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달링 Oh! my-ダーリン | ||
장르 | 순정 | |
작가 | 우에다 미와 | |
출판사 | 코단샤 학산문화사 | |
연재지 | 별책 프렌드 | |
연재 기간 | 1991년 9월 ~ 1994년 2월 | |
단행본 | 8권 | 8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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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만화. 우에다 미와(上田美和)의 사실상 첫 번째 장편 연재작.
교사와 학생의 사랑을 로맨틱하게 그려낸 작품이다.[1] 우에다 미와 초창기 특유의 작화인 가늘고 얇은 선에 섬세한 이목구비 표현이 돋보인다. 연재 초창기인 1991년에는 이목구비의 표현과 인체의 표현이 미숙한 듯했지만, 연재가 계속되면서 작화의 정점을 찍었다.[2]
1990년대에 유행했던 순정만화 그 자체의 그림체. 남성 캐릭터와 여성 캐릭터 모두 고혹적이고 아름다운 스타일을 보여준다. 스토리의 완성도 측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3] 그러나 작품이 연재되던 시점의 정서를 생각한다면 90년대 특유의 드라마틱한 로맨스 스토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전형적인 순정만화의 노선에서 벗어나지 않는 전개를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좋았던 이유는 남자 주인공의 헌신적인 사랑의 자세와 정점을 찍었던 우에다 미와의 그림체 때문이다.
아무리 옆집 오빠와 동생의 관계에서 출발했다지만 사제지간을 그리고 있기 때문에 성적 수위가 낮은 편이다. 그러나 현직 교사와 학생의 결혼이라는 말도 안 되는 관계가 설정되어있고 여자 주인공의 임신과 유산이 등장하기 때문에 소재 자체의 자극성이 매우 높다. 게다가 이 모든 자극적 전개가 여자 주인공이 고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로 한정돼 이루어진다. 때문에 막장 전개라는 평을 피할 수가 없다. 하지만 극호평도 상당하다. 여자 주인공의 짝사랑으로부터 시작하는 전개 때문에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감상평도 상당수이다.
2. 줄거리
히카루, 16세. 선생님과 결혼해버렸습니다! 히카루와 신짱(신페이)은, 이유가 있는 듯한 플라토닉한 신혼부부. 왜냐하면 두 사람은, 졸업할 때까지 서로 접촉하는 것을 허락받지 못하기 때문에.... 남녀교제금지의 엄격한 학교에서, 어릴 적 친구&부부라는 것은 절대 비밀인 것이지만, 사랑하는 기분을 멈출 수 없잖아! 독점! 비밀의 웨딩 이야기, 제 1권.
1권의 책 소개에서 알 수 있듯 모리나가 히카루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교 1학년이다. 히카루는 어릴 적부터 옆집에 사는 8살 연상의 오빠 아케치 신페이를 좋아하고 있다.
히카루에게 신페이는 보호자이자,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하는 존재. 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던 히카루에게 난데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히카루의 할아버지가 병이 생기고 만 것. 부자인 히카루의 할아버지는 자신이 죽으면 재산을 탐내는 못된 사람들이 히카루 곁에 머물까봐 맞선을 보게 할 준비를 한다.
맞선 당일, 맞선 장소를 도망쳐 신페이의 집으로 간 히카루. 이대로라면 중년 남성에게 시집갈 운명이 될 것이라며 울고 만다. 히카루의 눈물에 약한 신페이. 그에게 히카루는 오빠가 아니면 결혼하고 싶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는데…
우에다 미와 작가 자신이 나눈 오! 마이 달링은 총 3부작과 특별편이다. 1부작은 1권부터 3권 중간까지로 신페이와 히카루가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2부작은 3권 후반부터 5권 중반까지로 사랑의 위기가 담겨있다. 마지막 3부작은 5권 후반부터 8권까지로 둘의 처연한 사랑과 로맨틱한 결말을 담고 있다. 8권 중반부터 수록되어있는 특별편은 신페이가 히카루를 소중히 여기는 이유가 담긴 외전이다. 1권의 책 소개에서 알 수 있듯 모리나가 히카루는 고등학교에 입학한 고교 1학년이다. 히카루는 어릴 적부터 옆집에 사는 8살 연상의 오빠 아케치 신페이를 좋아하고 있다.
