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3:34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

1. 개요2. 종족 특성3. 작중 묘사4. 기타

1. 개요

디지몬 어드벤처 tri.에서 등장하는 오메가몬의 모드 체인지.

2. 종족 특성

<colcolor=#ffffff> 종족 특성
파일:오메가몬 머시풀모드.png
<colbgcolor=#1665cc> 이름 파일:일본 국기.svg オメガモン : マーシフルモー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
파일:미국 국기.svg OMEGAMON : MERCIFUL MODE
세대 궁극체
초궁극체[1]
타입 성기사형
속성 백신
필살기 우령도(虞玲刀)[2]
아류류포(雅琉々砲)[3]
디지몬 웹도감
머플러처럼 나부끼는 하얀 날개를 가져, 마치 천사와도 같이 생긴 오메가몬. 싸워 쓰러뜨려야 구할 수 있는 자가 있음을 깨달은 오메가몬이 슬픔과 결의를 품고 변화한 모습으로, 마치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 듯한 청백색 빛의 라인 '포톤 스프레드'가 온몸에 그어져 있으며 이는 전신에 흐르며 파워를 일시적으로 크게 올리고 있다. 길을 벗어나 되돌아갈 수 없게 된 디지몬을 심판함으로써 구제하는 존재로, 그가 공격하는 대상은 언제나 본래 '선한 마음'을 지녔던 자로 여겨진다. 오메가몬이 장비한 『그레이 소드』도 『우령도』라는 일본도의 형태로 변화했다. 베는 대상의 목을 단칼에 내려치기 위한 무기이며 이별의 아쉬움을 간직하고 이별의 단칼을 내리친다. 또 필살기인 『가루루 캐논』도 『아류류포』로 기술을 바꾸어 절대영도의 냉기를 레이저의 형태로 쏘아낸다.
디지몬 링크즈
하얀 날개[4]를 가져, 마치 천사와도 같이 생긴 오메가몬. 슬픔과 결의를 품고 변화한 모습으로, 마치 눈물이 뺨을 타고 흐른 듯한 청백색 빛의 라인은 몸 전체에서까지 그어져 있다. 오메가몬이 장비한 『그레이 소드』도 『우령도』라는 일본도의 형태로 변화했다.[5]

3. 작중 묘사

3.1. 디지몬 어드벤처 tri.: 제6장 우리들의 미래

파일:9064813238978760640.png
디지몬 어드벤처의 주역 디지몬 진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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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몬 머시풀 모드[극장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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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1521193708.jpg

파일:1520593454.jpg

최종 전투에서 오르디네몬을 쓰러뜨리기 위해[6] 빛나는 메이코의 디지바이스에 반응하여, 아군 궁극체 6마리가 빛이 되어 오메가몬에게 하나로 합쳐지면서 진화하였다. 아류류포로 공격을 캔슬한 뒤 우령도로 차례차례 베어[7] 오르디네몬을 쓰러뜨렸다.
설정에서도 언급되듯이, 눈 아래의 파란 라인은 눈물을 의식한 디자인이며, 키카이더에서 따왔다. 눈물을 흘리면서 동료인 메이쿠몬을 베는 오메가몬(및 동료들)의 슬픔을 디자인적으로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설정에서 말한 슬픔 또한 동료를 벨 수 밖에 없던 상황에 대한 슬픔인듯. 정작 극중에서는 슬픔이라기보단 너무 무덤덤하게 오르디네몬의 사지를 절단한지라 팬들에겐 무리수라는 평.[8][9]

3.2. 디지몬 RPG

파일:오메가몬 머시풀 모드.jpg
*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
성장단계 : 궁극체 (초궁극체)
원소속성 : 빛
속성 : 백신
스탯 : 힘6 / 민첩3 / 건강0 / 지능1
F2스킬 : 아류류포 (원거리 전체)
F3스킬 : 우령도 (원거리 단일)
특성 : 더블어택, 질풍, 회피, 유연함

전용특성1 : 포톤 스프레드
효과 : F3 공격 시 데미지가 30% 증가하며 적중 시 공격 대상에게 심판 스텍을 1 부여한다. (최대 10회)
전용특성2 : 심판
효과 : F2 공격 시 반드시 명중하며 심판 스텍을 모두 소모하여 스텍당 3,000의 추가 데미지
전용특성3 : 처형
효과 : F2 공격 시 대상이 심판 스텍을 10개 보유한 경우 15,000의 추가 데미지
(2024년 7월 10일 11.12 업데이트 기준)

2024년 4월 17일 11.00 업데이트때 등장했다.
아구몬 또는 파피몬의 궁극체로 더블어택이 부여된 공격형 초궁극체이다.

