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22:25

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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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관련 문서3. 여담

1. 개요

| account[1]

은행, 상호금융기관, 증권사 등의 금융기관에 개설하는 명의. 구좌 혹은 계정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예금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예금과 동의어는 아니다. 계좌의 거래 내용을 계좌주에게 통보하는 장부(簿)를 통장이라 하는데, 구어로는 계좌, 예금 등과 같은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계좌 하면 예금계좌를 떠올리며, 이외에는 주식계좌, 펀드계좌, CMA 계좌, 예수금계좌, 대출계좌, 보험계좌, 연금계좌나 신용카드계좌 등이 있다.

2. 관련 문서

3. 여담

과거에는 일본식 한자어인 구좌(口座)를 많이 사용해서 국어 관련 교재에는 구좌를 계좌로 순화하라는 내용이 자주 나온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는 계좌라는 표현이 완전히 자리 잡았기 때문에 계좌라는 뜻으로 구좌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리조트, 콘도 업계나 상조 회사에서는 예약 단위를 구좌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콘도 객실 하나를 예약할 경우 1구좌가 되며, 이를 12명이 나눠 쓰면 1/12 구좌가 되는 식이다. 링크

그런데 앞서 언급된 언어 순화 교육의 영향을 받은 국어국문과 출신자들이 업계 기사 교열을 볼 때 이를 계좌의 일본식 표현으로 오해하여 일괄적으로 계좌로 바꾸어 버리는 과도 교정을 하기도 한다.[2]


[1] 계정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금융기관의 계좌도 계정의 일종이라고 볼 수도 있다.[2] 다만 이는 국어국문과의 문제라기보다는 교열 업계의 문제이다. 애초에 국어국문과는 학문 연구가 목적인 학과로, 실용 분야 업무와는 동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래서 교열만 전문적으로 가르치지는 않는다. 교열자들은 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실용 분야 종사자들일 뿐이지 학자는 아니다. 문제는 정작 교열자들이 실용 분야에 무지하여 리조트 업계 용어 같은 것은 전혀 모르고, 옛날 규정만 기계적으로 적용하려 든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이론과 현실이 동떨어진 상황에서, 자격 미달자들이 순진한 사회 초년생들을 상대로 가스라이팅을 해서 나타나는 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