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락주의를 빙자하는 자 享楽主義を装う食わせ者 | |
이름 | 애스콧 린델 アスコット=リンデル Ascot Lindel |
CV | 후쿠야마 준 |
나이 | 25살 |
종족 | 반요정 (푸카의 혈족){{{#!folding 스포일러 |
추정 키 | 5.80피트 (177cm) |
작위 | 린델 남작가 당주 대리 |
생일 | 1838년 11월 6일 |
아니,
너의 경계가 마치 털을 곤두세우는 새끼 고양이처럼 보여서 말이야.
너의 경계가 마치 털을 곤두세우는 새끼 고양이처럼 보여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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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캐릭터 PV |
푸카를 시조로 하는 린델 남작가의 당주 대리를 맡고 있다. . |
고네릴의 조사에 따르면 취미는 홀로 느긋하게 책을 읽는 거라 하지만, 여자와 얽힌 문제가 많아 신빙성이 의심된다고 한다.
여자 취향은 애스콧에게 있어 '즐거운 여자'. 이런 취향이나 행실과는 별개로 티아 여왕과 가장 가까운 입지에 놓여 있다.
연애 테마는 거짓된 사랑과 그의 진실. #
2. 작중 행적
해금 조건: 알프레드 크레스웰, 라이너스 워드, 루카스 설리번 중 2명의 새벽 엔딩 달성플레이 무비 |
「뭐, 걱정하지 않아도 돼. 네 목적을 누군가에게 알릴 생각은 없고 말고. ......이 손을 잡기만 한다면, 말이지」 . |
2.1. 1장
로즈: 마음에도 없는 말씀은 하지 마세요.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가 나왔다. 그런 나를 향해 놀란 기색도 없이, 애스콧이 쳐다본다.
애스콧: 어라,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도 냉혈한 사람으로 보이나――
로즈: ――조금 전. 그 여성을 보고, 웃고 계셨죠?
가로막듯이 말하면.
애스콧: .........
애스콧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침묵한다. 하지만――대치하는 내가 시선을 돌리지 않을 걸 짐작한 순간.
애스콧: ――하하, 들키고 말았군.
천천히 입가에 손을 대면서, 애스콧은 더 이상 유쾌함을 숨기지 않고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애스콧: 그만,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네. 그렇게까지 동요를 일으켰던 여자도 오랜만이었으니까.
진심으로 즐거운 듯 웃는 애스콧에게, 나는 등줄기에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면서도 똑바로 그 눈동자를 되바라본다.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차가운 목소리가 나왔다. 그런 나를 향해 놀란 기색도 없이, 애스콧이 쳐다본다.
애스콧: 어라,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네 눈에는 내가 그렇게도 냉혈한 사람으로 보이나――
로즈: ――조금 전. 그 여성을 보고, 웃고 계셨죠?
가로막듯이 말하면.
애스콧: .........
애스콧이 감정을 읽을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침묵한다. 하지만――대치하는 내가 시선을 돌리지 않을 걸 짐작한 순간.
애스콧: ――하하, 들키고 말았군.
천천히 입가에 손을 대면서, 애스콧은 더 이상 유쾌함을 숨기지 않고 일그러진 미소를 지었다.
애스콧: 그만, 웃음이 터져버리고 말았네. 그렇게까지 동요를 일으켰던 여자도 오랜만이었으니까.
진심으로 즐거운 듯 웃는 애스콧에게, 나는 등줄기에 차가운 기운이 올라오면서도 똑바로 그 눈동자를 되바라본다.
2.2. 2장
로즈: (피할 수가 없어......!)
닥칠 충격에 반사적으로 눈을 감는다. 하지만――
애스콧: 로즈, 여기로 와.
나붓나붓하게, 애스콧이 뒤에서 몸을 끌어안고. 다음 순간――
로즈: .........?
벌써부터 엄습했을 아픔은 없고, 그 대신 말의 비명과 무시무시한 충격음이 울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고, 조심조심 눈꺼풀을 열어 보니......
날뛰는 말이 우리 눈앞에서 쓰러져, 거품을 문 채 기절해 있었다.
로즈: ......이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눈을 뜨고 있었을 애스콧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애스콧: ――――――
로즈: ......읏!
그것은――방금 전, 노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고 착각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오한. 아니.
