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에 있는 마을. 이름의 유래는 왜가리의 목처럼 튀어나온 모습이라는 뜻에서 본따왔으며 당진 북서부 서해안에 접한 마을이자 해수욕장이다. 현재 50명 이상 주민이 거주한다.
1. 특징
충남 서해안 지역 중 드물게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곳으로 연말과 새해에 해넘이와 해돋이를 보기위해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서해안 특성의 물빠짐으로 인해서 간조일 때는 마을의 상징인 왜가리 조형물과 접할 수 있으며 어선이 정박하는 왜목항과 왜목방파제가 있다. 왜목방파제 사이로 자연 해식동굴이 있고 주변에 석문산이 있어서 산 정상에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여름철에는 해수욕장이 개장하며 왜목마을 주민 자치회인 왜목마을번영회에서 해수욕장을 관리감독한다.
2. 시설
- 왜목해수욕장 : 왜목마을의 대표 장소. 여름 피서철에는 왜목마을번영회에서 기간 한정으로 운영한다.
- 왜목항 : 고기잡이 어선들이 정박하거나 물고기들을 출하하는 항구.
- 왜목방파제 : 왜목항에 있는 방파제. 간조 때는 여기에서 석양도 볼 수 있지만 만조 때는 물이 차오르므로 주의.
- 해식동굴 : 왜목항 근처에 있는 석문산 절벽의 해식동굴. 간조 때에만 가까이 볼 수 있다. 만조 때는 물이 차서 접근불가 및 통행금지.
- 석문산 : 왜목마을에 있는 산. 매년 새해가 되면 새해맞이 마을제(祭)가 열린다.
- 왜가리 조형물 : 왜목해수욕장 앞바다에 세워진 왜목마을의 상징물. 간조 때는 가까이 접근할 수 있으나 만조 때는 백사장 앞에서만 볼 수 있다. 포항시 호미곶에 있는 상생의 손과 비슷하지만 서해안 특성상 간조 때 접근이 가능하다.
3. 주의사항
- 주변에 당진화력발전소가 있기 때문에 드론을 띄울 수 없으며 드론 항공 촬영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있다. 이를 어길 경우 법에 의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드론을 띄우는 사람을 목격하면 즉시 신고해달라는 경고문도 있다.
- 해식동굴의 경우 간조 때에만 접근할 수 있다. 만조 때는 해식동굴이 바닷물로 채워져서 고립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또한 해식동굴 주변 또한 간조 때에만 갈 수 있으며 만조 때 물이 차게 될 경우 고립될 우려가 있다. 만약 가고싶다면 간조 시간을 확인해서 가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오래있지 않는 것이 좋다. 혹여 만조로 인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고립되었을 경우 해양경찰 또는 당진소방서에 구조를 요청해야한다. 구조 연락을 위해 휴대폰을 반드시 지참해야하며 배터리 확인도 필수이다.
- 여름철 기준으로 해수욕 가능 구간이 한정되어있다. 왜목항 및 방파제 구간은 수영금지 구역으로 여름철 한정으로 부표와 경계선이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