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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 발매일 : 2013년 2월 14일
- 멤버들의 군 입대 후 김진호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진 정규 1집을 발매하였다. 원래 오래 전부터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계속 앨범 활동과 공연 등으로 바빠져서 지연 되다가, 드디어, 낸 앨범이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어쿠스틱한 악기들이 많이 사용되었으며, 피아노와 스트링 등이 포함된 곡이라고 해도 웬만한 라이브무대(방송이라고 해도)에서는 기타 1대[1]에 노래를 하곤 했다. 공백기 동안 121곡을 썼다고 한다. 앨범 자체는 그렇게 많이 뜨진 못 했지만, 40~50위권에 머물러 있기도 했었다. 2번 트랙인 「가족사진」의 경우는 김진호의 부모님을 생각하며 만든 노래라고 한다. 나중에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이 노래를 불러, 공연장에 있던 관객들을 모두 울음바다로 만들며, 차트 역주행을 하기도 했으며, 방송 직후, 노래방 차트에서 상위권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후 공연들에서는 오히려 타이틀곡인 「알고 있니」보다 「가족사진」,「투데이」를 더 많이 불렀다.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노래인듯.
트랙 | 곡명 | 작사 | 작곡 | 편곡 | 비고 |
♬ 01 | 언젠가 | 김진호 | 김진호 | 적재 | 타이틀곡 |
♬ 02 | 가족사진 | 김진호 | 김진호 | 김진호,장지원 | |
♬ 03 | 알고 있니 | 김진호 | 김진호 | 나원주 | 타이틀곡 |
♬ 04 | 이 순간을 사랑해요 | 김진호 | 김진호 | 김진호,적재 | |
♬ 05 | 샤랄라 | 김진호 | 김진호 | 적재 | |
♬ 06 | 오늘처럼 | 김진호 | 김진호 | 적재 | |
♬ 07 | 친구에게 | 김진호 | 김진호 | 적재 | |
♬ 08 | 투데이 | 김진호 | 김진호 | 적재 | |
♬ 09 | 학교 가는 길 | 김진호 | 김진호 | 김진호,적재 | Feat.이해리 |
♬ 10 | 안개꽃 | 김진호 | 김진호 | 김진호,적재 |
2. 수록곡
2.1. 언젠가
〈언젠가〉 |
김진호//Red 사람들이 그래요 사실 나도 그래요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 나나나나나 나 나나나나나나 나나나 나나 나나나 나나 나 나나나나나 언젠가는 다시 웃겠지 |
2.2. 가족사진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읜 김진호는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없었다고 회고하며 어머니와 함께 찍은 사진 액자 밑에 아버지의 증명사진을 놓은 가족사진을 만들었는데, 그 사진을 멍하니 바라 보다가 5분만에 적어내려간 곡이라고 한다. 참고로, 김진호의 미니홈피에 가보면, 아버지를 얼마나 생각하는지 알려주는 게시글을 몇 번 올린 적도 있었다. 본인의 이야기를 만화 형식으로 풀어낸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으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2014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하여 또 울음바다로 만들면서 많은 화제가 된 곡이다.아래는 김진호의 소개글.
제대로 된 가족사진이 우리집에는 없다.
우리 부모님이 처음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았던 그 설레임의 순간들을 서툴게 담은 사진 몇 장이 있을뿐.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어머니와 내가 함께 찍은 사진 옆에 아버지 사진을 따로 붙여놓았다. 늘 함께인듯이.
그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써내려간 곡이다.
한번에 가사와 멜로디를 써내려갔고 5분 안에 완성되었지만 그 순간의 감정을 지키고 싶어 서툰 이 느낌 그대로를 앨범에 담았다.
내 마음에서 본능적으로 나온 가족에 관한 이야기가 각자 다른 환경 속에 살고있는 서로의 가족들에게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한다.
〈가족사진〉 |
김진호//Red 바쁘게 살아온 당신의 젊음에 |
2.3. 알고 있니
타이틀곡.이번 앨범에서 가장 화려한 악기구성을 가진 곡이지만 곡 자체는 화려한 곡이 아니다.
담백한 목소리로 담담히 풀어내다 쏟아내는 목소리가 일품인 발라드곡.
클라이막스 부분에 나오는 여성 코러스는 인디가수 조은희의 목소리다.
〈알고 있니〉 |
김진호//Red 다 지나간 시간은 언젠가 불쑥 나를 찾아와 알고 있니 |
2.4. 이 순간을 사랑해요
〈이 순간을 사랑해요〉 |
김진호//Red 아무도 들어주지 않았던 나 혼자만의 이야기들이 |
2.5. 샤랄라
〈샤랄라〉 |
김진호//Red 그대 모습을 처음 봤던 그 날을 잊지 못해 |
2.6. 오늘처럼
〈오늘처럼〉 |
김진호//Red 오늘처럼 자꾸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
2.7. 친구에게
친구와의 술자리에서 친구가 툭 던진 "나도 부자지. 외로움의 부자."라는 말을 기억해두었다가 가사로 썼다고 한다.〈친구에게〉 |
김진호//Red 누구보다 웃음이 많았던 친구는 |
2.8. 투데이
〈투데이〉 |
김진호//Red 아무 일도 없는 게 일이고 |
2.9. 학교 가는 길
〈학교 가는 길〉 |
김진호//Red 이해리//Pink 함께//Black 하나도 변한게 없구나 이대로 나만 자랐구나 내가 처음으로 사랑했던 너는 여전히 발그레 설레임을 안고 [김진호&이해리] 웃고 있니 (웃고 있니) 뛰고 있니 (뛰고 있니) 누군가를 지켜내는 삶을 사니 [김진호, 이해리] 외로움에 사무칠 때 나란 사람 가끔 생각하니 [김진호, 이해리] 가끔 나는 그리워 [김진호&이해리] 학교가는 길이 |
2.10. 안개꽃
먼저 세상을 떠난 채동하에게 바치는 추모곡.아래는 김진호의 소개글.
안개꽃도 눈에 띄진 않지만 꽃을 피워내며 그 꽃 역시 결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살을 하고 자신은 피지 못하는 흐릿함이라고 단정짓는 모습을 보았다.
하지만 이미 피어있다.
그리고 안개꽃은 수많은 것들을 더 돋보이게 해주며 안정감을 준다.
한 사람의 존재가 피어났기에 세상은 안정감을 찾는다.
안개꽃 속에 장미는 더 아름답고 돋보인다.
장미 한 송이는 외롭지만 우린 무의식적으로 장미 한 송이보다 그 주위를 더 채우고 싶어한다.
안개꽃 역시 풍성하게 어울려야 그 느낌이 더해지듯 사람들 하나하나의 작은 결실들도 함께 어우러진다면 더 의미 있다.
SG워너비는 작은 결실인 세 사람이 함께 뭉쳐 노래로 만든 안개꽃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었고
사람들은 장미가 되어 우리의 목소리에 존재 의미를 주었다.
우리 멤버 동하형을 떠나보냈다.
안개꽃 하나는 겉으로 보기엔 시들었지만 목소리라는 결실로 이 세월을 함께할 것이다.
그 아픈 날들에 써내려간 곡이다. 그 작은 결실들이 모여서 가능했던 날들.
우린 안개꽃을 장미보다 더 아름답게 바라봐야 하는건지도 모른다.
〈안개꽃〉 |
김진호//Red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지나버린 나의 인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