淵子遊
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증조부(曾祖父)는 자유(子遊)이며 조부(祖父)는 태조(太祚)로서 다 막리지(莫離支)를 역임하였고, 아버지(父) 개금(蓋金)은 태대막로(太大對盧)였었는데, 할아버지나 아버지가 쇠를 잘 부리고 활을 잘 쏘아 軍權을 아울러 쥐고 모두 나라의 권세를 오로지 하였다.
연남생 묘지명
연남생 묘지명
고조(高祖)와 증조(曾祖)는 중리(中裏)의 뛰어난 지위를 이었고 조부와 부친은 대로(對盧)의 큰 이름을 전했으며 君은 태어나기 전부터 현명함을 본받았고 임금에게 책명을 받아 조상의 은덕으로 복이 넘쳤다.
연남산묘지명
연남산묘지명
고구려의 인물. 사서 기록이 아닌 연남생, 연남산 묘지명에서 등장한다.[1]
2. 생애
손자인 연개소문의 활동시기를 미뤄볼 때 6세기 중반 - 후반에 활동한 인물로 추정된다. 연자유는 막리지(莫離支)를 역임했는데, 연자유 이전의 연씨 가문에 대한 서술이 거의 없는 점과 보면 연자유, 연태조가 귀족의 수장인 막리지를 역임한 점을 볼 때 연씨 가문은 연자유 대에 융성해진 것으로 여겨진다.3. 가족관계
[1] 이는 아들인 연태조와 동일하다. 다만 연남산 묘지명에서는 증조부로만 언급되며, 연남생 묘지명에서만 이름이 등장한다.[2] 연남산묘지명에서 '고조(高祖)'로 언급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름이 전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