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07 21:54:31

어벤저스 vs. 엑스맨

마블 코믹스의 역대 초대형 이벤트 목록
시크릿 워즈
(1984)
시크릿 워즈 II
(1985)
인피니티 건틀렛
(1991)
인피니티 워
(1992)
인피니티 크루세이드
(1993)
하우스 오브 엠
(2005)
시빌 워
(2006)
시크릿 인베이전
(2008)
시즈
(2010)
피어 잇셀프
(2011)
어벤저스 vs. 엑스맨
(2012)
인피니티
(2013)
액시스
(2014)
시크릿 워즈
(2015)
시빌 워 Ⅱ
(2016)
인휴먼즈 vs. 엑스맨
(2016)
시크릿 엠파이어
(2017)
워 오브 더 렐름스
(2019)
엠파이어
(2019)
킹 인 블랙
(2020)
히어로즈 리본
(2021)
데블스 레인
(2021~2022)
레커닝 워
(2022)
저지먼트 데이
(2022)
* 일부가 아닌 대다수 타이틀에 영향을 주는 이벤트만 기재
마블 코믹스 이벤트
스키즘 다잉 위시 어벤저스 vs. 엑스맨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인피니티
어벤저스 vs. 엑스맨
Avengers vs. X-Men
파일:어벤저스대엑스맨정발.jpg
출판사 <colbgcolor=#ffffff,#1F2023> 마블 코믹스
연재 기간 2012년 4월 - 10월
중심 시리즈 《어벤저스 vs. 엑스맨》 #0-12
주요 캐릭터 어벤져스, 엑스맨, 뉴 어벤저스, 시크릿 어벤저스, 피닉스 포스
작가진
브라이언 마이클 벤디스, 맷 프랙션, 제이슨 아론, 에드 브루베이커, 조너선 힉맨
그림 존 로미타 주니어, 올리비에 쿠아펠, 애덤 큐버트

1. 개요2. 줄거리3. 여파4. 평가5. 실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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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코믹스의 2012년 크로스오버 이벤트. 제목 그대로 어벤져스엑스맨(사이클롭스의 유토피아) 멤버들이 피닉스 포스의 재림을 맞아 격돌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어벤저스 디스어셈블드하우스 오브 엠으로 시작된 2000년대 메인스트림을 마무리 짓는 이벤트이며, 이 이벤트가 끝난 후 마블 코믹스는 마블 나우를 통해 대규모 리런치를 단행하고 새로운 스토리라인이 시작되었다.

2. 줄거리

세컨드 커밍》 이후 많은 희생을 통해 엑스맨구세주이자 희망으로 자리잡은 호프 서머스는 수많은 엑스맨의 기대를 받게 되어 부담감에 시달리게 된다. 한편으로 《하우스 오브 엠》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제공자인 스칼렛 위치어벤져스와 엑스맨, 양쪽 모두에게서 버림받는 존재가 되고 만다.

이때 지구, 정확히는 호프 서머스를 향해서 피닉스 포스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리러 노바가 지구를 찾아온다. 노바의 이야기를 들은 어벤저스의 리더 캡틴 아메리카[1]는 엑스맨 측으로 가서 문제해결을 위해 호프를 데려가려 하지만,[2][3] 그녀를 구세주라고 굳게 믿고 있는 사이클롭스는 그녀를 넘겨주지 않으려 하고, 결국 어벤저스와 엑스맨 양 진영이 격돌하게 된다. 그 북새통을 틈타 호프는 그 자리를 빠져나가고 결국 피닉스 포스는 지구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 피닉스 포스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호프는 피닉스 포스의 힘을 견디지 못하였고, 그 틈을 타 아이언맨이 피닉스 포스를 향해 공격을 먹이지만 피닉스는 소멸되지 않고 오히려 다섯으로 나뉘어 엑스맨 진영의 사이클롭스, 네이머, 에마 프로스트, 콜로서스, 매직을 숙주로 삼는다. 이 다섯은 피닉스 포스의 파괴적인 면에 지배당해 당초의 목적과는 달리, 점점 지구 곳곳을 파괴하고[4] 어벤저스와 엑스맨을 가리지 않고 자신들에게 거슬리면 모두 공격해버린다.[5] 그나마 사이클롭스는 처음엔 잘 견뎌냈지만 한 명씩 제압될 때마다 다섯으로 분리되어 있던 피닉스 포스의 힘이 그들 속에 힘이 점점 흘러들어와 강해져서 결국엔 자아를 잃고, 에마 프로스트와 둘만이 남았을 때는 피닉스 포스의 힘을 흡수하기 위해 에마를 공격하기까지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사이클롭스를 멈추려던 프로페서 엑스가 사이클롭스의 공격에 사망하게 된다.[6]