이전에도 어딘가에서 느낀 적이 있는, 【경외로움】――
그의 시야에도, 말의 폭주로 인해 다친 사람들이 다수 비쳐 보일 텐데.
애스콧: 후훗――
그마저도 즐겁다는 듯, 그의 입가는 추악하게 일그러져 있다.
나의 겁먹은 시선을 눈치챈 것이겠지, 그는 표정을 숨기지 않은 채 이쪽을 향했다.
닥칠 충격에 반사적으로 눈을 감는다. 하지만――
애스콧: 로즈, 여기로 와.
나붓나붓하게, 애스콧이 뒤에서 몸을 끌어안고. 다음 순간――
로즈: .........?
벌써부터 엄습했을 아픔은 없고, 그 대신 말의 비명과 무시무시한 충격음이 울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하고, 조심조심 눈꺼풀을 열어 보니......
날뛰는 말이 우리 눈앞에서 쓰러져, 거품을 문 채 기절해 있었다.
로즈: ......이건,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눈을 뜨고 있었을 애스콧에게 물어보려 했지만――
애스콧: ――――――
로즈: ......읏!
그것은――방금 전, 노인을 노려보고 있었다...... 고 착각했을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오한. 아니.
이전에도 어딘가에서 느낀 적이 있는, 【경외로움】――
그의 시야에도, 말의 폭주로 인해 다친 사람들이 다수 비쳐 보일 텐데.
애스콧: 후훗――
그마저도 즐겁다는 듯, 그의 입가는 추악하게 일그러져 있다.
나의 겁먹은 시선을 눈치챈 것이겠지, 그는 표정을 숨기지 않은 채 이쪽을 향했다.
아프로즈: 읏――!?
깨무는 듯한 입맞춤을 돌려받았다.
애스콧: 후......
애스콧의 열이, 직접 입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물에 빠져가는 듯한 입맞춤. 자칫하면 숨조차 쉬기 힘들어질 뻔한 순간――
애스콧: ......서로 외형은 신경쓰지 말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걷자고. 앞으로 잘 부탁해, 나의 사랑스러운 아프로즈?
애스콧은 나에게서 멀어지고, 마음 속으로 즐거운 듯이 웃었다――
깨무는 듯한 입맞춤을 돌려받았다.
애스콧: 후......
애스콧의 열이, 직접 입 안으로 흘러 들어온다.
물에 빠져가는 듯한 입맞춤. 자칫하면 숨조차 쉬기 힘들어질 뻔한 순간――
애스콧: ......서로 외형은 신경쓰지 말고,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길을 걷자고. 앞으로 잘 부탁해, 나의 사랑스러운 아프로즈?
애스콧은 나에게서 멀어지고, 마음 속으로 즐거운 듯이 웃었다――
2.3. 3장
- 애스콧을 보는 로즈, 필립
- >로즈: ......잘 보면, 애스콧 님 같아요. 저와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서 갑자기 정곡을 찌르면――오히려, 엄청 무섭다고 생각이 들어요.사람이 아니어도, 감정 면에서 그렇게 큰 변화가 나타나면 그건 그렇게 무섭다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다.
필립: 너, 애스콧 님의 상대에게는 정말 가차가 없구나...... 사용인 여성들, 강한 사람이 많아진 것 같아.
중얼거리는 필립 앞에서, 나는 나 자신에게도 그 말을 타이르고 있었다.
로즈: (......그래. 애스콧의 여자 버릇이 나쁘니까, 내가 들어갈 틈이 있었어――오히려 환영이지만, 화낼 필요는...... 없어, 없을 텐데――)
어째서 변함이 없는 애스콧에 대해, 이렇게도 등이 떨려오는 것일까――
스스로도 이해할 수가 없다.
- 아프로즈, 애스콧의 대화
- >애스콧: ......아프로즈: ......후후. 왠지 당신한테 말하고, 나 자신도 납득이 된 것 같아. 누구의 속셈도, 옮고 그름도 상관없어. 복수도, 하고 싶으니까 하는 거야.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의 말을 이끌어 준 당신에게 감사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애스콧: ...............
아프로즈: (............?) ......애스콧? 왜 그래?
멍하게 있는 애스콧 앞에서 가볍게 손을 흔들어 보자, 그의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나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며――
애스콧: ......아프로즈. 뭔가 너, 빛나는 것 같지 않아?
