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도시에 나타난 정보상. 그가 하는 일은 단지 정보를 흘리며 누군가의 등을 떠미는 것일뿐─.[1]
휠체어를 몰며, 『정보상』이 생업이라고 호언하는 남자.
그가 있는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은─.[2]
그가 있는 스타디움에서 일어난 사건의 진상은─.[2]
1. 개요
2015년 7월 10일 '오리하라 이자야와, 저녁놀을'이라는 제목으로 오리하라 이자야의 근황이 스핀오프로 발간되었다. 듀라라라 본 시리즈가 전 13권으로 완결된 뒤 이어진 듀라라라!! SH 시리즈에서 이름만 간혹 언급될 뿐 등장할 기미가 없어 애를 태우더니, 결국 아예 제목에 '오리하라 이자야'를 달고 나왔다. 첫 발매 이후, 이 한 권이 전부인가 듀라라라와 SH처럼 이어질 것인가 의견이 분분하였다. 그러던 중 트위터를 통해 작가인 나리타 료우고가 이자야 시리즈라는 언급을 하는 바람에 팬들은 후속작을 기대하게 되나 소식이 없어 실망할 때 쯤, 2016년 8월 9일 '오리하라 이자야와, 갈채를' 이란 제목의 신작의 정보가 공개되었다. 꼬박 1년 3개월만에 발매된 셈. 아니나 다를까, 시리즈 세 번째 책도 또 감감무소식이다. 작가는 이자야 시리즈는 향후에도 종종 있을 것 같으니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고 이야기했다.국내에서는 정발되지 않았다가 2018년 5월 말, NT 노벨 트위터 계정에서 오리하라 이자야 시리즈 발매를 준비중이라는 언급이 나왔다! 2018년 8월, 9월 연달아 발매되었다. 오리하라 이자야의 재활 스토리(?!)로 홍보 중이다.
2. 내용
折原臨也と、夕焼けを 오리하라 이자야와 저녁놀을 | 折原臨也と、喝采を 오리하라 이자야와 갈채를 | |
(日) 2015년 7월 10일 (韓) 2018년 8월 14일 | (日) 2016년 10월 8일 (韓) 2018년 9월 14일 |
장르는 일단 미스터리 스릴러에 가까운데, 일단 이자야가 온 시점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하고[3], 이 사건을 관계자들이 해결하려고 할 때 이자야라는 불순물이 끼고 이자야가 거짓말과 사실을 교묘하게 섞어 정보를 수집하고 퍼트리자 사건 자체가 별로 중요하지 않게 되고, 이거저거 할거 없이 죄다 파탄난다(...)는 큰 얼개로 이어진다
시점은 듀라라라!! 13권에서 몇 년이 지난 후. 작중 배경은 '부노쿠라(武野倉)'라는 광산 마을이다. 이케부쿠로를 떠난 뒤에도 여전히
2권의 배경은 모 대기업에서 만든 야구장.
이자야케의 표지를 보면, 이자야 뒤에 있는 두 아이는 둘 다 초등학생으로 남자 아이는 '하루토(遥人)', 여자 아이는 '히마리(ひまり)'라는 이름. 저 둘 외에도 여러 협력자가 있다. 휠체어에 앉아 있으면서 다리를 꼬고 있는데, 작중에서도 직접 '엄청 아프지만 참으면 어떻게든 된다(...)'고 이야기 한다.
몇 년 사이에 성격이 좀 바뀐 건지 "내가 치료해야 할 곳은 다리가 아니라 머리인 것 같다", "내가 괴물에게 패배한 이유는 괴물 안에 있는 인간다움을 보려고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같은 말을 자주 한다. 그리고 작중에서 자판기를 들어 올릴 수 있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을 보고 긴장하기도 한다. 다만 들 수만 있고 던지지는 못한다는 말을 듣자 "인간 범주 안에 드네"라고 안심하기도(...).
