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23 02:35:34

오스카 에드닉

오스카 에드닉
파일:mosa9AE030.png
신분 에드닉 가문의 장남
애쉬 그로브의 젊은 주인
나이 26세 (8월 25일생)
180cm
포지션 공/수 (攻/受)
성우 박성태
가족 사항 아버지: 윌리엄 에드닉
동생: 조슈아 에드닉
에드워드 에드닉
제레미 에드닉

1. 소개2. 유년기3. 진상4. 캐릭터5. 여담

1. 소개


▲ 오스카 에드닉 샘플 보이스 (CV. 박성태)
귀한 손님을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저도 그냥 오스카라고 불러 주십시오.
네가 런던에서 무슨 놀이를 배워 왔는지는 몰라도,
나한테 그런 취미는 없어.

발매 5일 전 카운트다운 영상 - 오스카

에덴의 너머의 등장인물이자 공략 캐릭터. 포지션은 공/수. 성우는 박성태.
에드닉 가의 장남이자 차기 남작이며, 애쉬 그로브의 젊은 주인. 엄격하면서도 책임감이 강한 성격으로, 일에 흥미를 잃은 아버지와 런던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즐기는 어머니를 대신해 영지 관리, 동생들 감독을 도맡고 있다.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그려낸 듯한 미남에다 꾸준한 운동과 승마로 다부진 체격을 갖고 있어 알렉스는 오스카의 프로포션을 다비드상에 비유하기도 했고, 로렌스는 오스카 같은 금발로 태어나길 바라는 숙녀들을 두 다스는 알고 있다며 오스카의 머리카락을 극찬했다. 형제들 중 가장 아버지를 닮은 외모의 소유자. 아버지 윌리엄 에드닉의 젊은 시절 모습을 보면 더욱 닮았으며, 항상 아버지처럼 포마드로 깔끔하게 머리를 넘겨 정돈하고 단정하게 정장을 차려 입은 모습이다.

알렉스와는 동갑내기 친구였지만[1] 현재는 사이가 틀어져서 애쉬 그로브에 돌아온 알렉스를 경계하고 있다. 오만하지만 책임감이 강해서 저택에 온 손님들이나 동생들을 잘 돌보고 모두에게 올바른 모습을 요구한다. 문제는 태도가 권위적이고 동생들과 소통이 잘 안되어 가족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파악을 못한다는 점. 그 때문에 동생 에드워드와 상당한 불화를 겪고 있으며, 제대로 처신하지 못 하는 동생을 엄하게 꾸짖으면서도 걱정하고 사랑하지만 정작 에드워드에게는 반발만 사고 있다.[2]

알렉스와도 과거의 오해가 겹쳐 상당히 불편한 관계가 되고 말았다. 어렸을 적 베스에게 시와 피아노를 배웠고, 알렉스와 둘이서 함께 연탄을 연주하기도 할 정도로 친했었다. 모종의 사건 이후로 알렉스가 기숙 학교로 떠났을 때 그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냈었다고 하지만 알렉스는 하나도 읽지 않고 모조리 반송시켰다. 알렉스와의 사이가 멀어진 후에도 그녀를 기리기 위해 피아노를 혼자 연습하지만 사람들 눈에 뜨이지 않도록 해서 알렉스가 애쉬 그로브에 돌아오기 전까지 제레미는 오스카의 피아노 연주를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한다.

형제 중 유일하게 대학을 졸업했으며 그나마 가장 세상 물정에 밝다고는 하지만 절대로 수완이 좋은 편은 아니다. 파나마 운하에 투자했으나 미래를 잘못 내다본 덕분에 채권이 휴짓조각이 되고, 어머니 조세핀의 부채 때문에 엄청난 빚을 지게 되어 저택의 영지까지 알렉스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고 만다.[3] 거기다 채권이 폭락했다는 정보를, 워낙 소식에 밝은 알렉스는 저택에 오기 전부터 알고 있었으나 애쉬 그로브의 오스카는 뒤늦게서야 전보로 알게 되었다. 알렉스가 오스카를 '태생부터 불운한 남자' 라고 칭할 정도.[4]

미국인 상속녀인 캐서린 호크와 약혼할 예정이다.

