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6 14:08:48

에콰도르 치안 위기

에콰도르 치안 위기
Ecuadorian security crisis
Crisis de seguridad de Ecuador
에콰도르 마약과의 전쟁의 일부 및 콜롬비아 분쟁의 여파
기간
2020년 12월 28일 ~ 진행 중
(분쟁 개시일로부터 [dday(2020-12-28)]일)
장소
에콰도르
교전국 및 교전세력

[[에콰도르|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에콰도르 정부
로스 초네로스
라틴 킹스
시날로아 카르텔
로스 로보스
로스 티게로네스
로스 초네 킬러스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지휘관

[[에콰도르|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다니엘 노보아


[[에콰도르|
파일:에콰도르 국기.svg
에콰도르
]][[틀:국기|
파일: 특별행정구기.svg
행정구
]][[틀:국기|
파일: 기.svg
속령
]] 하이메 벨라 에라소
호세 아돌포 마시아스 불명
병력
에콰도르 국가경찰
에콰도르군
불명 불명
피해
불명 불명 불명

1. 개요2. 배경

[clearfix]

1. 개요

2020년부터 에콰도르 내에서 발생한 정부와 갱단 및 갱단 사이에서 발생한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

2. 배경

2009년,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만타에 위치한 미군 기지와 관련된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 지역에 미군기지가 있었던 이유는 해상 마약운송을 차단하기 위한 순찰 때문이었다. 이에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해역 자주권을 얻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내 쫒았지만 에콰도르는 이 해역을 감시할 역량도 의지도 없었다.

이에 에콰도르는 남미 마약의 새로운 집산지가 되기 시작했다. 미국은 해안경비대 때문에 여전히 멕시코를 통한 육상밀수 루트가 필수적이지만 정작 그 멕시코까지 가는데 기존 중미의 여러나라를 거쳐지나가는 것 보다는 마약의 주산지인 칠레 콜롬비아에서 에콰도르로 이동한 후 멕시코로 단번에 이송하는 루트가 가장 저렴하고 안전한 루트가 된 것이다. 미국에서 유학했음에도 반미정서가 강하던 사회주의자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어차피 미국의 문제일 뿐 우리 문제는 아니다라는 생각으로 미국의 간섭을 불쾌하게 생각했으며 마약대금이건 뭐건 에콰도르인이 이익을 얻는게 아니냐라는 생각으로 방관했다.

이는 곧 막대한 검은돈이 갱단으로 흘러들어간다는 것을 의미했고 동시에 남미 마약의 집산지가 되어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의 경우에도 에콰도르 해군과 세관의 부패와 방관 때문에 유럽산 마약의 70%가 에콰도르에서 출항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는 정부, 정치인, 법관, 세관, 경찰, 교도관등 정부 공무원들의 광범위한 부패, 갱단과의 유착을 고착화하는 악수가 되었다. 이런 기조속에 후임 레닌 모레노에콰도르 국가경찰 및 교도소 등 사법 관련 예산을 줄이면서 갱단과 협력하는 태세를 유지했다.

2010년에 들어와 콜롬비아에서는 FARC가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 협상을 체결하게 되면서 이에 불만을 품은 FARC 소속 인원들이 에콰도르로 이주하게 되었고 이들을 포섭한 에콰도르 갱단은 엄청난 양의 화기, 특히 RPG같은 중화기마저 대규모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반정부 투쟁에 익숙하지만 배고픈 전투병력을 대거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살인과 약탈에 익숙한 전투병력들이 신규로 갱단에 진입하면서 기존 갱단원들의 전투력이 크게 개선되었고 흉포화되었으며 인원수가 많아진 갱단들끼리 갱단 내부의 계파갈등. 갱단들 사이의 갈등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2020년 12월 28일, 로스 초네로스의 두목이었던 호르헤 루이스 잠브라노가 암살을 당하면서 로스 초네로스 소속의 하위 갱단들 사이에서 분열이 일어났고 결국 갱단 사이의 전쟁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도시에서 갱단원들이 전투를 펼치면서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왔고 흉포화된 갱단들이 민간인들마저 습격하면서 민간인 피해자도 속출하게 되었다. 그간 돈받고 눈감아주던 부패한 정부도 이를 진압하고자 하여 갱단원들과 두목을 대거 감옥에 가두었는데 간이 커진 갱단들이 이번에는 손을잡고 아예 에콰도르 정부를 압박하려는 시도로 판사,경찰,검찰 심지어 갱단엄벌을 외치던 대선후보까지 암살하는 사건까지 일으켰다. 분노한 시민들은 갱단 청소를 공언한 35세의 젊은 정치인인 다니엘 노보아를 80%에 달하는 지지율로 당선시켰다. 정부는 부패한 판사, 공무원을 대거 숙청하며 갱단과 유착한 공무원들을 청소할 것임을 공언했는데 그 대상으로 법죄조직 보스들에게 관대한 판결을 내린 대법원 판사와 부통령까지 갱단의 돈을 받고있었다는게 밝혀져 정치권에 엄청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상실한 갱단들은 손을 잡고 마치 쿠데타처럼 방송사를 점거하여 입장문을 발표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갱단들이 정치단체가 아니라서 국가 전체를 획득할만한 무력과 부를 가지고서도 국민의 지지를 얻는데는 철저히 실패했다. 이후 사실상의 내전상태인 2024년 에콰도르 분쟁으로 치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