2권에서는 바텐더복을 보고 놀라기도 하고 핸드폰 너머로 시즈오의 목소리를 듣고 끊기까지 한다
2권을 보면 수학여행을 온 미츠지 야히로 일행과 조우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3. 등장인물
첫 등장을 기준으로 작성하며, 이후 시리즈에서는 이름 및 추가 내용이 있는 경우 그에 관한 내용만 서술하였다.3.1. 1권
- 소조로 덴스케 坐傳助 : 70세 안팎의 노인으로 이자야가 부노쿠라시로 부른 협력자 중 한 명이다. 젊은이들은 우습게 이길 수 있는 신체 능력을 가졌다...고 하지만 사실상 이자야 시리즈 최강의 전투머신. 말투가 특이해[5] 시대극에서 튀어나왔냐는 소리를 듣기도. 이자야와의 현재 관계는 고용인과 피고용인. 이자야 쪽에선 소조로 씨를 꽤나 유용하다고 생각해 아끼는 듯 하지만, 소조로 쪽에서는 차라리 계약관계를 끊고 이자야의 목을 비틀어버리는 게 세상의 정의를 위해 낫지 않을까 진심으로 고뇌한다. 하지만 덴스케의 가족이 이자야에게 빚을 진 터라 그럴 수도 없는 상태.
- 하루토 遥人 : 이자야가 부노쿠라시로 부른 협력자 중 한 명으로 초등학생 정도의 소년이다. 이자야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하며 따른다.
- 히마리 ひまり : 이자야가 부노쿠라시로 부른 협력자 중 한 명으로 초등학생 정도의 소녀다. 하루토와는 원래부터 친구관계였다. 이자야를 무조건 믿고 따르며 숭상하는 하루토와는 달리 상당히 회의적인 태도로 일관하는데...[6]
- 아다무라가 : 부노쿠라의 광산을 기반으로 한 재벌로, 일본 전체에서 보면 특별할 것 없지만 부노쿠라에서는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는 집안으로 아다무라 그룹이라는 기업을 운영한다. 키요지마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 아다무라 진고로 阿多村甚五郎 : 아다무라가 당주. 속칭 '영주님'
- 아다무라 류이치 阿多村竜一 : 아다무라가 장남. 프롤로그에서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1권 사건의 시발점.
- 아다무라 류지 阿多村竜二 : 아다무라가 차남. 22세.
- 아다무라 카즈히사 阿多村和久 : 아다무라가 삼남. 그러나 류이치나 류지와는 어머니가 다른 사생아다. 그 때문에 류지에게 괴롭힘을 많이 당하는 듯. 키요지마 나나와 사귀는 사이이지만 집안 문제 때문에 괴로워한다. 이자야의 말에 따르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 나이는 18-19세 정도 인듯. 아다무라와 키요지마 사이의 갈등 문제로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고.
- 키요지마가 : 부노쿠라 두 세력 가운데 하나. 아다무라가가 부노쿠라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기업경영을 기반으로 힘을 가지고 있다면 이쪽은 정치인 키요지마 무네노리 개인이 정계의 힘을 갖고 부노쿠라를 좌지우지하는 경우에 가깝다.
- 키요지마 무네노리 喜代島宗徳 : 정치인. 부노쿠라에서는 속칭 '선생'이다. 아들 때문에 골치를 썩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경찰에게 압력을 넣는 것도 아들 때문에 그러는 경우가 잦은 듯. 경찰을 자신의 수족처럼 쓰며, 뒤가 구린 일을 일삼는 데는 아다무라 못지 않다.
- 키요지마 도마 喜代島堂馬 : 키요지마 무네노리의 아들. 류이치와는 둘도 없는 앙숙이다. 류이치가 살해당한 뒤 용의자로 지목될 정도. 부노쿠라의 불량배 '오카연합'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 키요지마 나나 喜代島奈々 : 키요지마의 장녀. 카즈히사와 연애 중이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데, 문제는 현실 감각도 더불어 떨어졌다. 이상가라기보다는 몽상가 타입의 모습을 보인다. (1권 기준) 고등학교 3학년.
- 니이야마 아자미 新山アザミ : 아다무라가의 신입 가정부로 이자야에게 최초로 카즈히사와 나나의 관계를 이야기 해준 장본인. [7]
- 니이야마 카스미 新山カスミ : 아자미의 동생.
- 카키누마 柿沼 : 부노쿠라의 젊은 경찰서장으로 출세길을 착실하게 밟아나가는 타입. 부노쿠라로 온 것도 출세 전략 중 하나라는 듯. 때문에 권력자에게 매우 약하다.[8]
- 사사자키 佐々崎 : 부노쿠라의 형사. 폭력단에게 돈을 받는 등 부패한 모습을 보인다.