2. 유년기

의외로 어린 시절에는 지금의 엄격하고 각 잡힌 모습과 달리 엄청난 개구쟁이였다. 알렉스와 함께 영지를 쏘다니며 진흙 투성이가 되던 것은 물론이고 고양이의 수염을 뽑으려 하거나, 메이드의 치마를 들추려 하거나, 시트를 뒤집어 쓰고 유령 흉내를 내는 등 지금으로서는 믿기지 않는 장난도 쳤었다. 알렉스와 함께 나무를 곧잘 오르기도 했었는데, 둥지에서 떨어진 새를 올려 주기 위해서였다. 사용인들을 비롯하여 엘리자베스나 모리스도 그 모습을 봤지만 어린 소년들의 우정이 귀여워서 "남자들의 비밀" 이라고 둘러대는 말에 웃으며 넘어가주는 등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알렉스와 함께 엘리자베스에게 시와 피아노를 배웠다. 피아노를 치려면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엘리자베스의 가르침에 손은 씻고 왔지만, 얼굴에는 여전히 흙이 묻어 있는 귀여운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다. 어릴 땐 야채를 못 먹어서 편식을 했었는데, 꾸준히 노력해서 지금은 무엇이든 잘 먹게 되었다는 모리스의 증언도 있다. 이 때는 오스카가 알렉스보다도 키가 커서, 알렉스에게 "크기로 따지면 내가 너보다 형" 이라고 우기기도 하는데 실제 생일은 오스카가 빠르기에 한국식으로 따지면 형 맞다.[5]

포마드를 싫어했던 조슈아와 달리 오스카는 비록 장난꾸러기였지만 머리는 깔끔하게 정돈하고 다녔다. 남작도 장남인 오스카를 아꼈던지 종종 오스카와 조슈아를 데리고 사냥을 다니곤 했다. 이때부터 남작에게 사격과 승마를 배웠고, 꾸준히 연습하여 에드닉 가의 아들 가운데 가장 월등한 사격 실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우 사냥에 처음 동행한 알렉스에게 사냥한 여우 피로 '세례'를 준 것도 바로 오스카였다. 알렉스에게도 사격을 가르쳐 준 바 있는데, 오스카는 알렉스에게 "총구를 사람에게 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었다.

어느 날 밤 베스의 죽음으로 에드닉 남작에게 앙심을 품은 알렉스는 복수하기 위해 베스가 자신에게 선물했던 권총을 품에 숨기고 남작의 방으로 들어가려 했다가, 문 앞에서 오스카에게 들키게 된다. "총구를 사람에게 향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며 알렉스의 총을 빼앗은 오스카는 총알이 두 발 장전되어 있는 것에 놀란다. 알렉스를 타이르고 만류한 오스카는 그날 일을 덮어두고 더는 추궁하지 않는다.

오스카가 기숙 학교로 떠나기 전까지 알렉스는 오스카와 둘도 없는 단짝이었다. 기숙 학교로 떠나며 오스카는 알렉스에게 사랑하는 동생을 지켜 달라고 특별히 당부하고 떠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기숙 학교에서 권위적인 것에 물이 들었는지[6] 알렉스의 편지에도 점점 답장이 뜸해지고 건성이 되었지만, 알렉스는 내심 섭섭해도 오스카가 바빠서 그런 거라며 이해한다.

3.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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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종의 사건으로 조슈아가 다리를 다치자 오스카는 학기 중에도 한달음에 달려왔고, 조슈아가 알렉스 때문에 다쳤다며 알렉스를 비난했다. 싸움을 말리는 메어리에게도 언제부터 사용인이 말 참견을 하게 되었냐며, 자신을 젊은 주인님이라 부르라며 권위적으로 굴고[7], 알렉스에게도 "넌 여기 오면 안 되는 거였어. 첩의 동생 주제에..." 라는 실언을 한다. 문제는 이 실언을 엘리자베스가 들은 것. 오스카는 베스가 그 말을 들은 것을 보았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다.

둘의 사이가 결정적으로 틀어진 시기는 엘리자베스의 장례식에 오스카가 불참했을 때였다. 이후 알렉스가 기숙 학교로 떠났을 때에야 뒤늦게 후회했는지 알렉스에게 편지를 보내며 사과하고 화해하려 했으나 알렉스는 하나도 읽지 않고 모조리 반송시켰다. 오스카도 끝내 포기하고 집사에게 반송된 편지를 태워 달라 부탁했지만 집사가 차마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가, 퇴직하면서 에드닉 가문의 주치의 모리스에게 맡겼다.

사실 오스카는 장례식에 참석하려 했었다. 사용인 테오도어와 옷을 바꿔 입고 저택을 나서는 그에게 가십 기자가 달라붙어[8] 엘리자베스 웨이크의 죽음에 대해 끈질기게 캐물었다. 이 기자를 달고 알렉스가 있는 묘지에 갈 수 없었기 때문에 오스카는 일부러 다른 길로 가서 기자를 떼어 냈으나 이미 장례식은 끝난 뒤였다.