3.2.1. 패치 변화 역사

*2024년 4월 24일 11.01 업데이트때 스탯이 재조정 되었다.
(기존 : 힘4 / 민첩3 / 건강1/ 지능2 -> 변경 : 힘6 / 민첩3 / 건강0/ 지능1)

*2024년 5월 8일 11.03 업데이트때 전용특성 '처형'과 래더 배틀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처형-
일반 서버 : F2 공격 시 대상이 심판 스텍을 10개 보유한 경우 15,000 추가 데미지
배틀 존 : F2 공격 시 대상이 심판 스텍을 5개 보유한 경우 500 추가 데미지
-래더 밸런스-
1.오메가몬 머시풀 모드의 래더 배틀 코스트가 5 증가
2.전용특성 '심판'의 조정
-기존 : F2 공격 시 반드시 명중하며 심판 스텍을 모두 소모하여 스텍당 300 추가 데미지
-변경 : F2 공격 시 반드시 명중하며 심판 스텍을 모두 소모하여 스텍당 200 추가 데미지

*2024년 5월 17일 11.04 업데이트때 전용특성 '처형'의 신규 연출의 추가와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의 스킬 사운드의 변경이 이뤄졌다.

4. 기타

와타나베 켄지가 오메가몬 머시풀 모드 피규어 발매 기념으로 응한 인터뷰에서 밝히길 전체적인 디자인 모티브는 가면라이더사이보그 009 등이라고 한다. 날개처럼 보이는 저것의 정체는 사실은 머플러, 정확히는 머플러에서 날개로 변화하는 디자인이다.[10] 와타나베 켄지가 그린 일러스트에선 분명 머플러로 그린 부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니에서는 머플러 부분을 제외하고 원래의 의도와 다르게 날개로만 받아들여졌다. 모델링을 공유하는 링크스와 리얼라이즈의 경우에는 날개만 되어있다고 알려져있는데 머플러 부분의 묘사가 들어가있다.[11]

이 머플러 디자인의 초안에서는 천사와 같은 날개만 달릴 예정이었는데, 트라이의 작화 감독의 '천 같은 걸 펄럭이고 싶다'라는 리퀘스트에 응해 날개 디자인에 머플러를 추가한 것이다. 머플러가 날개가 되면 천사 부분도 남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현재의 머플러에서 날개로 변하는 디자인이 완성되었다.

그러나 와타나베 켄지가 그린 공식 일러스트는 배틀 스피리츠 콜라보 카드 일러스트를 포함한 모든 일러스트 중 가장 마지막에 제작되어 다른 일러스트에서는 머플러 부분이 제외되는 경우가 많았고 리퀘스트를 부탁한 트라이 작화감독 조차 머플러 부분을 무시한채 날개 부분만 묘사하여 켄지가 입체화 계획에서 날개와 이어지는 머플러 부분은 '이 부분은 천 같이'라고 직접 설정화에 지시까지 써두고 자신이 그린 전체 일러스트에서도 이 부분을 볼 수 있게 그렸다고 한다.[12]

이 내용이 와전되어 켄지의 디자인 의도는 어디까지나 날개 모양의 머플러이고 이를 트라이 작화 감독이 날개로 바꿔버려 그 뒤에 링크스 모델링에서도 날개로만 나오다 나중에 공식설정도 머플러에서 날개로 바뀌었다는 내용으로 전해졌고, 안그래도 평가가 나쁜 트라이와 평소에도 손발이 맞지 않는 디지몬 제작진이었기에 설득력이 좋아 이 내용으로 널리 퍼졌다. 이후 트라이와 머시풀 모드 자체에 비판 요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디자인 의도는 머플러에서 날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고 이를 통해 천사의 느낌도 유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 애초에 날개 디자인을 통해 천사로 표현하려고 한 것도 알 수 있다. 공식도감에 머플러처럼 나부끼는 하얀 날개는 오히려 켄지의 디자인 의도를 잘 표현한 설명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자기가 한 리퀘스트임에도 이를 반영하지 못한 것은 트라이 작화 감독의 문제가 맞다.

또한 그레이 소드가 일본도로 변화한 것은 오메가몬이 오르디네몬의 카이샤쿠닌[13]으로 역할을 부여하고 일본적인 느낌을 내고 싶어서였다고 하며, 카이샤쿠닌이 영어에 없는 단어라 대신 자비라는 의미의 머시풀 모드가 되었지만 자비가 메이쿠몬에 대한 카이샤쿠닌이라는 것은 옳은 사고방식이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이렇듯 디자인 자체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흰색에 푸른 빛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나름 준수한 편이지만 등장한 작품이 작품인지라 본 디자인도 혹평을 많이 받는 편. 물론 라스트 에볼루션의 아구맨파피맨의 애니판 디자인[14]에 비하면 봐줄만한 편이지만 작품 때문에 덩달아 평가가 낮아진 케이스. 그나마 날개에 대해선 와타나베 켄지의 초기 디자인은 날개였으나 머플러를 추가하고 싶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머플러이자 날개인 디자인으로 변경된 것이라 나름 이해한다는 의견이 있다.[15] 그러나 오메가몬의 상징인 그레이 소드를 일본도로 바꾼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이 많으며, 기존 오메가몬 보다도 얇은 몸이 눈에 띠는 지라 불호를 표하는 의견도 있다.

