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8-07 16:30:00

에리히 폰 데니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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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파일:eine-alte-fotografie-von-erich.jpg
이름 에리히 폰 데니켄
풀네임 에리히 안톤 파울 폰 데니켄
Erich Anton Paul von Däniken
출생 1935년 4월 14일
스위스 아르가우 주 초핑겐

에리히 폰 데니켄은 스위스호텔 경영인 겸 작가이자 유사 고고학자이다.

좋게 말하면 몽상가이고, 나쁘게 말하면 사기꾼. 초고대문명설이나 외계문명기원설의 열렬한 추종자이자 전도자로, 그레이엄 핸콕과 함께 이 분야의 네임드. 실제로 뭔가 고대문명이나 외계인 관련의 방송이 만들어지면 높은 확률로 이 사람이 등장했었다.

그리고 이름값이 높은 만큼 그의 주장들은 대부분 진짜 전문가들이 밝혀낸 사실이나 찾아낸 증거에 의해 반박되는 빈도도 높다. 아무튼 이런 황당무계함(?) 때문에 1991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고대 유물들이 외계인의 흔적이라는 외계문명기원설을 다루고 있는 <신들의 전차>를 출간해서다.

웃기는 점은, 초고대 문명설이나 외계인 문명 기원설을 주장하는 사람들 중에선 가장 원로급에 해당하며 대부격이지만 주류학계 인사들 기준으로는 그나마 말이 통하는 사람 취급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데니켄은 그래도 최소한 어거지로나마 근거와 증거를 갖춘 후에 주장을 하기 때문이고, 근거와 증거는 다른 근거와 증거로 반박이 가능하기에 어느 정도는 설득도 가능 하다. 실제로 데니켄 본인도 후배격인 초고대 문명설이나 외계인 문명 기원설 주장자들 중 일부를 "근거도 증거도 없는 주장일 뿐, 믿을 수가 없다."라고 까는 경우가 있을 정도이기에 데니켄 정도면 그 중에선 나름 말이 통하는 사람인 셈.

실제 데니켄의 주장들은 어떤 유적이나 유물에 대해 궁금증이 생기면 그것을 조사해 무언가 관련이 있을법 한 다른 유적이나 유물을 찾아 그것과 연계시켜 논리를 전개[라고]하는 순서지만, 다른 사람들은 냅다 "내가 생각해 보니 이건 고대인들에겐 불가능하다. 그러니 초고대 문명이나 우주인의 개입이 있었을 것이다"라며 논리비약을 해 대는게 보통이라 데니켄이 상대적으로 양반으로 보일 지경인 것이 해당 가설의 주장자들이 보여주는 아이러니다.

주요 저서로는 《신들의 전차》, 《신들의 귀환》 등이 있다.


[라고] 주장하지만 실질적으론 망상에 가깝다. 그래도 얼핏 들으면 그럴 듯 하다 싶을 정도로 끼워맞추기 위한 노력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