이 사정을 오스카는 알렉스에게 보내는 편지에 썼지만 편지는 반송되어 돌아왔고, 그 뒤로도 편지를 계속 보내던 오스카는 스물 한 번째 편지에서야 '나는 지금까지 사과하거나 사이가 멀어지는 것 외에 그냥 잊어버린다는 선택지가 있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 했다' 면서, 어쩌면 너는 나와 조슈아를 비롯해서 이 저택의 모든 것을 잊고 싶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며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 나도 너에 대한 기억을 묻어 두고 너와의 만남을 피하겠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러나 알렉스는 그 편지마저도 읽지 않았고, 결국 오해를 풀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게 된 것.

베스의 장례식에 왜 참석하지 않았냐는 알렉스의 물음에 차마 대답하지 못 하던 오스카는 "너는 남들의 이목이 두려웠던 거야" 라고 추궁하는 알렉스의 질책에 결국 수긍하고 당시의 상황을 함구한다. "그래도 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그녀의 장례식에는 참석하지 않을 것" 이라는 오스카의 대답에는 그깟 가십 기자 때문에 베스의 죽음을 욕보일 수 없다는 의미가 숨어 있었지만 알렉스는 알지 못 한다. 알렉스의 말대로 그 기자 때문에 베스의 명예가 훼손되고 세간에서 수근거릴 것이 두렵고 염려되어서 베스의 장례식에 참석하지 못했던 것이기도 하고, 베스와 알렉스에게 저지른 과거의 실수를 후회하고 죄책감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알렉스의 비난을 피하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4. 캐릭터

사실상의 타이틀 히로인. 알렉스의 과거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고, 에드닉 가문의 차기 남작이자 전권을 물려받은 상태이기 때문에 집안의 경제 사정이나 영지 관리 등의 일을 맡고 있어 알렉스의 복수에 가장 핵심적인 인물로 꼽힌다. 실제로도 '복수' 라는 키워드가 가장 중점적으로 기능하는 것이 바로 오스카 루트. 제레미 루트에서도 알렉스가 복수를 위해 세워둔 계획의 공략 대상이 오스카였음이 언급된다.[9] 후반부 알렉스가 오스카를 용서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더 이상 알렉스에게 베스의 환영이 보이거나 들리지 않게 된다. 알렉스의 마음에 남겨진 앙금을 완전히 씻어내고 복수에 대한 열망으로부터 해방시키려면 오스카와의 과거를 털어낼 수 밖에 없는 것.

스토리상으로도 비중으로도 타이틀 히로인 포지션이기 때문인지 에드닉 가문 사람들 중 유일하게 알렉스가 공/수 전환이 가능한 공략 대상이기도 하다.[10] 그러나 H씬을 제외한 전체적 스토리 흐름은 똑같아서 위화감이 조금 있다. 전개 상 알렉스x오스카 루트가 정석으로 돌아가는 듯. 게다가 오스카의 CG 얼굴이 무척 여리여리하고 곱상해서... 차라리 공/수 루트에 따라 개별 스토리를 채용하거나 묘사의 차이점을 두었으면 좋았을 부분.[11] 더욱이 알렉스는 오스카 밑의 동생들에게 모두 공의 입장으로 역할하기 때문에 알렉스x오스카가 더 자연스러운 면도 있다. 제작진에게도 알렉스x오스카가 정석으로 취급되는지 본편 게임 이후 릴리즈 된 외전 소설이나 만화 등은 거의 알렉스x오스카가 대부분이며 리버스는 발매된 바 없다.

여담이지만 유독 H씬에 들어가면 정신이 붕괴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평소 금욕적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만큼 성적인 쾌락에 와르르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의 아에기를 보면 엄청 흐트러져 있어서 얘가 진짜 그 오스카가 맞나().. 싶을 정도. 알렉스가 뭐라고 말을 걸거나 조롱해도 아예 귀에 안 들리는 듯 허덕이고 있어서, 알렉스는 "동물이나 다름 없다"고 조소했다. 짧은 시간 고작 몇 번의 정사로 알렉스에게 완전히 몸이 개발되어 버렸는지 스토리에서도 알렉스가 "넌 이제 여자에게 욕정도 안 하지?" 라며 비웃는 걸 보면 결혼도 그른 듯.. 호크양과의 결혼으로 협박할 수 없게 되었다