- 후츠쿠회 富津久会 : 부노쿠라시의 폭력단이다. 아다무라가가 뒤를 봐주는 대신 아다무라가가 나설 수 없는 비합법적인 일을 대신 처리해주는 듯.
- 타데우라 蓼浦 : 일종의 갱단인 오카연합(翁華連合)의 리더로 2미터의 거한이다. 나이트클럽을 근거지로 모임을 갖는 듯. 도마와 긴밀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 칸디루 カンディル : 정보수집, 사람찾기 등을 하는 일종의 흥신소 형태의 조직
- 이소자카 磯坂 : 칸디르의 간부. 올백 머리를 하고 비즈니스 수트를 입은 말끔한 모습.
- 네쿠 ネク : 칸디르 정보관리부의 스페셜리스트. 이소자카와는 달리 고스로리와 펑크 스타일의 옷차림과 악세서리로 자신을 꾸미고 있다. 나이는 20세 전후로 상당히 어린 듯. 본명은 이나리 히사에 井鳴寿枝.
아래의 사람들은 이자야가 1권에서 조력자로 부르려다 이런저런 이유에 의해 무산된 사람들의 이름이다.
- 나미에 : 미국에 있다고 한다. 나중에 이자야와 통화하는 모습이 나온다
- 키네 : 이케부쿠로에서 안 움직일 거라며 포기했다.
- 미카게 : 키네와 같은 이유로 포기했다.
- 란 : 아와쿠스회에 들어갔다고 한다.
- 마미야 : 성가시다고 안 불렀다.
- 후지우라 富士浦 : 교도소에 있다고 한다.
- 네구로 根黒 : 독일에 갔는데 연락이 두절됐다고 한다.
3.2. 2권
- 오리하라 이자야
- 소조로 덴스케
- 하루토
- 히마리
- 네쿠
- 나츠가와라 구장 夏瓦球場 : 일본 유수의 복합게업체의 나츠가와라 서펜츠 구단이 직접 경영하는 신축 구장으로, 이자야가 정보의 일부 대가로 티켓을 받아 경기를 보러 왔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중심 무대.
- 타키오카 류세이 瀧岡劉生 : 30 안팎의 젊은 나이지만 나츠가와라 그룹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 구장 사람들에게는 '지배인'이라고 불린다. 구장을 자신의 무대로, 자신은 연출가로 생각하며 모든 것을 손아귀에 쥐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다.
- 타키오카 타마에 瀧岡珠江: 류세이의 동생이자 비서. 정보통괄부의 중심인물.
- 후도 미치아키 : 구장 경비책임자. 프롤로그에서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인물.
- 아마기
- 무나카타 칸시로
- 마유즈미 이로하
- 나츠가와라 뱌쿠야마루 夏瓦白夜丸[10]
- 히우라 란조 : 부 현지사
- 니시키노 : 히우라의 경호원
- 우스바라 아유미 臼原歩美 : '저녁놀을'에서 활약했던 그 아다무라의 사육고래다. 이자야에게 복수를 하겠다는 목적으로 계모의 도움을 받아 무작정 이자야를 찾아다니다 포기할 즈음, 우연히 야구 중계 화면에 잡힌 이자야를 보고 나츠가와라 구장에 출몰한다. 여성에게 쩔쩔매는 새로운 모습도 보인다. 나츠가라와 구장 사건 이후 새로운 별명을 얻게 된다는데...
- 우스바라 유우키 臼原ユウキ : 우스바라 아유미의 새어머니. 나이도 얼마 나지 않을뿐더러 외모나 행동이나 전혀 어머니로는 생각되지 않지만, 본인은 아유미의 어머니라는 자각이 확실해 어디서나 아들 아유미를 챙기는 어머니로서 행동한다. 눈썰미도 남들은 무서워하는 아들을 회두르는 솜씨도 범인(凡人)은 아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화통하고 선량한지 아들에게 이자야와 회포를 푼 뒤엔 다 같이 전골이나 먹으러 가자는 말도 시원시원하게 내뱉고, 처음보는 아이들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나서주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 츠쿠모야 신이치 九十九屋真一 : 듀라라라!!에서 스치듯 나오던 그 츠쿠모야가 맞다. 칸토 지방의 넘버원 해커로 소개된다. 이자야가 이케부쿠로에서 실종된 이후 그의 데이터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이자야가 미리 부탁해 두었다고. 실제로 네쿠는 츠쿠모야에게 가로막힌 뒤 츠쿠모야의 실력을 분할 만큼 느껴버린듯. 작중 이자야가 츠쿠모야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 역시 볼 수 있다. 심지어 '믿었던 츠쿠모야에게...' 운운하는 모습까지도 등장한다.