호프 서머스는 피닉스 포스를 받아들이기 위한 수련을 받기 위해 쿤 룬으로 향하고 거기서 레이 쿵과 아이언 피스트를 통해 수련을 쌓는다. 한편 아이언맨은 피닉스 포스가 온 원인은 스칼렛 위치가 일으킨 하우스 오브 엠 때문이라 여기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스칼렛 위치와 호프 서머스 두명의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결국 스칼렛 위치와 호프 서머스가 사이클롭스를 제압하고 사이클롭스 안에 존재하여 다크 피닉스를 만든 피닉스 포스는 호프의 안에 자리잡게 된다. 화이트 피닉스가 된 호프는 구세주가 되려 하지만 스칼렛 위치는 호프에게 모든 것을 순리대로 되돌리는 것이야말로 피닉스 포스가 호프를 찾아온 이유임을 깨닫게 하고 결국 피닉스 포스는 해방되며 그와 동시에 세계 곳곳에서 새로운 뮤턴트의 발생이 보고된다.[7]

마지막엔 캡틴 아메리카와 감옥에 들어간 사이클롭스가 대화를 하며 사이클롭스 외에 에마 프로스트, 네이머, 콜로서스, 매직의 행방은 묘연하다는 이야기로 끝이 난다.

3. 여파

하우스 오브 엠으로 시작된 뮤턴트 종말이 종결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한편으로 프로페서 엑스의 사망과 사이클롭스의 수감으로 인해서 엑스맨의 지도자가 상실되었다. 호프는 메시아였긴 하지만 지도자는 아니기 때문이다. 줄곧 케이블, 사이클롭스 아래에서 구르는 입장으로 나온다.

4. 평가

평가는 그렇게 좋지 못하다. 어벤져스와 엑스맨이 맞붙으며 수 많은 인기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그만큼 홍보도 크게 했지만 매 이슈마다 다른 작가가 스토리를 맡았던게 문제였는지 전체적으로 사건이 중구난방으로 흘러가다 끝나버리기 때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어벤져스 세력과 엑스맨 세력간의 대립 빌드업도 좋지 못했던 데다가, 해당 이슈의 진주인공이 되어야 했던 호프의 캐릭터를 잘 살리지 못했다고 평가 받는다.

5. 실사화

그동안 엑스맨의 영화화 판권이 20세기 폭스에 있어서 영화로는 불가능했으나 2017년 12월 디즈니의 20세기 폭스 인수로 엑스맨 판권이 마블 스튜디오로 회수됨에 따라 영화화가 될 가능성이 생겼다. 다만 메시아 시리즈는 코믹스로는 4부작[8] 구성이기 때문에 영화화한다면 최소 2부작에서 4부작 정도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1] 어벤져스 측의 피닉스 포스에 대한 생각이 참 단순하다. 그냥 강력한 빌런 정도로 보고 있으며 피닉스 호스트는 그에게 조종당하는 존재 정도로 여긴다.[2] 어떻게 할 생각이었냐면 그녀를 외딴 행성이 잠시 보내 둘 생각이었다. 문제는 그딴 안일한 마인드로 저질렀다가 제대로 역풍을 맞은 사건이 바로 월드 워 헐크다![3] 라고는 하지만 사실 월드 워 헐크 사태의 원인에 엑스멘의 지분도 꽤 있다. 하지만 헐크에게 비굴하게 빌어서 넘어갔지.[4] 단 이는 지구를 더 평화롭고 나은곳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말과, 군용차,미사일,군함 등 전쟁 장비들만 골라서 파괴시키고 각 나라를 돌아다니며 풍족한 먹거리와,무한한 에너지를 만들어 주는 모습을 보아 아닐수도 있다.[5] 처음에는 어벤져스의 공격에 뮤턴트 학생들과 호프가 납치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 것이지만 포로로 만든 어벤져스들을 고문하고 좀 힘이 세다 싶으면 림보로 던져버리며 이게 로그가 반발하자 다른 세계로 던져버린다. 원래 준비되어있던 호스트인 호프에게 힘을 돌려주지도 않고 너 같은 꼬맹이가 어떻게 이런 힘을 다루겠냐며 무시한다. 다른 엑스맨들을 무릎 꿇리고 왕기분, 혹은 신기분을 즐기며 매그니토가 이에 항의하자 그를 무시한다. 결국에는 호스트 하나가 줄어들면 다른 호스트들이 쓸 수 있는 힘이 더 강해진다는 사실을 알고 서로 팀킬을 일삼는다.[6] 이 때문에 현재 사이클롭스의 지위를 실축시켰을 뿐만 아니라 과거에서 온 어린 자신의 위치도 상당히 껄끄럽게 만들었다. 진 그레이조차 스콧 서머즈를 용서할 수 없었으니.[7] 이 소식을 듣고 수갑을 찬 상태의 스캇이 X자로 팔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백미.[8] 기존의 3부작 + Av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