베드 엔딩 [지배]에서는 에드닉 남작이 심장 마비로 사망하여 남작 작위를 계승하게 되었음에도 방에 틀어박혀 꼼짝도 안 하고, 필요한 서류나 편지도 집사 버튼에게 대신 시키는데 손이 떨려서 글씨를 제대로 쓰지 못 할 정도로 폐인이 되어 버렸다. 동생 에드워드와 알렉스의 관계를 목격하고 분노하면서도 정작 알렉스의 손에 몸이 녹아내려서, 제대로 따지지도 못 하고 휘말리듯 정사를 벌이고 있다. 자신의 동생 에드워드가 알렉스 따위를 좋아한다는 것에 믿을 수 없다는 듯 경악하지만 오히려 "형도 즐길 거 다 즐긴 주제에" 라고 공격하는 에드워드에게 말문이 막혀 반론하지 못 한다. 자신을 망치고 집안을 망친 알렉스가 너무도 밉지만 차마 알렉스를 죽이지도 못 하고 여지 없이 알렉스에게 끌려가는 모습이다.

한편 이 오스카 베드엔딩은 시사하는 바가 많은데, 남작이 사망하고, 제레미가 기숙학교에 입학하고, 모리스 벨이 저택을 떠나 더 이상 알렉스에게 제재를 가하거나 걸림돌이 될 인물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에서 알렉스가 저택의 남자들 (테오도어 포함)을 모두 사로잡아[12] 사실상 애쉬 그로브의 진정한 주인처럼 군림하고 있다. 장남 오스카가 남작 작위를 물려 받긴 했지만 제대로 된 당주의 역할을 다하지 않고 있고, 애쉬 그로브의 영지를 비롯하여 실질적인 권한은 알렉스가 소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알렉스가 그토록 원하던 대로 복수도 하고 에드닉 가문 남자들을 모두 수중에 넣는 모종의 하렘(?)까지 완성시킨 셈이니 알렉스 입장에서는 최고의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테오도어 루트에서는 집안의 부채를 갚기 위해 알렉스와 모종의 계약을 하게 되었다. 런던의 회원제 클럽에서 일하며 그 곳에서 몸으로 손님을 받아 돈을 갚기로 한 것. 알렉스는 오스카가 소돔의 주민들처럼 음탕하게 더럽혀질 것을 고대하며, 오스카가 그 곳에 차차 적응되면 에드닉 남작과 오스카의 동생들을 런던으로 초대해 당신들의 지루한 평화가 아들/형의 희생으로 빚어진 결과라는 것을 보여 줄 계획을 세운다. 테오도어는 알렉스가 젊은 주인님에게 부당한 계약을 체결한 것을 알고 있지만 함구하며 새 주인 알렉스를 따른다.

본편 게임 후 발매된 외전 city of sin에서는 테오도어 루트의 <개> 엔딩 이후의 시점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알렉스와의 계약 대로 런던의 회원제 클럽에서 일하게 된 오스카의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 에드닉 가문에서 일하던 집사 버튼이 오스카를 젊은 주인님으로 부르며 알렉스를 웨이크 님이라 불렀던 것과 달리, 이제는 알렉스의 사용인 테오도어가 알렉스를 주인님이라 부르고 오스카를 에드닉 님으로 부르게 된 것으로 오스카의 입장을 짐작할 수 있다. 알렉스의 명령에 의해 클럽을 사찰하고 온 테오도어의 입을 통해 모브x오스카 묘사까지 나올 정도니, 나락까지 떨어진 오스카의 불운하고 불행한 모습을 보게 된다.

