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47:22

여홍연

성명 여홍연(呂弘淵)
생몰 1879년 6월 13일 ~ 1939년 4월 15일
출생지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해평리
사망지 경상북도 성주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여홍연은 1879년 6월 13일 경상북도 성주군 벽진면 해평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여우룡(呂又龍), 여왕연(呂旺淵)으로부터 일제 헌병대의 발포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분개한 도무환의 설득을 받아들여 여호진(呂鎬鎭), 여문회(呂文會), 여우룡, 여왕연 등의 동리 사람들과 함께 성주읍 독립만세시위에 참석하고 돌아오는 사람들을 재규합하여 해평동에서 다시 독립만세시위를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후 11시, 그는 이들과 함께 3백여명의 시위군중을 인솔하여 해평동 월회당 앞 도로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동리를 시위행진하였다. 이때 벽진주재소에서 일본 경찰이 출동하여 제지하였으나, 밤늦게까지도 독립만세시위가 계속되었다. 이후 일제 경찰에 의해 체포된 그는 1919년 6월 26일 고등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형이 확정되어 대구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이후 성주군에서 조용히 지내다 1939년 4월 15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83년 여홍연에게 대통령표창을 추서했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