애초에 일본도는 진화라는 컨셉에 맞지 않는 디자인이다. 기존의 워그레이몬의 날붙이, 메탈가루몬의 총포라는 양대 주인공의 컨셉이 합체 진화에서 절정에 다다라 각각 두꺼운 대검, 거대한 포신이 된 것이다. 그곳의 디지털 문자는 덤이다. 근데 거기서 얇고 단순하게 생긴 일본도를 넣었다. 정작 두 디지몬의 합체 진화인데도 그레이 검과 달리 가루루 캐논의 외형은 변화가 없었다. 하다못해 일본도를 달았으면 가루루 캐논도 그에 어울리게 조총이나 일본식 대포, 얄팍한 머스킷 종류로 바꿨더라면 조금이나마 괜찮아 보였을 텐데, 그것조차 하지 않은 결과는 결국 한쪽 팔이 괴상하게 얇은 기괴한 혼종이 탄생했다. 실제로 천사 날개까지는 그럭저럭 봐주지만 일본도만큼은 도저히 봐줄 수 없다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머시풀 모드 팬아트에도 일본도를 지우고 그레이 소드로 그린 팬아트가 쏟아져 나온다.

차라리 머시풀 모드의 디자인 컨셉인 슬픔을 강조했더라면 이 위의 단점들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 봐줄 만 했을 수도 있었다. 만약 머시풀 모드 전과 후로 선택받은 아이들이 메이쿠몬을 떠올리며 동료를 공격해야만 한다는 사실에 슬픔을 느끼고 있는 연출과, 머시풀 모드로 진화할 때 날개와 무기를 강조하기보다 오메가몬의 눈에서 눈물이 나오듯이 파란 선이 몸으로 퍼져나가는 듯한 연출을 강조했다면, 머시풀 모드의 디자인 의도인 동료를 베어야 하는 슬픔을 시청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이해시킬 수 있었겠지만, 문제는 개연성과 연출력이 부족한 tri 제작진이 이런 것을 생각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그 결과 메이코의 디지바이스가 이유도 없이 빛나자 오메가몬이 갑자기 진화하면서 제작진이 생각하기에 멋져보이는 날개와 무기를 강조하고, 머시풀 모드의 디자인의 핵심이라 볼 수 있는 하얀 몸 주위에 나있는 파란선은 그냥 갑자기 생겨나는 정도로 밖에 보여주지 않았고, 트라이 비판점이었던 엉성한 감정 묘사도 여기서 또 나타나며 최악의 궁극 진화씬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말 그대로 tri. 제작진이 설정에 대한 이해도 능력도 부족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참사 중 하나다. 이렇듯 일본도를 제외하면 나름 준수한 디자인과 컨셉이 확실한 머시풀 모드도 몰상식한 tri 제작진에 의해 희생된 캐릭터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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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이버 슬루스 등의 일부 게임에서. 단, 강함 항목에 나오듯, 공식적으로도 오메가몬을 초궁극체 클래스라고 표현하고 있다.[2] 모바일 게임 디지몬 링크즈에서 선행공개. 한자를 그대로 음독하면 "그레이트(구虞레이玲토刀)"가 되며 그레이 검, 즉 그레이虞玲 소드刀라고도 읽을 수 있다. 사실상 같은 그레이 소드지만 이쪽은 기술명을 한자로 구분.[3] 그레이 소드와 마찬가지로 한자를 음독하면 가루루포가 되며 가루루 캐논이라 읽을 수 있다.[4] 와타나베 켄지의 인터뷰에 따르면 단순히 날개가 아니라 머플러에서 날개로 변화해 가는 형태라고 한다. 애니 쪽에서 표현을 잘못한 것이라고.[5] 디지몬 링크스 공식 홈페이지 소개.[6] 작품 연출력의 부재로 인해 다소 갑작스럽게 진화했다.[7] 이 때 우령도를 채찍마냥 휘두르는 연출이 되어버렸다.[8] 메이쿠몬의 행적이 비호감 그 자체인 것도 한몫했다. 메이쿠몬/비판 항목 참조.[9] 다만 오메가몬과 달리 아이들은 오메가몬이 벨 때마다 눈물을 참듯이 눈이 흔들리는 연출이 나온다.[10] 와타나베가 그린 일러스트를 잘 보면 날개 중간이 머플러처럼 구불구불한 라인이 있는데, 이를 토대로 실은 머플러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11] 모델링 전신영상 0:37부터[12] 인터뷰 내용[13] 할복하는 사람이 최대한 고통을 덜 느끼고 죽도록 목을 뒤에서 쳐주는 사람.[14] 공식 일러스트는 애니판과 다르게 멋지게 그려져서 호평.[15] 사실 날개 자체는 같은 시리즈인 듀크몬 크림슨 모드라는 선례가 있으며 머시풀 모드의 날개가 혹평받는 건 디자인이 아닌 작중 전개나 개연성이 맞지 않는 게 크다. 작품의 비판에 가려져서 그렇지 날개 디자인은 준수한 편이라 기존의 망토 외에도 날개를 좋아하는 팬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