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0 12:49:49

양해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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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해엽
梁海曄
파일:양해엽.jpg
생년월일 1929년 9월 2일
전라북도 진안군
사망일 2021년 7월 23일
서울특별시 광진구 (향년 92세)
가족 배우자 서정윤
장남 양성식(바이올리니스트)
차남 양성원(첼리스트)
삼남 양성욱
장녀 양혜원
학력 서울대학교 음악학부 졸업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졸업
오스트리아 빈 음악대학

1. 개요2. 상세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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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1세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김남윤, 피호영, 이승일, 김다미 등을 길러낸 대한민국 바이올린계의 아버지.

2. 상세

중학교 때 라디오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듣고 바이올린을 구입해 독학으로 배우면서 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홍난파에게 바이올린을 배운 안병소를 만나 본격적으로 음악을 배웠다.

6.25 전쟁 직전 서울대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전쟁 중에는 해·공군 교향악단에서 근무했다. 1955년부터 63년까지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오스트리아 빈 음대에 유학하며 조셉 요아킴(Joseph Joachim)과 카를 플라이쉬(Carl Flesch)의 바이올린 학파 교육을 배웠다. 1964년부터 서울대 음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을 양성했다. 제자들을 가르칠 때는 항상 기본기와 성실함을 중요하게 여겼다고 한다.

정년 퇴임 이후 1980년부터 1985년까지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초대원장, 93년부터 프랑스 말메종 국립음악원 교수로 재직했다. 또한 초대 춘우장학재단 이사장, 한국현악협회(KSA) 이사장, 동아국제음악콩쿠르[1]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2007년 동아음악콩쿠르에 운영기금 5000만원을 쾌척하고 바이올린 부문 수석 입상자에게 수여하는 ‘우금상’을 제정하도록 했다.

2021년 7월 23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3. 기타

  • 정경화는 1954년 처음 만났다고 한다. 정경화의 어머니가 만남을 주선하고 연주를 감상했는데, 잘하지는 못하지만 뭔가 보이는 것이 있어 1년 반동안 가르쳤다고 한다.
  • 2016년 미수 기념으로 바이올리니스트인 장남 양성식[2], 첼리스트 양성원[3]와 공연했다. 당시 제자인 정경화도 깜짝 출연하여 연주를 했다.

[1] 현 서울국제음악콩쿠르[2] 현 대구가톨릭대 교수.[3] 현 연세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