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 가라오케 가고 싶구만요
エマルフ / Emalf
주변 인물: 이블리스(상관), 리타, 포에미(동료), 아다우치(친구), 요사파이어(짝사랑)
회색정원의 등장인물. 이름을 거꾸로 보면 'Flame'.
2. 상세
선글라스와 패딩 차림의 사악한 악마. 온몸에 피어싱을 해서 깡패를 연상시킨다. 불타는 박쥐와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행동대장 포지션. 성격은 쾌활한 허당인데 요사파와 비슷하다. 참고로 요사파에게 반했다(...) 다들 불러모아 이야기를 할 때도 요사파를 발견하면 자기한테 데려오라고 했고 특전의 비디오에서도 요사파를 그리워한다. 3일에 한 번 생각할 정도로 좋아한다고. [1]일판에서는 ~っす라고 말한다. 한국어 번역판에서는 '~요' 체를 많이 쓰는 것으로 번역되었다. 이런 점에서 쇠퇴한 꿈의 메트를 떠올리는 팬들도 종종 보인다.
작중 딱 한 번 선글라스를 벗는 모습이 나오는데 이 외모가 본인에게는 콤플렉스라고 ... 나이 들어보이는 건 선글라스 탓이였는지 눈이 초롱초롱하다.
노래방 가는 것을 좋아하는 걸 보면 여러 모로 날라리 같은 모습. 그리고 이블리스의 아들인 아다우치와는 노래방 친구라고 한다.
여담으로 키는 170cm로, 회색정원에 등장하는 남캐들 중 키가 제일 작다.[2]
불의 성에서 에말프에게 쫓길 때 막다른 장소에 들어가면 '이런, 막다른 길이야!' 하고 끔살당하면서 배드엔딩이 뜬다. 비열한 짓을 저질러 놓고는 여자아이들이 우는 모습을 가장 좋아한다면서 깐죽거리기도 한다.
근본적으로 심하게 썩은 인물(...) 작중 악역이지만 너무 비열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 모양. 본편의 주인공 일행과의 전투뒤를 조금 언급해보자면 기절한 척 하다가 요사파가 다가오면 나이프로 찌르려고 했다(...) 이때 프로즈가 요사파를 감싸고 대신 칼을 맞아서 날개를 쓸 수 없게 된다. 심지어 그걸로도 멈추지 않고 프로즈의 몸통에 칼을 꽂고 절벽 아래로 던져버린다(...) [3]
인상 탓에 요사파에겐 '변태 선글라스' 로 낙인 찍힌 데다가 나중에 요사파와 로베리에게 온갖 험담을 듣게 된다.
중간에 이세계로 떨어진 요사파 일행이 들키지 않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변장을 하는데 이 변장이 굉장히 허술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말프가 요사파 일행인 걸 알아보지 못했다(...) 그러나 특전을 보면 변장한 요사파가 귀여워서 일부러 모른 척 해준 것 같다(...)
제작자가 실시한 앙케이트 결과 중 가장 패버리고 싶었던 캐릭터 부분에서 결과가 45%였다(...) 게임을 클리어 후 감상 부분에서도 '선글라스를 깨버리고 싶었다' 가 40%로 가장 높았다(...) 여담으로 바로 다음 순위는 이블리스(부리). 아마 제작자 공인 까야 제맛 캐릭터가 되어버린 듯하다.
그래도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7위를 했는데 아마 숨겨진 잘생긴 얼굴과 동정심을 유발하는 요사파와의 짝사랑, 부하나 동료들에게 존댓말을 하는 등 인간적인 요소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된 결과인 듯.
요사파이어를 일방적으로 좋아하지만 동인계에서는 둘의 커플링을 많이 밀어준다. 사실 에말프 자체가 대단한 게 핵심 빌런(악역)도 아니고 심지어는 심복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조종할 기회조차 없는 캐릭터이긴 한데 주인공 일행인 프로즈와 마카로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디아로와 셰란, 아텔, 알버스, 알레라 글로라까지 인기로 관광 태우고 심지어 작가 공인 커플(요사파-프로즈)를 몰아내고 한국, 일본, 중국, 서양 팬들이 에말요사 커플을 파는 걸 보면 에말프의 모에 포인트가 상당히 많은 걸지도... 마왕이라던가 그 심복이라던가 등으로 포지션이 좀 더 좋았다던가 조종 기회가 있었다면 더더욱 인기가 더 높았을지도 모르겠다.
여담으로 요사파이어랑 많이 엮이는 만큼 요사파이어의 불에 지져지는 짤들도 많다(...) 오마케의 일러스트 중 3초만에 보는 회색정원 에서도 매인의 요사파에게 들이대려던 모양인지 요사파는 손으로 엿을 날리며 불로 태우고 있다 ... 이때의 대사는 짧게 "죽어".
여담으로 시랄로스와 이글스 언스와는 유일하게 접점이 없는 악마이다. 2015년 3월 17일 태양의 주박 1화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는데, 차후 에말프에 대한 떡밥이 등장할 것인지는 지켜볼 일.
2014년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질 때, 제작자가 그린 낙서들 중에 100엔이라고 써진 가격표가 붙여진 채로 밧줄에 묶여 벌벌 떠는 그림도 있었다(...)
[1] 이 문서 뒤에도 나오지만 에말프가 사람들의 모에 포인트를 꽤나 자극했는지 주인공인 요사파랑 많이 엮인다.[2] 덤으로 로우리 상대로는 겨우 2센치 차이로 졌다 ...[3] 참고로 이 일격은 프로즈가 늘상 가지고 다니는 시계에 막혔다.[4] 사실 허건오도 그냥 양아치 2로 잡은 캐릭터였는데 웬만한 주연급 캐릭터보다 인기가 더 높고 그리 큰 키가 아닌 데다 악역이고 그나마 개념이 있는 축에 속하는 것까지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