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0 16:11:09

오위나

<colbgcolor=#000,#000><colcolor=#000000,#dddddd> 오위나
Owynna
파일:필라스_오위나.png
종족 드워프 - 산맥 드워프
위치 스톨워트 마을
1. 개요2. 전생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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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톨워트의 여관 '그레프의 휴식'의 여종이다.

2. 전생

당신은 오위나의 정수를 느끼자마자 즉시 어둠에 둘러싸였다. 당신은 한참 후에야 아주 오래된 기억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내 횃불이 보였고, 어두침침한 굴 속에 서있게 되었다. 본능적으로 당신은 이곳이 두르간의 포탑임을 알았다.
누덕누덕 기운 망토나 두건을 둘러쓴 몇몇 드워프들이 광차 쪽을 몸을 구부리고 있었다. 당신도 마찬가지로 드워프였다. 드워프들은 옷으로 감싼 물건들을 광차에 싣고 있었는데, 이따금 옷자락 사이로 번쩍하는 금속의 광채가 보였다 - 검날이나 광을 낸 접시 따위였다. 다른 드워프들은 아리송한 얼굴로 신중하게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들은 둔탁한 쩔그렁 소리와 함께 물건들을 쌓고는 불안한 눈으로 허둥지둥 갱도를 따라갔다.

"집중! 일을 빨리 끝내야 빨리 집에 간다." 당신은 속삭이듯 말했다. 온 신경은 흥분해 저릿할 정도였다. 남들과 똑같이 불안한 마음이 있었으나, 그들과는 달리 한편으로는 이를 즐기고 있었다. 그래도 어깨너머를 돌아보았다. 만약을 대비해서.

사내 하나가 당신에게 말했다. "서두르는 중입니다, 그레거 대장님. 정말로요." 돌아보자 드워프들이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그들이 광차를 채울수록 당신은 흐뭇한 기분에 빠졌다. 경비대장으로 일하는 보수는 두둑하지 않았으나, 눈짓만 한 번 해도 무기고에 들어갈 수 있다는 이점이 있었다. 게다가 이미 코인마스터 졸턴이 두르간의 포탑 무기고의 절반을 팔아치우고 있는 판에, 몇 개 더 없어진다고 누가 알아채겠는가? 사겠다는 사람은 줄을 섰다. 누가 고발하기 전에 이 물건들을 갖고 포탑을 나갈 수만 있다면...

3.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하얀 산맥 1부의 메인 퀘스트 '하얀 산맥의 은둔자'와 연관된 인물이다. 두르간의 포탑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당시에 살았던 드워프들만이 알고 있던 찬가를 알아내야 하는데, 오위나와 태나 중 한 사람의 영혼을 각성시켜 필요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 '주시자'의 능력을 사용하여 오위나의 영혼을 읽으면, 포탑의 경비대장이었던 그레거(Gregur)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으며, 그녀의 영혼을 각성시키면 영구적으로 지속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오위나의 영혼을 각성시키면 소심한 여종의 모습은 사라지고, 고압적인 경비대장의 인격으로 바뀐다. 그레거는 자신의 인격을 각성시켜준 보상으로 포탑의 찬가를 알려준다. 오위나의 인격은 자신이 각성을 했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에 빠지지만, 그레거는 오위나를 통제하여 지금보다는 나은 삶을 추구하자고 제안한다. 이후 다시 대화를 시도하면, 알로스처럼 두 인격이 공존하는 모습으로 바뀐다.

다른 각성 대상인 태나와 비교하였을 때, 영구적으로 각성한다는 도덕적 문제가 있지만 스킬 채크 없이 각성시킬 수도 있고, 각성한 그레거의 인격도 오위나와 무난하게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오위나의 영혼을 각성시켰다면 하얀 산맥 2부에서 등장하는 아이언 플레일 요새에서 드루간 주괴를 획득할 수 없다.

4.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