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9-21 20:08:20

오르간 건

1. 개요2. 특징3. 실전 이용4. 미디어에서의 오르간 건
4.1. 드라마4.2. 게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519px-Ribaudequin_-_Ch%C3%A2teau_de_Castelnaud_-_20090926.jpg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Leonard_da_Vinci%C2%B4s_organ_gun.jpg
두번째 그림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오르간 건

1. 개요

오르간 건(organ gun)은 중세 유럽에서 사용되었던 다발 화기이다. 여러 개의 파이프로 이루어진 포신이 마치 파이프오르간 같다는 데에서 '오르간 건'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리볼데퀸(Ribauldequin)이라고도 불리며, 위키백과에는 이 이름으로 등재되어 있다.

2. 특징

리볼버의 발전 과정에서 등장했던 덕 풋 피스톨을 확대한 것 같은 형상인데, 오르간 건 역시 덕 풋 피스톨과 마찬가지로 한번의 점화로 모든 포신에서 일제히 총탄이 발사되는 제사(諸射) 병기였다. 수평으로 발사할 경우 현대의 기관총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무기다. 볼리 건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비록 작동원리는 다르지만 기관총의 전신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다만 직접적인 조상은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이런 식의 다연발 무기체계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이는 기관총의 기본원리인 단일총신에 자동재장전 및 발사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이다. 일례로 조선문종이 만든 총통기, 류성룡 화차, 변이중 화차를 비롯한 다연장 화승총을 탑재한 화차들도 연속사격을 위해 설계되었는데, 조선의 화승총 화차들은 기술력의 한계를 제외하면 특히 원시적인 기관총과 유사한 무기 체계였다.[1]

3. 실전 이용

최초로 사용된 전쟁은 백년전쟁 당시의 영국으로, 이후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근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국가에서 사용되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스케치 중에도 이 리볼데퀸의 설계도가 남아있다.

4. 미디어에서의 오르간 건

4.1. 드라마

4.2. 게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전설 유물/다 빈치의 기관총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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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탈 워: 미디블2
    여러 동의어 중 하나인 리볼트(ribault)로 나온다. 화약시대 이후 연금술사조합을 유치하면 고용 가능한 대인용 공성병기 병과이다.


[1] 조선의 화차들은 실제로는 신기전 로켓보다는 총화기를 연발로 쏘는 화차들이 오랫동안 사용되었다. 이 화차들은 수십초에 걸쳐서 탄막을 오래도록 쏟아내는 초보적인 연발 및 제압 총기류였다. 특히, 연속발사를 위해서 설계했으나 기술력이 못 미쳤다는 점은 오르간건과 같으면서도, 지연식 연속 발사가 가능한 구조 덕분에 우연찮게 일반적인 오르간 건 이상으로 조선의 총통기 종류는 원시적인 기관총과 유사한 운용이 되었다는 특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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