라고,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아프로즈: ......뭐야, 지금 와서? 나한테 그런 식의 설득 문구는, 통하지 않는다는 거 이미 알고 있잖아.
애스콧: 아니, 설득이라던가 그런 게 아니라. ......네 힘이 보여주는 환각인가?
아무래도 시요의 손에 대해서도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그의 시선이 잠시 내 오른손을 향한다. 그렇다고 해도......
아프로즈: 지금 사용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아. 그 전에, 쓰지도 않았어.
애스콧: 그렇겠지............?
고개를 갸우뚱하는 애스콧은, 평소보다 조금 어려 보였다.
아프로즈: 그래도 뭐, 이렇게 얘기해서 다행이야. 당신의 의도도 목적도 제대로 이해했고――그냥 기다린다고 하면, 연인 놀이를 계속할 필요는 없지.
애스콧: ......응?
2.4. 4장
- 애스콧을 지키는 아프로즈
- >상태가 이상한 여성2: 어......!?애스콧을 향하던 검을, 손바닥으로 잡고 있었다.
애스콧: ――아프로즈!?
아프로즈: 윽......!!
화상 같은 아픔이 손바닥을 달린다. 거울을 보지 않아도, 지금 나의 얼굴이 통증으로 뒤틀린 걸 알았다.
애스콧: 바보!! 지금 당장 그 손을 놔......!!
아프로즈: ......놓으면, 당신이 찔리겠지.
애스콧: 찔리겠다라니 무슨 말이야. 너한테는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이잖아!?
아프로즈: ......있어. 아직 중요한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잖아. 그 전에 당신이 쓰러지거나 하면, 내가 곤란해져......
애스콧: 아프로즈!!!
출혈과 애스콧의 말을 무시하고, 난 여성의 얼굴을 똑바로 쳐다보았다.
상태가 이상한 여성2: 나, 나는...... 나는 나쁘지 않아!! 이런 남자를 감싸는 당신이 나쁜 거야!!
아프로즈: ......그래,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하지만――
아아. 이 얼마나 슬픈 눈동자를 하고 있는가. 하지만 그 모습은――
아프로즈: 이 사람을 죽여도, 당신은 아무 것도 구원받지 못해요. 진심이었으니까 미운 거죠? 자신의 기분을 알려주려고 생각했죠? ......이 사람을, 아직 사랑하고 있죠? 어쩔 수 없는 남자라는 걸 알고 있는데도.
상태가 이상한 여성2: ............!!
애스콧: !!
거울로 본 나의 모습과, 똑같다.
그러니까 그녀의 기분을, 아플 정도로 이해할 수 있고――동시에 눈치챈다.
아프로즈: (......그래. 애써 원수라 생각하려고 했지만, 아무리 자신을 타일렀다고 해도 결국――나는...... 애스콧을, 좋아하는구나.)
한 명의 이성으로서, 순수하게.
- 아프로즈의 방에서
- >탈진한 애스콧이, 나의 붕대로 감긴 두 손을 살며시 만진다.애스콧: ......살아있는 기분이 들지 않았어.
아프로즈: 당신이...... 그런 말을 하다니 놀랍네. 내일은 하늘에서 창이 떨어지는 걸까.
애스콧: 너......!
아프로즈: 후후......
왠지 애스콧에게 장난을 친 듯한 느낌이 들어, 그만 미소짓고 말았다.
아프로즈: 당신은 언제나 놀래키는 쪽이니까, 가끔은 놀라는 것도 신선하고 좋지?
애스콧: 이렇게 놀라는 건 두 번 다시는 사양이야. 너도 이제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맹세해 줘.
아프로즈: 그럴게. 당신이 나한테 협조해 준다면.
애스콧: ...............
내 말에 애스콧은 입을 다물었다.
아프로즈: 이 정도의 은혜를 바란다면, 아무래도 균형이 잡히지 않을까.
애스콧: 아냐, 그렇지 않아. 하지만――
애스콧은 망설인 끝에, 내게서 조금 시선을 돌렸다.
애스콧: 일단 요정왕보다는, 전제가 되는 폐하에 대한 대처를 생각해 보자.
- 아프로즈의 방에서 2
- >애스콧: 몸이 빨리 낫도록, 주문을 걸어 줄게.아프로즈: ――――!?
앞머리가 살짝 올라와, 이마에 부드러운 감촉이 닿는다.
그것이 애스콧의 입술이라는 걸 깨달은 것은, 그의 체온을 느끼고 나서였다.
