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 와쿠 헤이하치로 (和久平八郎, わく へいはちろう) |
성별 | 남성 |
직위 | 완간서 형사과 강행범계 순사장 → 경시청 경찰학교 사무직(촉탁) → 완간서 형사과 지도원 |
생년월일 | 쇼와11년(1936년) 11월 1일생[1] |
혈액형 | A형 |
본적지 | 나가노현, 도쿄도 네리마구 거주 |
최종 학력 | 나가노현립 제2 고등학교 졸업 |
특기 | 분재(경시청 분재 콩쿠르 입상), 서도 |
배우 | 이카리야 쵸스케(いかりや長介) |
1. 개요
피곤하게 살려고 하지 마, 다음이 있으니까.
(疲れるほど働くな、次がある.)
춤추는 대수사선 시리즈의 등장인물.(疲れるほど働くな、次がある.)
2. 작중행적
주인공 아오시마 슌사쿠가 완간서로 오기 전부터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었던 베테랑 형사로,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얼마 뒤면 형사일을 그만둬야 하는 위태로운 신세. 하지만 퇴임 전, 자신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건이 있다며 책상 한구석에 늘 낡은 사건 꾸러미를 보관하고 다시 살피는 행동을 보인다.TV판에서 이런저런 사건을 마주치다가 자신이 뒤쫓던 '하치오지 경찰관 권총 살해사건'[2]의 범인 실마리를 찾게 되었고 아오시마와 같이 끈질긴 추적 끝에 마지막화에서 범인을 검거하게 되면서 정년퇴임을 하였다. 하지만 연말 특별 경계 스페셜 편에서 현장 지도원 특채로 다시 완간서에서 근무를 계속하게 되었다.
여러모로 완간서 구성원들을 지탱해주는 존재이자 아오시마의 롤모델. 아오시마는 완간서에 첫 발령 당시 와쿠를 보고 영화 세븐에 나오는 모건 프리먼과 분위기가 닮았다고 생각했다.
와쿠 또한 처음에는 천방지축 날뛰는 아오시마를 잘 이해하지 못했지만, 아오시마와 함께 여러 사건을 해결하면서 보여지는 아오시마의 열정에 뒤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THE MOVIE에서는 아오시마가 범인을 검거할 때 칼에 찔려 차로 병원에 실려가자 그 광경을 목격한 와쿠가 거수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끈끈한 동료애와 존경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아오시마-무로이의 관계처럼, 와쿠-요시다 경시청 부총감은 서로 경찰 개혁을 목표로 같은 신념을 공유하는 동지이다. THE MOVIE에서는 요시다 부총감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하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홀로 수사를 진행하다가 신조 켄타로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지만 후에 요시다가 무사히 구출되고 그가 완간서에 방문했을 때 우연히 마주치면서 서로 눈빛으로 안부를 교환하기도 했고, THE MOVIE2 후반에서는 자신과 요시다 부총감이 끝내 못이룬 경찰 개혁을 아오시마-무로이에게 맡긴다면서 바톤터치를 한다.
또한 새파란 여성 관리관 하나 때문에 완간서 서원들이 고생하고 후배 형사 온다 스미레마저 범인에게 권총으로 당하게 되자 "더 이상 네 명령 따위 듣지 않겠어! 우리 같은 말단들은 말이지 당신이 대리석 계단을 오르고 있을 때, 죽을 고비를 넘기고 있어. 불만도 표현 못하고 명령대로만!"이라며 수사 방식에 대한 각성을 촉구하기도 했고 이후 "더 이상 젊은 아이들을 상처 입히지 말아줘..."라며 특별수사본부를 떠나며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온다 스미레를 비통한 심정으로 바라보다 병실 앞에서 울부짖는 장면 또한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런 모습 등을 통해 와쿠 헤이하치로라는 인물은 '완간서의 큰어른'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었다.
하지만 담당 배우인 이카리야 쵸스케는 THE MOVIE2를 촬영한 후 개봉하기 전인 2004년 3월 림프종으로 사망해 충격을 주었고, 결국 영화 엔딩 크레딧 마지막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이 삽입되었다. 이후 아오시마 역의 오다 유지가 이카리야 쵸스케 없이 춤추는 대수사선을 찍을 수 없다는 이유로 한동안 속편이 없었고, 2010년 7월 개봉한 극장판 3탄에서는 "병사"했다는 설정으로 춤추는 대수사선 세계관에서 빠지게 되었고, 이 인물의 조카라는 설정으로 와쿠 신지로가 등장하였다. KBS에서 극장판이 방영할 당시 성우는 안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