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5 19:21:13

영삼성

영삼성 홈페이지

1. 개요2. 열정기자단3. 서포터즈4. 글로벌 리포터5. 리포터즈/글로벌리포터즈6. 출신 인물

1. 개요

삼성이 대학생들과 소통하기위해 주관하는 영커뮤니케이션 매체. 2017년 초 운영 주체가 삼성그룹에서 삼성전자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업체가 주관한 대외활동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삼성이라는 이름을 건 만큼 대외활동 중에서는 단연 탑티어 급 투자와 지원으로 유명하다. 이에 견줄 만한 인지도를 가진 대외활동은 LG의 LG챌린저스나 현대자동차의 영현대 정도가 유일하다. 2005년 youngsamsung.com을 오픈한 이후 4,500명의 대학생들이 각족 서포터즈와 대학생 기자단을 통해 영삼성 활동에 참가했다. 이후 2010년 KT&G의 상상univ, 2010년 LG러브제네레이션[1], 신한S20기자단 같은 카피캣 대외활동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2] 2013년부터 활동단 이름이 변경] 기업에서 운영하는 매체이지만 콘텐츠는 삼성 관련 내용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크게는 삼성, 진로, 영트렌드에 관련된 주제로 나뉜다. 대표적인 활동으로 2006년~2012년에는 '열정운영진'과 '캠퍼스리포터'가 있었고, 2013년부터는 '열정기자단'과 '서포터즈'로 개편되었으며 2014년에 '글로벌 리포터'가 추가되었다. 2018년 부터는 '영삼성 리포터즈' 와 '영삼성 글로벌 리포터즈'로 개편해 운영 중이다.

영삼성은 삼성전자에서 발주하여 제일기획에서 운영실무를 담당하는 대외활동으로, 활동 중에는 삼성전자 커뮤니케이션(홍보)팀과 제일기획의 직원들을 만나게 된다. 삼성그룹 해체 이후 이전 삼성그룹의 역할은 삼성전자가 맡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열정기자단을 비롯한 영삼성의 모든 활동을 총괄하는 사람은 삼성전자의 임원급이 직접 관리한다. 여타 대외활동 중 임원이 직접 관리하는 활동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삼성의 영커뮤니케이션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볼 수 있다.

과거, 즉 '열정운영진'과 '캠퍼스리포터'가 운영 주체이던 2005~2012년 시절에는 대학생들이 콘텐츠를 직접 업로드했기에 자유도가 굉장히 높았으나, 2013년 운영 주체가 '열정기자단'으로 변경됨과 동시에 홈페이지가 리모델링되었다. 모든 콘텐츠들은 내부 편집팀의 검열과 피드백을 받게 되었다. 때문에 현재 영삼성의 콘텐츠에는 정치/경제/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는 업로드되지 않고 있다. 대신 전반적으로 대외활동치고 쓸만한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늘어났다. 삼성이 운영하는 영커뮤니케이션 매체라는 콘셉트에 잘 들어맞는 콘텐츠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재 6개월마다 열정기자단 15명, 서포터즈 150명, 글로벌리포터 20명 내외를 선발하고 있다.

삼성 자체가 공과대학 출신이 주류이다보니 공대생의 지원도 가능하고 소수를 선발하긴 한다. 그러나 후술하겠지만 업무 강도가 굉장히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안그래도 할게 많은 공대생이 학업과 기자단 활동을 병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이라 보면 된다. 공대생의 경우 면접 때 반드시 나오는 질문이 시간 안배에 대한 질문일 정도로 중요한 사항이다. 기술연구직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아주 중요한 경력은 아니지만, 편하게 사람 만나러 가고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위해, 또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다는 목표로 가는 것이라면 추천할 만한 경력이다.

2. 열정기자단

영삼성 대학생 열정기자단은 삼성 및 영트렌드에 관련된 소재를 취재하여 영삼성에 업로드되는 기사를 작성한다. 열정기자단은 대학 재학생 및 휴학생으로 구성돼 있는데, 공식적으로 휴학생을 우대한다. 최종 선발되는 기자단은 15명으로 대개 남자 5명, 여자 10명 정도의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여타 인지도 높은 기자단 활동에 비해 상당히 적은 숫자다. 열정기자단 이외에 높은 인지도를 가진 기자단 활동으로는 신한은행의 S20 기자단과 네이버 트렌드 리포터가 있는데, 열정기자단은 네이버 트렌드 리포터와 S20 기자단보다 오프라인 활동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활동 기간인 6개월 동안 한달에 4개의 기사를 업로드해야 하며 2주에 1회 정기회의가 있다. 이는 기자단 중에서도 업무강도가 높은 편에 속하며, 휴학생을 우대하는 것도 이때문이다. 재학생의 경우 열정기자단 활동과 학교생활을 모두 잡기란 상당히 어렵다. 때문에 합격한 후 휴학하는 경우도 많다.

열정기자단은 채용 시 가산점, 많은 오프라인 활동 등의 이점을 제쳐두고서라도, 삼성이 메인으로 내세우는 대외활동 중에서도 소수인원을 선발한다는 점에서 아주 높은 경쟁률을 보여주고 있다. 2014년 상반기 선발된 3기 열정기자단의 경쟁률은 294 : 1이었다. (지원자가 4,400여명에 가깝다는 것이다.) 서류 심사에서 중요한 평가 요인 중 학벌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열정기자단 합격자 중 소위 인서울 이하는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열정기자단의 학교 분포를 보면 서울대, 카이스트,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학교의 네임밸류가 상당한 학교가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외모도 심사 기준 중 하나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열정기자단이 삼성그룹 대학생 홍보대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얼굴 보고 뽑은 것으로 추정되는(...) 열정기자단이 기수에 한두 명은 꼭 존재하고 있다.
열정기자단은 대외활동의 대표격인 영삼성 중에서도 간판이라는 위치에 걸맞게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삼성이 주관하는 각종 토크콘서트의 셀럽을 인터뷰한다든지, 삼성이 스폰서로 있는 각종 해외 행사를 취재한다든지, 삼성전자의 제품이 전시되는 전시회에 파견된다든지 하는 활동들이다. 특히 해외취재의 경우 해외여행과는 완전히 다른 '출장' 목적으로 해외를 다녀오는 것인데, 외국인들도 다들 알아보는 삼성이라고 적혀 있는 프레스 명찰을 걸고 취재를 하는 것은 열정기자단이 아니면 해볼 수 없는 경험이다.