5. 여담

  • 엔딩 올클리어 특전 <애쉬 그로브의 비일상> 에서는 회심의 아이템 '10년 묵은 편지'로 알렉스를 감동시키려다가 모리스 벨파이어!!!에 의해 휴지 조각이 되고 말았다. "내 편지...!!" 울부짖는 오스카의 뒤에서 "별 거 아닐세, 알렉스군. 이제는 필요없게 된 물건이야." 라며 평소의 말투로 천연덕스럽게 대답하는 모리스가 압권... 그리고 알렉스에게 나와 사귀어 주지 않으면 호크 양과 결혼해버리겠다고 협박(?) 하기도 하고, 조슈아 에드닉은 내가 쓰려던 수를 선수쳐서 해버리다니 역시 형이라며 감탄한다.
  • 오스카에 대한 로렌스의 관심이 각별하다. 표면적으로는 자신의 형님이 떠오른다는 이유라곤 하지만 실제로 얼굴은 전혀 닮지 않았다 하고, 아무래도 개인적인 관심인 듯. 로렌스 루트에서는 로렌스가 드 라파예트 가문의 재산을 오스카에게 빌려 주어 부채를 빌미로 오스카를 농락하려던 알렉스의 수작을 막아 버리는데, 이 때 베드 엔딩으로 빠지면 알렉스가 로렌스의 아버지에게 "로렌스가 몰락 가문의 장남과 비극적 사랑에 빠졌다"는 내용의 편지를 쓰겠다고 협박하기도 한다. 오스카에 대한 로렌스의 지대한 관심은 여러모로 네타거리가 되고 있는데, 파이플러스에서도 로렌스를 알렉스와 오스카 사이에 양다리를 걸치는 바람둥이 이미지로 그려내는 등 은근히(?) 지지하고 있다. 오죽하면 알렉스와 로렌스가 오스카의 침대 속을 노리는 부록 만화까지 그려 줄 정도..
  • 오스카의 H씬 중 '햐' 라는 소리가 종종 나오는데, 모든 캐릭터 통틀어 오직 오스카만 '햐' 라는 신음 소리를 낸다. 성우 박성태님은 '햐' 소리가 오스카만의 고유한 소리라는 것을 인지하고 신경 써서 연기하셨다고 한다.
  • 공/수 별개의 루트를 갖고 있어서 그만큼 H씬의 분량이 많을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때문에 H씬 연기 후 박성태님의 손톱이 부러지셨을 정도라고 한다. 공일 때도 몸을 지탱하려고 책상을 붙잡고, 수일 때도 몸을 지탱하려고 책상을 붙잡다가 그러셨다는 듯...
  • 에덴의 너머 영문 체험판을 플레이 한 외국인 유저들의 반응이 다양하다. 귀엽다, 빨리 벗겨 먹고 싶다().. 등의 반응이 있는가 하면 오스카보다 남작 쪽이 더 섹시하다는 특이 취향도 있고().. 본편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에드닉인만큼 타이틀 히로인으로서의 첫 인상을 톡톡히 심어주고 있는 듯. 알렉스와 오스카의 첫날 밤 밀회를 영문 대사로 연기한 유저도 있다.


[1] 알렉스의 생일이 다음 해 1월인지라 실제로 나이는 오스카가 한 살 많다[2] 에드워드가 집에 손님이 오는 걸 좋아하면서도 싫어하는 이유는 오스카가 손님이 돌아가고 나면 동생들의 잘못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꾸짖기 때문이라는 조슈아의 지적을 보면 상당히 피곤한 형님인 듯 하다.[3] 여담으로 알렉스는 이 운하가 수미즈 운하와는 다른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거라 예견해 투자하지 않았다.[4] 루트에 따라 독을 먹고 쓰러지기도 하고, 알렉스의 복수의 대상 중 하나로써 심각하게 구르기도 하고 불운한 남자라는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닌 듯. 자기 루트 베드엔딩에서는 알렉스가 동생들에게 손대지 않도록 자존심을 꺾고 온갖 짓을 다 했건만 정작 그 동생이 자발적으로 알렉스와 그런 관계가 되어있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본편 게임 후 발매되는 많은 외전에서도 매번 알렉스에게 험한 꼴을 당하고 있다..[5] 알렉스는 1월생으로 빠른 생일이라 8월생인 오스카보다 반년 정도 어린 셈이다.[6] 알렉스는 오스카가 기숙 학교에서 귀족들과 어울리면서 점차 젠트리인 자신과 거리를 두려고 한 것으로 추측한다[7] 메어리는 사용인이었지만 둘의 보모이기도 했다[8] 영지에 사는 사람이라면 오스카의 얼굴을 못 알아 볼 리가 없는데, 이 기자는 오스카가 허름한 차림을 하고 있는 걸 보고 이 저택에서 일하는 아이냐며 베스의 장례식을 언급해서 영민한 오스카는 금방 타지 사람이란 걸 알아차렸다.[9] 본래 가든파티 후 밤에 오스카를 찾아가 빚 문서를 들이밀며 부채를 빌미로 오스카에게 이런 짓 저런 짓을 시키며 농락하려고 했지만 오스카가 가든파티에서 독을 마시고 의식 불명이 되어 버리자 계획이 틀어져 알렉스가 아쉬워하는 대목이 있다.[10] 전체 캐릭터 중에선 로렌스도 공/수 전환이 가능[11] 주인공 리버스가 가능한 BL 게임 귀축안경을 보면 같은 캐릭터를 공략하더라도 주인공 공/수에 따라 확연하게 다른 스토리로 차별화를 두고 있다.[12] 표면적으로는 에드워드의 NTR을 가장하고 있지만 에드워드와 즐긴 이후 새벽에는 조슈아의 방으로 찾아가겠다는 알렉스의 언급이나 "요즘엔 테드도 형이 오는 걸 반기는 눈치라고요" 라는 에드워드의 대사로 보아 사실상 저택의 모든 남자들이 알렉스에게 푹 빠져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