아프로즈: 뭐, 뭘――
애스콧: ......그러니까, 주문을 거는 거야. 사람은 병에 걸렸을 때, 이 의식을 하는 거지?
아프로즈: 그, 그건, 자식과 부모 이야기고......
애스콧: 그런 거야? 그래도 뭐...... 솔직히 말하면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거야. 이유 따위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사실은 입술에 할려고 했는데.
아프로즈: 뭐!?
애스콧: ............뭔가, 아닌 것 같아서.
아프로즈: ............
어째서, 그런 말을 하는 걸까.
차라리 입술에 해주는 편이, 그가 날 이용하려는 책략이라며 잘라낼 수가 있는데.
애스콧: 잘 자, 아프로즈. 네가 좋은 꿈을 꾸길 바랄게――
===# 새벽 엔딩 #===
- 티아와의 결전
- >여왕의 절규가 울린다. 그 순간, 애스콧의 움직임이 약간 둔해졌다.아프로즈: 애스콧!!
애스콧: 신경쓰지 마――가라!!
애스콧이 쓰러지고, 그 기세 그대로 나는 내던져진다.
나는 기세를 꺾지 않은 채 자세를 유지하고, 검을 한 손에 들고 여왕 옆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에르제를 소멸시키는 것에, 망설임은 있다. 도구로 이용된 그녀에 대한 동정심도 있다. 그렇지만――
아프로즈: ............용서는 빌지 않아!!
더 이상 주저하지 않고, 검을 양손으로 들고 그녀의 몸에 걸터앉는다.
티아: 가만 둘 것 같아......!!
여왕의 명령으로 밀려온 바람과 나무뿌리가, 전신을 상처입히지만――이제, 멈출 생각은 없다.
티아: 그, 그만해애애애애!!!!
광기, 통곡이라고도 할 수 있는 절규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나는 입을 열고――
아프로즈: 안식을......!!
이별 인사와 동시에, 검을 에르제 밑에 내리쳤다.
............전해지는 느낌이 손바닥에 남는다. 분명 나는 생생한 이 감각을, 죽을 때까지 잊지 않을 것이다.
아프로즈: ......안녕히, 에르제.
작게 중얼거리면, 아주 잠시 그녀의 입가에 웃음이 맺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것을 확인하기 전에, 소녀의 사체는 빛의 알갱이가 되어 사라져 갔다――
- 에르제 소멸 뒤
- >티아: 아, 아아아, 에르제! 에르제――!!!!힘을 잃은 것에 대해서가 아닌, 보물이 사라진 것에 울음을 터트린, 어린애 같은 모습의 여왕이 있었다.
아프로즈: ......여왕.
애스콧: ......원수를 갚는다면 지금이야. 폐하는 이제, 이쪽으로 의식을 돌리고 있지 않아.
아프로즈: ...............
시선을 내리면, 에르제를 소멸시킨 검이 빛난다.
――계속해서 바라던 순간. 그 날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환영이, 내 등을 떠밀고 있는 것 같았다.
아프로즈: (...... 하지만......)
티아: 날 두고 가지 마, 에르제......! 널 다시 잃으면 나는, 나는, 어떻게 하면 좋아............?
여왕은 눈물을 흘리며 실의에 빠져, 기절해 쓰러지고 말았다.
아프로즈: (...... 어째서일까. 그토록 증오했던 여자가, 지금은 조금 처량하게 보여......)
약간의 동정이, 가슴을 쓰리는 순간――
???: ――뭐야, 하지 않는 거야? 뭐, 나한테는 좋은 상황이지만. 그렇다면, 내가 그녀를 받아가지.
아프로즈&애스콧: ......!
――사뿐히. 그녀의 옆에 한 소년이 나타났다.
아프로즈: 오베론......!
애스콧: ......드디어 행차하셨습니까.
오베론: ――이 때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정말 길었어...... 500년이나 기다렸다고. 그런 내가 이 자리에 안 올 리가 없잖아?
신나게 웃으면서 바닥에 내려온 오베론은, 여왕의 상반신을 끌어안는다.
오베론: 복수를 완수한 건 아니지만 축하해, 아프로즈. 한 번만 더 찔러도 티아는 죽을 거야. 내가 그렇게 하진 않을 거지만. 티아의 모든 것이, 나의 것이니까.