히카루에게 신페이는 보호자이자, 공부를 가르쳐주는 선생님, 그리고 사랑을 느끼게 하는 존재. 그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던 히카루에게 난데없는 일이 일어나고 만다.
히카루의 할아버지가 병이 생기고 만 것. 부자인 히카루의 할아버지는 자신이 죽으면 재산을 탐내는 못된 사람들이 히카루 곁에 머물까봐 맞선을 보게 할 준비를 한다.
맞선 당일, 맞선 장소를 도망쳐 신페이의 집으로 간 히카루. 이대로라면 중년 남성에게 시집갈 운명이 될 것이라며 울고 만다. 히카루의 눈물에 약한 신페이. 그에게 히카루는 오빠가 아니면 결혼하고 싶지 않아 라고 이야기 하는데…
3. 발매 현황
별책 프렌드에서 1991년 9월부터 1994년 2월까지 연재되었으며 총 8권으로 완결되었다. 이후 피치걸로 대중적 인기를 받은 우에다 미와의 초기 걸작이란 이름으로 2002년 디럭스판으로 재발매되었다. 그리고 2008년 문고판이 재발매되었다.국내에서는 도서출판 열려라에서 정식 발매. 1995년에 8권까지 전부 발매되었다. 이후 학산문화사에서 1997~8년에 8권을 정식 발매하였다. 2020년 현재 기준, 네이버, 리디 등 다양한 곳에서 E-book을 판매 및 대여하고 있다. [4]
4. 등장인물
4.1. 주인공
- 모리나가 히카루
1권 시작 기준, 고교 1학년으로 16살이다. 전 학년 기숙사제이며 공학 학교인 영학원에 다니고 있다. 영학원은 메이지 시대부터 정해진 교칙인 남녀교제 금지를 유지하고 있는 엄격한 학교이다. 히카루의 할머니가 영학원의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상당히 눈에 띄는 인물이다. 우에다 미와가 밝힌 설정은 158cm의 43kg인 작고 가녀린 소녀. 눈물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자신의 생일인 9월 1일에 신페이와 결혼식을 올렸다. - 아케치 신페이
히카루보다 8살 연상인 24살의 청년으로 고등학교 정치·경제 교사이다.[5] 아야코 말에 의하면 대학 시절, 수석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탁월한 수재였다. 우에다 미와가 밝힌 설정은 신페이는 영국계 쿼터에 183cm, 61kg인 크고 호리호리한 미청년. 게다가 검도가 특기이고 사명이 히카루를 지키는 것이라고 서술되어 있다. 서술 말미에 우에다 미와는 직접 이렇게 메시지를 남겼다. 이런 녀석 없어요 일본인 중에 히카루의 16살 생일인 9월 1일에 그녀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이전에는 남고에서 교사 생활을 하고 있었으나, 히카루 할아버지의 배려본인은 제출한 기억도 없는 사직서로 인해 영학원 교사가 되었다.[6]
4.2. 주변인물
- 고도이 겐지
영학원의 학생. 개학 첫 날에 여자 기숙사에서 나오는 모습으로 히카루와 안면을 튼 학생. 국내 발간본에서는 번역상의 문제로 표준어를 쓰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일본 원판 버전에서는 오사카 사투리를 진하게 구사한다. 축구를 좋아하고, 여자를 몹시 좋아하지만 자기 여자에겐 올인하는 설정이다.[7] - 가와사키 소노코
영학원의 학생. 히카루와는 기숙사 룸메이트다. 히카루와는 데면데면한 사이었으나 서로 쌓아온 오해를 풀고 절친이 되었다. 겐지와도 인연이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악연으로 남은 관계. 나중에는 히카루를 중심으로 서로 원만하게 지내게 된다. - 신죠 아야코
신페이의 대학 2년 선배. 신페이와 대학 2학년 여름방학 부터 반 년간 사귄 사이다. 2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다. 영학원의 영어 교사로 근무하게 된다. - 유타
아야코의 아들로 5살. - 오오토모
영학원의 교사로 신페이와 아야코와 같은 대학 동문이다. 학과는 다르지만 같은 동아리 출신이다. 신페이가 마음을 터놓고 상담이나 조언을 얻기도 하는 존재이다. - 오키노 유미
히카루가 고교 3학년이 되었을 때, 같은 반이 된 학생. 영학원 3학년으로 극심한 수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8] 3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다. - 오오타 마키
홋카이도에 사는 간호사. 히카루의 주변 인물이지만 멀리 사는 설정임에도 홋카이도라는 유의미한 공간[9] 탓에 1부작부터 3부작, 완결까지 소소하게 등장한다. - 구로카와 츠키토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음식점 종업원. 웃는 얼굴이 신페이를 떠올리게 하는 사람.
