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경영진들이 "방영회수를 20회 줄이라"는 명령을 내려 분노한 PD들의 집단 사표를 내는 소동을 일으켰다. 이에 대한 여파로 드라마 어명의 예정 회수 60회에서 3회가 모자라는 57회로 급하게 막을 내렸다. 57회의 녹화를 마친 작가 김동현씨나 출연자 백일섭,최무룡,김성옥군등은 스튜디오 구석에서 한동안 무거운 침묵을 고수했다. 이 드라마는 방송회수를 조정하려는 경영진의 명령으로 제작국 일부 PD들이 "창작의욕을 저해하는 처사"라는 비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