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2-07 17:24:28

오토나시 아야

파일:306192.jpg
이름오토나시 아야
(音無 彩矢)
나이14세에 사망
(마리아와 2살 차이)
성별여성
가족오토나시 미치시게(아버지)
오토나시 마리아(여동생)

1. 개요2. 정체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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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에서 자주 언급되는 인물로, 이야기 시작 이전에 이미 이전에 사망한 상태이다. 1권에서 오토나시 마리아가 자신을 '오토나시 아야'라고 소개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마리아의 주변인물이라고 그저 짐작할 따름이었다. 마리아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상당한 미인이었다고 한다. 오토나시 마리아를 설명할 때 절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

2.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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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나시 마리아가 네 살때 만난 그녀의 이복언니로, 마리아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마리아가 보기에 아야는 완벽한 예언자와 같았다. 추리 드라마를 보기 시작한지 10분 만에 범인을 알아맞혔고, 가정부가 준비하는 저녁의 메뉴를 알아맞혔으며 해산할 음악 그룹을 맞혔다. 또한, 자신의 담임교사가 퇴직할 것이라는 것까지 알아맞혔다.

아야가 14살이고 마리아가 12살이었을 때, 그녀는 마리아와 자신의 장래에 대하여 예언한다. 이는, 앞으로 몇 년간 마리아를 속박하게 된다.
"마리아의 장래에 대해 예언할게."
내 머리를 감싸고 있던 팔을 뗐다.
아야 언니는 이런저런 예언을 해왔지만 나에게 하는 예언은 처음이었다. 그래서 나는 놀라면서도 등을 곧게 폈다.
아야 언니는 내 눈을 들여다보며 단언했다.
"너는 내가 될거야ㅡㅡ아니, 되어야 해."
나는 어안이 벙벙했지만 아야 언니는 말을 이었다.
"타인을 행복하게 해주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야."
"내가 언니가 된다고? 그러면 언니는 어떻게 돼?"
그 질문을 들은 아야 언니는 약간 주저하면서도 망설임 없는 눈으로 이렇게 말했다.
"마리아, 나는 열네 살에 떠날 거야."

-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7권 (오토나시 마리아의 회상) 中

아야의 열네살의 생일 때, 교통사고로 야야와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가 함께 죽었다. 마리아는 사고의 진행이 과거 그녀와 나눈 대화와 일치했기 때문에, 이를 아야가 계속 말하던 가족에게의 복수가 이루어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마리아가 상자가 되어 불완전한 행복을 추구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그때 어쩔 수 없이 느꼈다.
ㅡㅡ나는 이제부터 오토나시 아야가 될 것이다.

- 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7권 (오토나시 마리아의 회상) 中

그런데 사실 이 모든 것은 마리아의 논리적 비약이었다(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사실 아야는 자신의 견문을 넓히기 위해 아메리카로 유학을 떠나려고 했었는데, 이를 어린 마리아에게 설명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그냥 자신이 떠난다고만 이야기 한 것이었다. 아야와 가족들의 죽음은 정말로 사고였을 뿐이다. 마리아는 사고를 과거 자신과 아야의 대화를 바탕으로 해석하여 자기합리화를 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7권
중반부에서 호시노 카즈키의 잔류사념이 마리아에게 제로의 마리아를 찾으라며 설득할 때 밝혀진다.

3. 기타

  • 제로는 마리아가 본 오토나시 아야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이 때문에, 제로는 아야의 모습을 자주 취한다.
  • 사실 제로라는 이름은 오토나시 아야 (Otonashi Aya)의 일본 로마자 표기법에 첫번째 영단어 "O(오우)"에서 온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