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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오카미카쿠시의 시나리오 중 한 편
프롤로그다.이름의 유래는 黄泉比良坂(황천비량판, よもつひらさか, 요모츠히라사카). 본래 요모츠히라사카(黄泉比良坂, 황천비량판)는 일본 신화에서 생자의 세계와 사자의 세계의 경계선을 의미하는 신화 속의 언덕을 말한다. 불교에서 말하는 삼도천과 비슷한 역할을 한다. 다만 사카(언덕)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산 자와 죽은 자를 가르는 넘을 수 없는 절벽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여겨지는데, 이는 고대 일본어에서 比良ひら가 절벽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
다만 오오카미카쿠시에서는 요미히라자카(よみひらざか)라고 읽는다.
프롤로그인 만큼 주인공인 쿠즈미 히로시가 죠우가마을로 이사를 와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과 조우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1.1. 결말
죠우가 마을에서 열린 핫사쿠 축제. 쿠즈미 히로시는 축제 이후 쿠시나다 네무루를 본 듯해 쫒아가 보지만 아무도 없었다. 그런데 그곳에서 문득 들린 방울소리에 이끌려 간 곳에서 반 친구가 늑대가면을 쓴 집단과 방울 달린 큰 낫을 사용하는 소녀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황급히 도망치는 과정에서 다른 한 명의 반 친구를 발견하지만 그 친구는 마치 인간이 아닌 듯한 행동을 보이며 히로시를 습격한다. 결국 히로시는 방어를 위해 반 친구를 죽이게 된다.
이후 마을에 살인귀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경찰에 연락을 취하려 하지만 연락을 취하기 위해 마을사람들에게 말을 걸어 봐도 돌아오는 것은 이상하게 친절해서 공포심까지 들게 만드는 모습뿐이었다. 게다가, 마을 사람들은 히로시에게서 좋은 냄새가 난다며 자꾸 쫓아온다.
결국 히로시는 마을사람들에게서 도망치고, 골목에서 한 숨 돌린 뒤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 찰나 총소리가 들리게 되고, 히로시는 그대로 의식을 잃는다. 의식을 몽롱하게 되찾은 히로시는 늑대가면의 남자들의 알 수 없는 대화를 듣게 되고 늑대가면의 남자가 놓은 주사에 다시 정신이 몽롱해지게 된다.
그의 마지막 대사는 아래와 같다.
뭐가 일어난 거지.....?'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누군가, 가르쳐 줘......
........혹시 이 소리가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부디 뭐가 있었는지 가르쳐 주세요.
그것만이......저의 바람,입니다(それだけが....僕の望み,です).......
뭐가, 어떻게 된 거지......?
누군가, 가르쳐 줘......
........혹시 이 소리가 누군가에게 닿는다면,
부디 뭐가 있었는지 가르쳐 주세요.
그것만이......저의 바람,입니다(それだけが....僕の望み,です).......
마지막의 '그것만이 저의 바람입니다'는 쓰르라미 울 적에의 마에바라 케이이치가 죽으며 했던 말, 그리고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우시로미야 마리아(로 추측되는 인물)가 쓴 편지의 내용과 같다. 용기사 07의 작품에서 영문도 모르고 끔살당하는 캐릭터는 저 말을 하는 게 일종의 기믹이 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