4.3. 가족
- 모리나가 가
- 히카루의 조부와 조모(통칭 모리나가 상)
건실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할아버지와 영학원(고등학교) 이사장인 할머니. 금수저 집안이다. 그래서 자신에게 병이 생겼다는 오진을 선고 받았을 때 히카루를 결혼부터 시키려고 했었다. 실제로 신페이는 남고에 재직 중인 자신을 결혼 선물이라며 히카루의 학교로 보낸 할아버지를 두고 이렇게 말한다. '부자들의 사고방식이란.' 신페이에 대한 강한 믿음으로 온화한 태도를 보이는 할아버지와 달리 할머니는 완고한 성격으로 등장한다.완고한게 아니라 상식적인 수준이다.현직교사인 신페이와 아직 10대인 히카루를 결혼시킬 수 없다고 생각한다. - 모리나가 키쿠오
히카루의 아버지로 히카루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날에 교통사고로 죽고 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 모리나가 야스코
히카루의 어머니. 옆집에 사는 신페이를 따뜻하게 맞아주고 엄마처럼 도닥여준 인물. 히카루가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날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이송된다. 사고를 당하던 순간에도 신페이라면 히카루와 결혼시킬 수 있다며 강한 호감을 보여왔다. 그도 그럴 듯이 신페이는 히카루의 탄생부터 계속 돌봐줬기 때문이다. 마지막 숨을 거둘 때까지도 히카루를 걱정하다 죽고 만다. 신페이에게 히카루를 부탁하고, 신페이라면 안심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눈을 감는다.
- 아케치 가
- 신페이의 아버지
신페이의 설정이 영국계 쿼터 혼혈임을 증명하듯 아버지는 이국적인 외모로 묘사된다. 영국계 혼혈 하프이며, 아케치 도장을 소유하고 있다. 검도를 가르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다. 신페이의 어머니와는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사랑의 도피로 결혼했다. 그러나 시작이 도피였듯 마지막도 도피로 끝난 사이. 홀로 미츠루와 신페이를 기르고 있다. 원칙을 중시하는 완고한 성격으로 그려지나 히카루 앞에서는 무너지는 성격으로 묘사된다.-아버지와 아들 모두- - 아케치 미츠루
신페이와 세 살 터울인 누나. 신페이와 함께 아버지의 도장에서 검도를 배운다. 굉장히 털털하고 예의바르며 건강한 성품을 지녔다. - 히카루
히카루가 다타라 작가로부터 선물받은 푸들. 히카루가 데리고 있으면 누구든지 웃음을 터뜨릴 만큼 쏙 빼닮은 외양으로 묘사된다. 강아지의 이름이 히카루인 이유는, 홀로 북해도에서 지내던 신페이가 히카루를 떠올리며 지었기 때문이다.
