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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드니엘 또는 옷니엘은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 민족의 사사로, 그나스의 아들이며 갈렙의 조카 겸 사위다.2. 성경 속 행적
2.1. 여호수아
여호수아 15:17에 갈렙이 기럇 세벨을 먼저 점령한 사람에게 그의 딸 악사를 준다고 했는데 옷니엘이 먼저 기럇 세벨을 점령해 악사를 아내로 삼았다.2.2. 사사기
옷니엘은 최초의 사사이다. 당시 이스라엘 자손들이 바알과 아세라 신상에 섬기는 우상숭배를 저지르자 하나님은 이를 보시고 메소포타미아 아람-나하라임의 왕 구산 리사다임이 이스라엘 백성을 다스리게 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그마치 8년동안 구산 리사다임에게 고통받자 하나님은 옷니엘을 세웠다. 여호와의 영이 옷니엘에게 임하자 옷니엘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전쟁터로 나가 승리하게 된 후 리사다임을 물리쳤다. 그 후 옷니엘이 죽을 때까지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평화를 누렸다.3. 친족 관계
오드니엘은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이라 하는데, 히브리어 원문 자체가 중의적이라 “갈렙의 아우(인) 그나스의 아들”이라고 읽을 수도 있고, “갈렙의 아우(며), 그나스의 아들”이라고 읽을 수도 있다. 전자면 갈렙의 조카, 후자면 갈렙의 동생이다. 그러나 갈렙은 여분네의 아들이기 때문에, 후자면 서로 이부형제간이 된다. 일부는 갈렙의 종족인 그니스와 이 오드니엘의 아버지 그나스를 연관시켜서 이부형제가 아니고 그니스 종족 사람 오드니엘로 해석하기도 한다. 다만 야훼가 히브리인들에 대한 분노로 모세, 아론, 여호수아, 갈렙 등 1세대 인물들 중에서는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허락했는데[1] 그런 의미에서 보면 오드니엘이 갈렙의 아우(1세대)보다는 조카(2세대)인 것이 더 그럴듯하다.[1] 이는 12지파별로 1명씩 정탐대를 꾸려 가나안을 정찰하였을 때 오직 여호수아와 갈렙만이 가나안에 진입하자고 주장하였기에 야훼는 이 두사람에게만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