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11-03 14:26:52

외분비계(곤충)


곤충의 구조
외부구조
체벽 머리 더듬이
겹눈 홑눈 가슴 다리 날개
내부구조
감각계 소화계 순환계 기관계
생식계 신경계 내분비계 외분비계



1. 페로몬2. 타감물질3. 참고


몸 안에서 작용하는 호르몬과 달리 몸 밖으로 분비되어 종내 또는 종 간에 신호를 보내는 물질인 신호물질이 있다. 이 물질에는 같은 종들끼리 통신수단으로 쓰는 페로몬이 있고, 다른 종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사용하는 타감물질이 있다. 신호물질은 곤충이 아닌 식물이 내는 물질 중에도 카이로몬이나 시노몬에 해당되는 경우가 있다.

1. 페로몬

페로몬은 극소량만으로도 신호물질의 작용을 할 수가 있다. 이는 페로몬을 인지할 수 있는 감각모가 잘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감각모가 많은 더듬이를 가진 나방류의 경우 몇 백 개의 페로몬 분자만으로도 멀리서 수컷 나방이 이를 인지할 수가 있다.

* 성페로몬 : 종에 따라서는 이성을 유인하기 위해 암컷 또는 수컷이 이를 활용한다. 멀리 있는 개체에는 성유인페로몬을 이용하지만 가까이 온 후에는 교미페로몬을 분비하거나 또는 성유인페로몬의 밀도를 높여 사용한다. 페로몬은 곤충이 자체적으로 만들기도 하고 흡즙식물의 성분에서 뽑아내기도 한다. 페로몬의 성분은 보통 몇 가지 물질들이 특정 비율로 혼합되어 종 특이성이 나타난다.
* 집합페로몬 : 암수 특이성이 없고, 개체들을 모이게 하여 교미 상대를 찾기 쉽게 한다. 적으로부터의 방어, 기주식물의 효과적 공략이나 먹이 공유, 그리고 사회성을 유지하는데 사용된다.
* 분산페로몬 : 너무 많은 개체들이 모인 경우 이 페르몬을 통해 다른 개체들이 다른 곳으로 가도록 유도한다.
* 간격페로몬 : 종에 따라 산란 시 이 페로몬을 통해 다른 개체들이 가까이에 알을 낳지 않도록 한다.
* 길잡이페로몬 : 개미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페로몬으로, 길을 따라 이동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된다.
* 경보페로몬 : 적으로부터 피하거나 또는 함께 방어를 위해 신호를 보내는데 사용된다. 사회성 곤충이나 뿔매미, 진딧물 등에서 나타난다. 방향성 물질이라 주변으로 잘 퍼진다.

2. 타감물질

어떤 개체가 하나 이상의 생화학적 물질을 뿜어 내어 다른 종의 개체 성장, 생존, 번식 등에 영향을 주는 생물학적 현상인 타감작용을 일으킨다. 경우에 따라 한 종의 페로몬이 다른 종에게는 타감물질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타감물질은 그 영향이 분비자 및 감지자에게 주는 영향에 따라 구분된다.
  • 카이로몬 : 신호물질을 분비한 개체에는 대체로 해가 되고 이를 인지한 개체에는 도움이 된다. 포식자가 먹잇감이 내는 페로몬 등의 화학성분을 타감물질로 인지할 때가 대표적 예이다.
  • 알로몬 : 분비자에게는 도움이 되지만 반대로 감지자에게는 주로 손해가 될 수 있는 경우이다. 초식성 곤충에 저항하기 위해 식물이 분비하는 방어 물질이 여기에 해당된다.
  • 시노몬 : 분비자와 감지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어떤 식물이 초식성 곤충에게 저항하기 위한 방법으로 초식성 곤충에 기생하는 포식기생충을 유인하는 물질을 내놓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한 개체로부터 분비된 타감물질이 관계된 대상에 따라 알로몬 또는 시노몬일 수 있다.

3. 참고

  • 김길하 외 5인. 삼고 해충학 -이론과 응용-.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