이쪽의 신경을 도발하듯이, 오베론의 입꼬리가 일그러졌다.
아프로즈: ......오베론.
그렇지만 지금의 나에게는, 평온한 기분밖에 없어서――
오베론: ......뭐야. 싫어, 죽이라고는 하지 않는 거야?
아프로즈: ......말하지 않아. 오라버니의 정신이 당신한테 있는 이상, 거역할 수는 없어.
오베론: 흐음. 뭐야, 알고 있잖아.
오베론은 가볍게 투덜거리더니, 의식을 내게서 애스콧에게로 옮긴다.
오베론: 자, 그럼 이번에는 네 차례군, 애스콧. 계약을 달성한 보수다, 받아.
- 사랑을 고백하는 애스콧, 아프로즈
- >마치 누군가 타이밍을 잡고 있었던 것처럼 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애스콧: ......이게 네 진짜 모습이야?
아프로즈: 그래. 저택에 들어가서 보여준 건, 당신이 처음이야. ......변장한 모습이 좋을까?
조금 자신감을 잃고 물어보면, 애스콧은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내 뺨에 살짝 손을 얹었다.
애스콧: ......아니. 어느 쪽의 네 모습도 예뻐.
떠오른 눈물을 닦지 않는 내 손에, 애스콧이 부드럽게 입을 맞춘다.
어딘가, 어리고 서툰 키스가――
애스콧: 늙는 건 아직도 무서워. 하지만. ......네가 있다면 남은 인생을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잘 부탁해, 아프로즈. ――난 널 진심으로 사랑하고 싶어.
나름대로의, 진심 어린 고백으로 들린다.
아프로즈: ......그건, 내가 할 말이야.
그러니까 나도,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야지.
아프로즈: 책임을 지고, 나한테 행복한 꿈을 보여줘, 애스콧――
애스콧: 응, 물론이지. 너와 함께라면, 어디까지라도 분명 달려갈 수 있어. ――함께 자유로운 인생을 살아가자.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나한테는 네가 제일 소중해――
나는 활짝 핀 꽃들과 함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 아프로즈와 애스콧의 결혼식
- >그래. 내가 생각해도 단순하지만, 그 솔직한 말이 이상하게 기뻐서...... 나는, 그와 결혼하기로 했다.애스콧은 정식으로 린델 일족의 당주로. 그리고 란돌프 공작의 여동생인 나와,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아프로즈: 말해 두겠지만. 8년 전 일에 관여한 걸 나는 용서하지 않아. ......그러니까 앞으로 평생, 내 곁에 있는 것으로 당신한테 보상받을 테니까.
애스콧: 응, 바라는 바야. 확실히 이 애스콧을 곁에 묶어둬, 나의 소중한 반려자씨?
아프로즈: 풋, 농담은 아니지?
애스콧: 후훗, 나도 그렇게 생각해.
꽃보라가 흩날리며, 우리를 축복한다.
애스콧: 널 사랑한다고는 아직 말할 수 없어. 하지만 언젠가 꼭 말하는 날이 온다고, 난 진심으로 믿어. 그러니――함께 살아가고, 함께 늙어가고, 함께 죽음을 맞이하자. 네가 곁에 있어준다면, 나는 [ruby(순요정, ruby=퓨어)]이 아니라 그저 사람으로서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
아프로즈: ......응. 무슨 일이 있어도, 우린 계속 함께할 거야. 하지만 먼저, 내가 말해줄게.
애스콧: ?
아프로즈: ――사랑해, 애스콧. 어쩔 수 없는 사람인 걸 아는데도, 어쩔 수 없을 정도로――당신을.
특별한 미소로 말하는 나에게 애스콧은 쑥스러운 듯 웃었다.
애스콧: ......훗, 하하, 완전히 뒷통수를 맞았네.
세계에서 가장 달콤하고 다정한 키스가, 애스콧한테서 내려왔다.
그 체온. 생명의 고동. 모든 것을 느끼면서――나는, 행복에 휩싸였다.
애스콧: ......고마워. 나도 맹세할게. 언젠가 같은 마음을 너에게 돌려주겠다고――
그 맹세는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근거는 없지만 나는 진심으로 믿고 있다.
===# 어릿광대 엔딩 #===
그렇게 말하고 한 발 빨리 나의 온기를 느끼고 싶어, 앞으로 내민 손을――
나는, 힘차게 뿌리쳤다.