또한 15명이라는 소수인원의 특성상 제일기획의 영삼성 담당 직원들과 단순한 관리자-활동자의 관계를 넘어선 두터운 친분을 쌓을 수 있다. 사실 영삼성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활동 후 계속되는 직원-OB들간의 만남이다. 강남역에 있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지하 '영카페'는 영삼성 출신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고 언제든 놀러가도 환영해 준다. 점심도 많이 사 주며 OB가 된 후에도 마찬가지이다. 간혹 삼성의 고위 임원과 대학생 신분으로는 만나지 못할 식사를 할 기회도 생긴다.

3. 서포터즈

삼성그룹 대학생 서포터즈는 흔히 삼성의 '대학생 싱크탱크'라고 표현된다. 주로 삼성전자의 마케팅, 사내 소통 정책 등에 대한 20대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개설한 활동으로 보인다. 서포터즈 활동의 핵심은 활동 기간 6개월 중 3회, 즉 2개월에 1회 삼성이 소유한 연수원에서 개최되는 서포터즈 정기 세미나이다. 정기세미나의 메인 이벤트는 미리 예고된 주제에 대한 경쟁 프리젠테이션으로, 최종 우승팀은 100만원, 준우승팀은 50만원 등 높은 상금이 걸려 있다. 그러다보니 대학생이 보여줄 수 있는 프리젠테이션의 하이엔드 퀄리티를 만날 수 있는 장이기도 하다.

서포터즈 200여 명은 한 팀에 5명씩 40여 팀이 선발된다. 지역별로 TO가 있어, 최대한 전국적으로 선발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대학 수가 많은 서울의 경우 15~16팀을 넘어가고, 제주의 경우 1~2팀 정도에 그치기는 하나 전국의 어느 지역에서나 최소 1팀을 선발한다. 한 팀에 소속된 팀원들은 2개월에 1번 열리는 정기 세미나를 위해 만나서 아이디어 회의 및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되며, 비용은 삼성에서 지원한다. 총 40여 팀 중 단 4팀만이 마지막 경쟁 프레젠테이션 자리에 설 수 있다.

서포터즈 활동의 가장 큰 매력은 부담 없이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서술한 열정기자단이 6개월을 완전히 삼성에 갈아 넣으면서 많은 것을 얻어 간다면, 서포터즈는 큰 부담 없이 활동하면서도 혜택은 아주 매력적이다. 6개월의 활동을 수료하면 1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이는 활동 강도에 비해 아주 짭짤한데 활동에 사비는 단 한 푼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3] 학교 생활과 대외활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활동이기에, 서포터즈도 상당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서포터즈도 기회만 잘 잡으면 활동 실적에 따라서 열정기자단의 해외취재에 동행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서포터즈가 동행하는 해외 활동에 CES가 있다.

4. 글로벌 리포터

해외 교환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해외의 삼성 관련 행사 및 캠퍼스 소식을 취재하는 활동이다. 교환학생이나 어학연수, 유학생들에게는 활동비도 벌 수 있고, 기사쓰는 실력도 늘릴 수 있는 필수 지원코스이기도 하다.(다만 선발인원이 많지 않고 삼성전자와 연관있는 지역을 우선으로 선발한다)

5. 리포터즈/글로벌리포터즈

2018년부터 새롭게 선발, 운영중인 영삼성 활동이다. 서류로 지원서를 작성, 제출 후 면접을 진행했던 서포터즈/열정기자단 때와는 다르게 영상(!!) URL로 자기소개를 대체했다.[4] 이후 영상 자기소개를 요구하는 대외활동이 따라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서포터즈나 열정기자단이 삼성체험/삼성취재가 많았다면 영삼성 리포터즈는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콘텐츠 제작을 하는 활동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열정운영진-캠퍼스리포터, 열정기자단-서포터즈로 이원화해서 운영하던 것을 리포터즈 하나로 합쳤다. 때문에 선발인원은 훨씬 적어지고 경쟁률이 더 빡세졌다.
활동하자마자 갤럭시S9플러스를 일괄 지급하는 파격적인 혜택으로 이슈가 되었다. [5]

6. 출신 인물

권해봄 : 일명 모르모트 PD. 열정운영진 9기.
김선재 : SBS 아나운서. 열정운영진 14기.


[1] 현 LG소셜챌린저[2] 그렇지만,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컨셉 때문에 그들만의 리그일 뿐이고, 이는 KT&G 상상univ를 제외하면 타 기업의 대학생 활동단들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최초의 대학생 커뮤니티는 상상univ가 더 합당하다고 할 수 있다.[3] 장학금을 제외하면 다른 대기업들이 운영하는 활동단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프로젝트를 하나씩 추진할 때마다 예산을 지원해준다.[4] 유투브에 가면 끼많은 지원자들의 영상을 참고할 수 있다. (더더욱 인싸만을 위한 대외활동이 된 듯한 느낌....)[5] 매 기수 삼성에서 나온 가장 최신형 기종을 지급받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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