다.

3.3.1. 카르디리안(바이콘)

요한이 사이클롭스를 처치하고 굴복시킨 바이콘.

사이클롭스의 보호를 받으며 편안히 지내고 있었지만, 요한의 포로로 잡힌 물크 가문의 명마들을 홀려 빼어내면서 요한과 엮이게 된다. 이를 쫓아온 요한이 사이클롭스를 쳐죽이자 공포에 질려 굴복한 것. 숨겨뒀던 뿔을 뽑으면 죽이겠다는 말에 몸서리치며 기어코 뽑지 못한다.

마물답게 요한에게 힘으로 복종한 바이콘은 이후 황제 카르디리안의 이름을 받고 요한의 말이 된다. 바이콘 자체가 명마일뿐더러, 바이콘의 자식들도 명마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 그리고 요한에게 굴복했어도 카르디리안 본래의 바이콘 속성이 어디 가는것은 아닌지라 요한의 다른 군마들도 카르디리안을 잘 따른다고 묘사된다.
이처럼 요한에게 완전히 굴복한 탓에, 순결한 인물이나 처녀가 등에 타도 끔찍하게 몸서리치지만[18] 차마 떼어내지 못하고 순종하게 된다.


[1] 키는 180cm를 넘는데다 힘은 트롤의 팔을 뜯어내고 웨어울프는 목 졸라 죽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병사 십수 명이 도르레로 들어올리는 성문을 혼자 들어서 여는건 초반부터 가능했고 여러 모험을 겪으며 신의 가호까지 받았을 때는 거인과 힘싸움을 해서 이기고 인간은 못 쓸 크기의 워해머를 한손으로 휘두르는 신화적인 힘을 자랑하게 된다. 거기에 테슈카까지 얻은 뒤에는 맨손으로 죽음의 기사를 목을 부러뜨려 죽이는 괴력을 지니게 된다.[2] 카라마프나 트롤과 싸울 때의 본인 말로는 싸우는 도중 어떤 확신이나 본능에 따라 몸이 움직이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설명하기 힘든 감각이라고 언급되는데, 그렇게 싸우는 게 남들이 보기엔 전투 중에 미쳐 날뛰는 걸로 보인다고 한다.[3] 아내도 최소한 2명 이상이고(후처가 3~4부인이라는 말이 있다.) 자식은 알려진 것만 해도 여섯 명(장남 필립, 요한, 페른, 얀, 미셸의 3인조, 막내 존)이다.[4] 현대에서 살 때 전문적으로 격투기를 배웠는지 카라마프와 싸울 때 검보다 맨손 전투가 더 자신있다고 한다.[5] 마녀에게 금화를 내고 예언을 받는다. 제국 남서부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는 작은 시골, 주정뱅이 호색한 영주의 자식이 그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예언.[6] 작중 판타지 세계는 교양이 중세 유럽 수준이다. 애시당초 배경 자체가 중세이기도 하고. 그래서 아라비아 숫자도 없을 뿐더러, 암산을 하면 신이 재능을 주었다고 칭찬할 정도.[7] 이후 언급에 따르면 카라마프가 굳이 에이츠 가문을 친 이유는 황제파에서 세력을 키우는 귀족파가 눈꼴 시려서 그들에게 위협을 할 생각으로 제일 만만한 지방 귀족 중 하나를 본보기로 멸족시키려던 것이었다.(사실 어쩌다보니 눈에 띈 게 에이츠 가문이었지 딱히 다른 소가문이라도 상관은 없었을 듯.) 즉 '이렇게 되기 싫으면 알아서 충성해라'라는 위협의 용도... 였지만 오히려 이를 위기로 여긴 귀족들이 서로 연합하게 되는 계기를 줘버리고 만다.[8] 구성원들이 고양이 수인들이다. 심지어 하녀도 고양이 수인이라 요한이 하녀와 가볍게 서로 즐기기도 했는데 무언가(?)를 실험해 봤다고...[9] 워낙 실력이 좋고 카리스마가 넘치는 데다가 대우도 잘 해주니 실력좋은 용병대가 그를 따르게 되고 이게 스노우볼처럼 굴러가다보니 하나의 세력을 이루게 된 것.[10] 요한과 함께 행동했던 수도회나 사제들의 보고로 교단은 요한을 매우 신실한 기사로 착각(그럴수 밖에 없는게 거칠고 교양 없으며 근육뇌인 보통 기사들과 달리 평소 차분하고 사제들에게 제대로 예의를 갖추고 고대 제국어와 글자는 물론 웬만한 기도문은 거의 다 외우고 있다.)하고 요한에 엄청난 호감을 보인다. 요한이 한일중 유일하게 교단이 못마땅해하는 것이 쿨리아 백작대리 이젤리아와 혼인한 것인데 이것도 이젤리아가 요한을 유혹한 것이라 여겨 뒤에서 이젤리아만 욕할 뿐 요한에겐 내색도 못한다. 오죽하면 교회에서 사제를 겁탈해도 그냥 넘어갈지도 모른다거나 수에틀그가 재판받을 일이 있으면 교회에서 받는 게 좋겠다고 할 정도다.[11] 이 때 전장에서 적을 학살하는 요한에 대한 묘사가 마치 실제 역사의 사자심왕을 묘사한 살라딘 측 역사가들의 기록과 유사한 느낌이다.[12] 카라마프를 잡아먹기 직전에 카라마프가 타고 다녔던 말도 잡아먹은 상태였다. 참고로 이 말은 동부 사냥꾼 출신의 사냥터지기 조셉이 요한 예이츠에게 은혜를 갚고자 설치한 함정에 독화살을 맞아 카라마프가 고통을 덜어주고자 죽인 상태였다. 신비가 깃든 몬스터라 독화살을 맞은 말을 소화시키는데 이상이 없었을 수 있다. 현실에서 인간이 따라하면 위험하니 절대로 따라하면 안 된다.[13] 나중에 기사 카라마프의 판금갑옷을 수리하기 위해서 카라마프를 매장한 현장에 출동할 때 이 늑대의 후각에 의존하는데 늑대 카라마프가 수색에 애를 먹자 요한은 '넌 네가 먹어치우고도 못 찾냐?'고 구박한다[14] 애초에 에이츠 영지에 흘러들어온 이유부터가 요한의 영혼에 이끌려서였을 가능성도 있다.[15] 켓타나 상회와 요한이 동행할 당시 고용된 용병대의 신참 감슨이 요한의 군마를 훔쳐 달아난 사건 당시 요한의 말을 타고 가는 감슨이라 그냥 두었지만 그들의 인상착의 및 마르셀로 간다는 사실 모두 알려줘서 일행에게 큰 도움을 줬다.[16] 굉장히 지능이 높기에 트롤 사냥 후 트롤을 동원한 장본인인 아인벤 남작의 서기관을 생포하기도 하며 이후 트롤 사체 분해 과정에서 혼란스러운 틈에 트롤의 고기를 몰래 챙겨서 씹어먹는다.[17] 실제로 벨타젠은 어지간한 몬스터들도차 일격에 죽이는 거인살해자를 맨몸으로 맞았음에도 죽지 않고 버텨내는 생명력을 보여주었다.[18] 대표적으로 요한의 양녀 아미앵. 아직 어린 소녀라 성경험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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