5. 명대사
히카루는 히카루일 뿐이야. 사랑해. <1권>
일단 한 번 선을 넘으면 내 자신의 감정을 억제하지 못할 것 같아. <4권>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마. 지금 히카루는 내 가슴 안에 있잖아. 이걸로 난 충분해. <5권>
상관없어. 히카루는 나의 보물이니까. <7권>
너는 내 가슴 속에 핀 장미, 언제까지고 지켜봐줄게. 네가 내 손을 떠나는 그 날까지. <8권>
6. 오역과 의역
일본 문화 개방 이전에 정식 발간된 단행본이었기 때문에 오역과 의역이 상당한 편이다. 왜색이 묻어나는 글귀나 성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법한 단어는 전부 의역되었다. 이것은 국내 소녀만화 독자가 청소년이 대다수였다는 점에서 칭찬할 만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내용 전개를 방해하는 오역과 의역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국내 정식 발간 시기에는 이미 일본에서 완결된지 4년이 된 작품이었으므로 단행본 전체를 조망하며 번역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하지만 곳곳에 의역된 단어들 속 단서들이 복선이 되는 기능을 담당했기에 번역에 좀 더 신경을 쓰지 못했단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7. 기타
- お願いダーリン! (부탁이야 달링)
후지TV에서 1993년 총 5회로 짧게 방송된 드라마. 고교 교사와 학생이 부부로 나오는 설정인데다 주위에 들키지 않도록 학교 생활을 펼쳐가는어디서 많이 본 설정의드라마이다. 때문에 우에다 미와에게는 쓰린 감정을 맛보게 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드라마의 등장인물, 배경이 <오! 마이 달링>과 흡사하게 진행되었다. 당시 우에다 미와는 차라리 <오! 마이 달링>처럼 감동적인 러브스토리로 전개되면 모를까 코믹이 기반인 희극이라 더 답답했다는 심정을 토로하였다. 휴대폰도 SNS도 없던 시절이라 우에다 미와에게 질문 편지가 많이 왔다고 한다. 결국 우에다 미와는 만화책 날개에 해명 아닌 해명을 내놓았다. 드라마의 원작이냐는 질문은 차라리 괜찮은데, 드라마를 보고 작품을 그린 것 아니냐는 질문도 많았던 것이다. 해명에는 본인이 작품을 시작한 시기가 1991년 101번째 프로포즈 방영 시기와 맞물리므로 자신이 그린 시기가 훨씬 앞서는 상황이라는 점이 강조되어있다. 이를 포함해 자신에게 어떠한 논의조차 되지 않고 비슷하게 내용을 전개하고 있는 드라마에 어이 없음을 토로하였다. - 스에츠구 유키
<오! 마이 달링>의 감동적인 부분인 신페이의 병실 장면을 비롯해 일러스트집의 여러 삽화들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그림을 겹쳐 놓은 게시글들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
8. 관련 상품
- 「Oh! my ダーリン」 オリジナル・アルバム(오! 마이 달링 오리지널 앨범) (발매일:1993/10/27)[10]
- 일러스트집 TRESOR (1994) [11] [12] [13]
- 「Oh! my ダーリン」 소설
[1] 일반 사제지간의 관계가 아닌 옆집 오빠와 동생의 관계라는 점이 다른 사제지간물과는 다른 특별한 요소다.[2] 피치걸로 우에다 미와를 알게된 독자들이 같은 작가가 그린 것이 맞냐는 질문글이 올라올 정도다.[3] 통속적이고 비약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4] 학산문화사에서 발간된 책이 E-book으로 출간되었다.[5] 일반 사회과목 교사라고 생각하면 된다.[6] 급하게 학교에 근무하게 된 탓인지 처음에는 출산 휴가인 교사의 대체로 온 기간제 부임이었다.[7] 우에다 미와의 <피치걸>에 등장하는 카이리의 전신이라고 할 정도로 캐릭터 설정이 흡사하다.[8] 오키노 집안 설정이 아버지는 대학교수, 언니는 명문대 졸업 등 가족 구성원 전부가 엘리트인 집안으로 나온다.[9] 신페이와 히카루가 신혼여행으로 가고자 했던 장소[10] 우에다 미와의 초기 걸작이라고 불리는 명성답게 CD가 발매되었다. 만화화도 되지 않았는데 발매된 것으로 총 44분의 길이, 11트랙으로 구성되어있다. 마지막 트랙은 우에다 미와 본인의 음성 인터뷰가 담겨있다.[11] 8권 완결과 함께 발간되었다. <오! 마이 달링> 단행본의 모든 앞,뒤 표지와 삽화, 관련 일러스트가 수록되어있다.[12] 랑콤 향수의 TRESOR와 같은 이름의 일러스트집이다. 작품에 나오는 향수는 신페이의 사랑을 상징하는 소재로 쓰였다. 때문에 랑콤 트레조 향수가 여고생들에게 많이 팔리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우에다 미와는 처음에 랑콤 측의 허락이 없이 무단으로 상품을 그려서 조마조마했었다고 한다. 그런데 되려 랑콤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언제든 사용하셔도 좋다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한다. 덕분에 일러스트집 이름이 트레조가 되었다.[13] 이때의 향수 신드롬 때문인지 우에다 미와는 피치걸에서도 토지의 사랑을 상징하는 아무르 향수를 등장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