애스콧: ............아프로즈?
아프로즈: 감사는 하고 있지만. 나는 이제 당신을, 애스콧이라고 부를 생각은 없어.
애스콧: ? 무슨, 말을――
아프로즈: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라일리 란돌프니까. 오빠와 여동생은 손을 잡지 않아. 남녀의 정을 갖고 서로 껴안는 일도 없어.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니, 당연히――할 리가 없지.
애스콧: 아...... 설마, 거짓말이지......? 계속 같이 있자고, 그 날 밤에 약속했었잖아......!
아프로즈: 응, 그러니까 같이 있는 건데? 당신의 여동생으로서 말이지.
애스콧: ............!!
나의 말에 깜짝 놀라는 라일리를 향해, 언젠가의 애스콧을 본떠 요상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프로즈: 앞으로는 【남매】로서 잘 부탁드려요? ......오라버니?
두 번 다시 너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나의 선언에, 애스콧은 절망한 표정을 짓는다.
애스콧: 그럼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아프로즈: (......아아, 이 얼마나 불쌍한 남자일까.)
통쾌하다, 이 배신자야.
나에게서 영원히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네 벌이 될 것이다――
이후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나는, 힘차게 뿌리쳤다.
애스콧: ............아프로즈?
아프로즈: 감사는 하고 있지만. 나는 이제 당신을, 애스콧이라고 부를 생각은 없어.
애스콧: ? 무슨, 말을――
아프로즈: 왜냐하면 당신은 지금, 라일리 란돌프니까. 오빠와 여동생은 손을 잡지 않아. 남녀의 정을 갖고 서로 껴안는 일도 없어.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니, 당연히――할 리가 없지.
애스콧: 아...... 설마, 거짓말이지......? 계속 같이 있자고, 그 날 밤에 약속했었잖아......!
아프로즈: 응, 그러니까 같이 있는 건데? 당신의 여동생으로서 말이지.
애스콧: ............!!
나의 말에 깜짝 놀라는 라일리를 향해, 언젠가의 애스콧을 본떠 요상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아프로즈: 앞으로는 【남매】로서 잘 부탁드려요? ......오라버니?
두 번 다시 너를 사랑하는 일은 없을 거라는 나의 선언에, 애스콧은 절망한 표정을 짓는다.
애스콧: 그럼 나는, 도대체 무엇을 위해서......
아프로즈: (......아아, 이 얼마나 불쌍한 남자일까.)
통쾌하다, 이 배신자야.
나에게서 영원히 사랑받지 못하는 것이, 네 벌이 될 것이다――
- 애스콧을 버리는 아프로즈
- >애스콧: 부탁이야, 이제 그만둬! 내 마음은 너도 알고 있을 거 아냐!?나는 매달리고, 필사적으로 간청했다.
애스콧: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어. 다른 남자들과 만나지 말아줘――나만을, 봐 줘......!!
아프로즈: ...............
결사의 고백을 한 나를, 아프로즈는 차가운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다.
아프로즈: 거절한다고 말하면, 어떻게 할 생각이야?
애스콧: ......고개를 끄덕여 줄 때까지, 몇 번이고 계속 부탁할게! 그렇게 평생 너에게 예속당하게 되더라도 상관없어......!!
한심스럽게, 그녀의 다리에 입술을 갖다 댄다. 그러나――
아프로즈: ......그 정도로 넘어갈 것 같으면. 나는 혀를 물어뜯어서 죽는 게 나아.
여동생이 된 그녀는, 다리의 입맞춤을 하나도 받아주지 않는다.
애스콧: 어째서! 다른 남자가 좋다면, 나라도――!
아프로즈: 당신은 다른 남자가 아니라, 나와 피가 이어진 오라버니――그렇지 않아?
애스콧: ............!!
그녀의 말 전부가, 나에게 있어 절망밖에 의미하지 않는다.
내가 얼마나 사랑을 전하든, 그녀는 오라버니니까라는 한 마디로 부정한다.
아프로즈: 그 육체는 오라버니의 것. 그릇으로서 이용하고 있는 당신을, 나는 오라버니로밖에 볼 수 없어.
애스콧: ......그런 건 싫어. 나는...... 남자로서 너를......
아프로즈: 정말이지. 내 오라버니는, 외로움을 많이 타는구나?
애스콧: ............