- 나메코 ナメコ :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 크로스오버 등장인물. 작가의 말 뒤편으로 짤막한 글도 추가되었다. 닉네임은 'blackleg_nameko'. 이번 작중에서는 이자야가 그에게 일을 의뢰한다. 정체는 하카타 돈코츠 라멘즈에 등장하는 해커 겸 정보상 '에노키다'.[11]
[1] 1권.[2] 2권.[3] 물론 사건 자체와 이자야와의 관계성은 0.[4] 다만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는 표면상의 직업인 '파이낸셜 플래너'라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자야가 워낙 수상한 분위기를 풍기는지라(...) 감이 좋은 사람들은 안 믿는다.[5] 일단 1인칭부터가 매우 희귀한 1인칭인 '소레가시'(某)이다... 일본 사전상으로는 와타쿠시와 같은 인칭대명사(2번뜻)라 하니 꽤나 예의를 갖추는 1인칭인 듯하다. 원래 중세 이전에는 겸양어였지만 후에 존대의 의미가 되었다고 하며, 남자가 주인에게 칭하는 말이라고 한다.[6] 사실 이 둘은 아버지가 서로 절친한 친구관계이자 사업파트너였는데, 회사의 부하직원이 비리를 저지르자 하루토의 아버지가 히마리의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해 임시로 쫓아낸 다음 회사를 공중분해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히마리의 아버지는 하루토의 아버지에게 배신감을 느낀 바람에 하루토의 아버지를 살해하고, 이때 이자야가 히마리의 아버지에게 도움을 준다...지만 이자야는 사실 하루토의 아버지가 왜 그런 짓을 했는지 전후사정을 다 알고있었음에도 히마리의 아버지에게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 이유는 "안 물어봤잖아요."야 이 개객갸 이후 하루토와 히마리는 이자야에게 거둬졌고, 하루토는 이자야에게 배워 모두가 사이좋게 지낼 방법을 찾기 위해, 히마리는 이자야를 죽이기 위해 이자야가 되고 싶어한다.[7] 사실은 '''아다무라 류이치를 살해한 진범. 10년전 아다무라 류이치가 아자미의 여동생 카스미를 강간하려다가 살해한 적이 있었고, 이를 키요지마가와 아다무라가가 서로의 이익을 위해 은폐했다. 아자미는 이를 알고 두 가문과 그 가문에게 지배당하는 도시 자체에 복수하기로 했고, 첫 타자가 류이치였던 것. 결국 폭탄 테러로 계획은 성공하지만 이자야가 끼어들면서 진고로는 살아남고 카즈히사와 나나는 부노쿠라에서 도피한다.[8] 사실은 이자야를 부노쿠라로 초대한 "의뢰인". 출세길을 밟아나가는 엘리트긴 하지만 그 방식이 절대 착실하진 않으며 부노쿠라 사건을 크게 키워서 그걸 해결한 엘리트 경찰간부가 되기 위해 이자야라는 정보통을 사용한 것이었다. 이후 이자야에게도 좋은 인맥이 되었다고.[9] 하지만 이자야는 "얼마나 멀리 던지죠?"라고 매우 심각하게 물어봤다가, 그냥 들었다가 내려놓을 뿐이라고 하자 "뭐야... 인간 수준이었구나."하고 안심한다(...).[10] 참고로 본편 SH 4권에 나오는 나츠가와라 유키히코(夏瓦雪彦)의 아버지이다. 본편에서는 부자가 같이 등장했다.[11] 참고로 이 닉네임은 해당작 4권의 에노키다 과거 관련 사건에서도 언급된다. 정작 그곳에서는 나메코보다는 블랙레그로 더 많이 줄여부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