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오만과 옛 스와힐리 도시국가들 및 잔지바르 술탄국 사이의 관계에 대한 문서.2. 역사적 관계
2.1. 배경
10세기부터 오만에서 아랍인들이 바다 건너 잔지바르로 이주한 후 잔지바르 섬의 주민들과 통혼해서 지배층이 되었다. 그 외에도 오만을 비롯한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들은 8세기부터 16세기까지 번창했던 스와힐리 문명의 도시국가들과 교류했다.2.2. 오만 제국 이후
오만 제국은 17세기 후기부터 힘을 길러 1698년까지 잔지바르 섬과 몸바사를 지배했던 포르투갈 왕국을 쫓아내고, 잔지바르 섬과 몸바사는 오만 제국에 속하게 되어 아랍 무역업자들의 대표적인 무역 기지가 되었다. 이 때 오만의 마즈루이 가문들은 인도양 해상무역권을 되찾는다. 그리고 오만 제국은 스와힐리, 마다가스카르 섬 북부 해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땅을 손에 넣었다. 스와힐리를 가진 오만은 그곳의 노예들을 서아시아로 실었다. 오만 제국이 서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인도양 해안을 장악하면서 중계 무역으로 번영을 누렸다.짐바브웨의 금은 모잠비크 소팔라주를 지나서 킬와로 흘러갔고, 동아프리카 해안의 항구 도시에서 페르시아, 아랍, 인도, 유럽에 수출되었다.1840년 오만의 술탄은 수도를 무스카트에서 잔지바르로 이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내분으로 인해 얼마 안 가 잔지바르는 오만으로부터 분리독립되어 잔지바르 술탄국이 되었다. 잔지바르 술탄국은 1964년 잔지바르 인민공화국이 되었다가 탄자니아에 종속되면서 지금의 잔지바르 자치령이 된다.
3. 문화
킬와 키시와니에는 오만, 페르시아, 예멘, 인도 등 여러 나라들의 건축 방식이 섞인 건물들이 많으며, 오만 제국 때 지어진 궁성 유적지도 있다.잔지바르 역시 마을의 건물들을 보면 페르시아, 오만, 유럽식 건축 방식이 섞여있다.
4. 영향
오만 제국의 스와힐리 지배로 인해 현재 오만에서도 스와힐리어 사용자들이 있다.5. 관련 문서
6. 참고 및 관련 자료
- 야생의 탄자니아의 매력에 빠지다 - 권기정 기자
- 프레디 머큐리의 고향, 탄자니아 잔지바르 - 재이 여행작가
- <신밧드의 고향 해양대국 오만>-① - 강훈상 특파원
- [아프리카는] (49)토착어 자존심 스와힐리어…중동 오만서도 쓴다 - 송고
- [연재]사우보나 아프리카(Sawubona africa) - 양기화 의사
- 아프리카와 인도양, 두 세계가 만난 스와힐리는 ‘문명의 용광로’ - 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
- [새 연재│세계의 섬 문명사(1)] 인도양 해양세계의 ‘꽃’ 킬와 - 주강현 제주대 석좌교수
- 동아프리카사②…노예무역의 거점, 잔지바르 - 김현민 기자
- 수니파와 시아파하고 결이 다른 이바드파와 오만 왕가 - 정길선 칼럼니스트
- 홍해의 길목, 인도양의 출구 몸바사엔 ‘일대일로’ 그림자가 - 중앙선데이(2016.12.11)
- 대규모 노예장터 열렸던 ‘야생의 대지’… 슬픈 역사 품은 ‘난민’의 고향[지식카페] - 장은수 출판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