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비향의 소설 '어교기'를 원작으로 하여 2022년에 방영한 중국의 드라마. 한 편의 소설을 '어교기지여군초상식 (驭鲛记之与君初相识)'과 '어교기지흡사고인귀 (驭鲛记之恰似故人归)'로 나누어 방영하였다. 나무위키 문서의 제목은 원작의 제목이자 두 편 모두 포함하고 있는 제목인 '어교기'로 설정되었다.
국내에는 1부는 '어교기지여군초상식: 그대를 처음 만난 그날'로, 2부는 '어교기지흡사고인귀: 옛 임이 돌아온 듯했네'로 부제가 붙어서 방영되었다.
만화곡 최고 실력의 어령사 기운화는 곡주의 통제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 꿈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순덕선희가 잡아 온 교인 장의를 교화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흔들리고, 그렇게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데…
강력하고 특별한 재능을 타고난 어요사 '기운화'는 어떤 요족이든 길들일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그 능력으로 인해 독극물로 통제를 받는 삶을 살게 된다. 그녀는 어느 날 ‘교인을 길들이라’는 순덕 공주의 명을 받게 되고, 교인인 ‘장의’가 잡혀오게 된다. 그녀는 그를 이용해 도피 후 자유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지만 '장의'는 차츰 그녀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 안 되는 운명을 가진 이들은 시련을 겪게 되지만... 여러 벗들의 도움으로 다시 재회하게 된다.
어요사 '기운화'와 교인인 '장의'가 신분을 뚫고 천난만고 끝에 가족이 되어 세상을 지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서로 정을 나누며 천적에서 연인으로 거듭나지만, 여러 세력의 방해로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한다. 과연 이들은 하늘과 땅을 넘나들며 서로를 지켜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