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24 16:07:34

오영수(야구선수)2023년

1. 시즌 전

2022 마무리캠프 인터뷰에서 "우선 몸 관리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중간에 잔부상이 있었던 게 아쉽다. 1군 경기를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빠르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연봉 협상에서 100% 인상된 6,000만원에 계약했다.

겨울 비활동기동안 타격 매커니즘을 완성하기 위해 에이전트 주선을 통해 LA로 건너가 야구 트레이닝 센터[1]에서 최원제 더볼파크 코치에게 1대1 지도를 받았다.# 스프링캠프 인터뷰에서는 "최대한 간결하게 스윙을 가져면서 타이밍을 잡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 시즌 목표로는 100경기 이상 출전과 두 자릿수 홈런, 팀의 가을야구를 꼽았다.#

2. 시범경기

3월 19일 시범경기 SSG전에서 대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는 등 괜찮은 타격감과 장타을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영수는 3월 20일 인터뷰에서 "지난해 시즌을 치르면서 여유도 생기고 경기할 때도 자연스럽게 긴장도 덜하게 됐다. 시야가 많이 넓어진 거 같다. 작년에 정말 비싼 경험을 했다. (작년은) 아마 내가 야구를 하면서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하는 시즌이었고, 작년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잘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했다. 강인권 감독이 두 자릿수 홈런을 기대한다는 인터뷰에 대해서는 "작년에 83경기에 나왔는데 전반기에 부진한 걸 감안하고, 후반기처럼 한 시즌을 보낸다면 충분히 (두 자릿수 홈런이) 가능할 거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 1루 수비에 대한 질문에는 "풀타임 1루로 뛴 건 지난해가 처음인데 준비한 것보다 좋은 결과가 더 좋게 나온 거 같다. 올 시즌에는 최대한 미숙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장점을 살리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3. 정규 시즌

4월 1일 개막전에 주전 1루수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한편 4회말 2사 만루 위기상황에서 1루 선상 쪽으로 날아오는 강한 땅볼타구에 몸을 날리는 허슬플레이로 결정적인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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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1일 오영수 호수비(1:50 부터)

4월 7일 홈 키움전 8회말 김태훈의 초구를 공략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솔로포로 기록했다. 다음날 경기전 인터뷰

다음날 경기에서도 4회말 요키시를 상대로 밀어쳐서 좌측 담장을 넘겨버리면서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이날 홈런포함 3안타에 호수비도 몇차례 선보이며 수훈선수가 되었다. 단상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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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8일 키움전 오영수 H/L

4월 9일 키움전 안타는 없지만 볼넷 두개를 얻어냈다.

4월 22일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혼자 실책 3개를 범하며 팀 패배에 결정적 역할을 자초하고 말았다. 4회에 3번째 실책을 저지르자 윤형준으로 문책성으로 교체되었다. 타격도 최근 11경기 타율이 1할이 안 될 정도로 수직낙하 중이다.

4월 27일 광주 KIA전에서 27타석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다음날 대전 한화전에서 4:2로 앞선 8회초 고졸신인 김서현을 상대로 결정적인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5월 20일 오른쪽 무릎 뒷쪽 염증으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이후에는 몇 달째 2군에 틀어박혀 있는데, 서호철, 도태훈, 윤형준 등 예상치 못한 자원들이 포텐을 만개하면서 오영수의 설 자리가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는게 중론이다. 2군에서의 성적도 애매한 만큼 적어도 이번 시즌에는 어지간하면 1군에 올라오지 못 할 가능성이 매우 농후했다. 전년도에 차기 거포+로컬보이로 가능성을 보여줬던 것에 비하면 매우 실망스러운 결과.

그러던 중 8월 15일 1군에 콜업되었는데, 16일과 17일 경기에 선발 출장했음에도 여전히 심각한 모습을 보여주며 왜 콜업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볼멘 소리가 나왔고, 결국 18일 서호철의 부상 복귀에 맞춰 다시 1군에서 말소되었다. 그러나 얼마 안 지난 29일 부상으로 말소된 안중열과 바톤터치하는 식으로 또 1군에 콜업됐다.그만 좀 올려

그렇게 반등의 여지없이 올해를 마감하나 했지만 9월 키움전에서 연속 적시타를 터트리며 타격감을 과시했다

8월 29일 콜업된 이후 8월 31일 기아전부터 9월 11일까지 9경기 타율 0.536 이라는 미친 페이스를 보여줬고. 안타 중 결승타나 귀중한 타점이 된 경우가 많았다. 이 활약으로 2할이 되지 않았던 시즌 타율을 0.263까지 상승시켰다. 다만 타격과는 별개로 수비는 여전히 좋지 못 한 모습.

9월 15일 삼성전 이후에는 또다시 무안타가 지속되며 부진하고 있다.

9월 28일 창원 KIA전에서 3:10으로 이기고있는 상황에 시즌 4호 홈런을 날렸다.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8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 김하성, 이정후 등이 훈련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