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7:32:51

언제나의 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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いつもの親子

고양이 당인전 테얀데에의 등장인물들. 성우는 엄마는 미즈타니 유코. 아들은 오리카사 아이.[1][2]

에도로폴리스에 거주하는 너구리 애니멀로이드 모자. 냥키들이 피자캣에서 출동할때 아들이 하늘을 보면서 "엄마, 오늘도 피자가게 사람들이 또 하늘을 날고 있어."라고 말하면 엄마가 "그렇네. 피자가게 사람들도 힘들겠구나."라고 말한다.

이렇게 냥키들이 출동할때마다 언제나 그들이 날아가는 것을 바라보면서 대사를 하는 것이 역할인데 맡은 역할이 이것밖에 없다보니 "일주일간 기다리느라 목빠지는 줄 알았네. 우리들의 등장은 여기까지겠지."같은 메타 발언을 하거나, 밥 먹느라고 냥키들이 출동하는 걸 놓치고 저녁때까지 기다렸다가 돌아가거나, 아들이 말을 걸었는데 엄마가 딴 짓을 한다거나,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노력하거나, 투병 중에 이불까지 바깥에 꺼내놓고 구경한다거나, 아르바이트라면서 설명역을 맡거나 자기들끼리 만담을 하는 등 배경 캐릭터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네타 캐릭터로 나온다. 등장씬은 짧지만 매 회 꼬박꼬박 등장하며, 전 회차의 모자 등장씬을 긁어모으면 딱 20분 분량이 된다. 그러니까 제작진은 이 캐릭터들만으로 애니메이션 1회분의 분량을 뽑아먹었다는 소리.

과거편에서 엄마가 어렸을 적이 나오는데 그때도 지금과 똑같았다.[3] 참고로 이때 나오는 엄마의 엄마의 성우가 오리카사 아이이고 어린 엄마의 성우가 미즈타니 유코였다.

엑스트라에 가까운 역할이긴 하지만 아주 가끔식 스토리에 개입하기도 한다. 어둠의 4인중이 냥키를 미행하는 것을 의도치 않게 막아내거나, 피자 캣 특별편을 대신 발사하거나, 카라마루얏타로의 대결을 중계하는 등... 마지막화에서는 주변 등장인물들에게 "이거 마지막화인데요" 이라고 직접 말해버려서 제4의 벽을 박살내버린다.

나레이터도 이 모자의 역할에 대해 알면서 서로 이야기를 하거나 출현 시간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등 아주 자연스럽게 서로 대화를 나눈다.

참고로 이 애니가 방영된 년도는 1990년이다. 제작진의 무시무시한 센스에 경의를.

FC판 게임에서도 깨알같이 출현. 여기서도 엄마는 메타 발언을 한다...

[1] 아들은 1화 한정 코오로기 사토미가 맡았다.[2] 각각 본작에서 오미츠 역과 프루룬 역도 맡고 있다. 엄마의 경우 이를 이용해 오미츠 성대모사를 하는 성우장난도 선보였다.[3] 이때 어릴적의 엄마는 엄마가 바보 쇼군인 도쿠가와 이엣이엣의 흉내를 내는 것을 보고 "나, 엄마처럼은 되고 싶지 않아..." 라고 생각하는데 알다시피 커서는 엄마와 똑같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