힘없이 늘어지는 나를 내려다보며, 아프로즈는 냉혹하게 웃는다.
아프로즈: 사랑해, 나의 오라버니. 약속한 대로, 우리들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야. ......어디까지나 가족으로서, 말이야.
그 눈동자의 가장자리에, 살짝 눈물을 흘리면서――
힘없이 무너져내린 라일리를 방치하고, 콧노래를 부르며 저택을 나섰다.
조금 차가워진 길을, 이전과 다름없이 옆에 있어주는 존과 함께 나아간다.
존: ......정말 이대로 좋은 거야?
목적지로 향하는 나의 뒤에, 존은 슬픈 듯이 물었다.
아프로즈: 좋아. 이게 오라버니를 죽인 그 남자에 대한, 가장 큰 복수가 될 테니까. 그 남자를 괴롭게 할 수 있다면, 나는 몇 명의 남자에게든 몸을 맡길 거야. 그만큼 그는 괴로워하는 법.
존: ............
망설임 없이 단언한 나에게, 존은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입을 다물었다.
아프로즈: 내일부터 바쁘네. 데이트 신청도 많이 받았고, 후후, 몸이 몇 개라도 부족해.
춤을 추듯, 욕망이 소용돌이치는 밤거리를 간다.
아프로즈: (오라버니도, 사랑하는 사람도 죽은 세계에서, 난 성실하게 살 생각은 없어.)
가로등이 비추는 나의 그림자에는, 누군가와 꼭 닮은――크고 무서운, 날개가 비치고 있었다.
===# 미로길 엔딩 #===
존과 삼각관계로 엮인다.
- 애스콧과 존, 그리고 아프로즈
- >아름다운 화원에서, 물에 젖는 소리가 울려퍼진다.애스콧: ――자, 아프로즈.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입맞춤을 받아줘.
아프로즈: 아――......
흐릿한 눈동자가 녹아내리는 아프로즈와, 혀를 얽히면서 물소리를 연주한다.
애스콧: 음, 많이 늘었어. ......존 군도 분명, 기뻐해 줄 거야. 무엇보다도 그는 아직, 너의 사랑이 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애스콧: ......음 ......존, 이? 존도......같이――
기분이 좋은 듯, 좀 더 졸라 대는 아프로즈의 이마에 입을 맞추다 보면――
존: ......그 사람, 오베론이 이쪽으로 간섭해 온 거야.
애스콧: ――그래, 그 분도 끈질기시네. 부하의 상실에 상당히 화가 난 것 같아. 또 무언가 대책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군.
등 뒤에서 나타난 남자에게 놀랄 것도 없이, 열에 들뜬 그녀의 얼굴을 그에게로 향하게 해 준다.
애스콧: 아 그래, 존 군. 너도 여기로 와. 아프로즈는 우리 두 명의 사랑을 바라고 있어.
아프로즈: 존...... 어디 갔었어? 빨리 와, 같이 있자......
존: ...............어린 아이처럼 이름을 부르는 그녀에게, 남자는 쭈뼛쭈뼛하면서도 응했다.
――그렇다, 여기는 꿈 속.
푸카로서의 능력을 한껏 발휘한 나는, 아프로즈를 이 행복한 꿈 속에 가둬 존과 함께 사랑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래 독차지하고 싶었지만, 요정왕이나 여왕을 생각하면 그녀를 지키는 협력자가 필수적이었기 때문에――
존을 이쪽으로 끌어들여 서로 팔로우하면서, 현실과 꿈의 아프로즈를 지키고 있는 것이다.
애스콧: 후후, 네가 있으니까 이 아이가 기뻐하는 것 같아. 처음에는 죽이고 싶었지만, 이 얼굴을 볼 수 있다면 용서할 수 있어. ――꿈 속이라면 나의 독무대. 요정왕 오베론이라고 해도, 타파하는 데에는 상당한 힘이 필요해――
그리고 만일 그런 일을 했다면 틀림없이 여왕이 요정왕의 존재를 깨닫고, 경계를 강화해서, 왕에게 있어 본말이 전도되고 만다.
애스콧: 날개를 빼앗겨 버린 왕님이, 이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어.
존: ............그렇구나.
죄책감에 얽매이면서도, 존은 그녀의 문장이 그려져 있는 손을 쓰다듬었다.
애스콧: 방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이 행복밖에 없는 공간에서, 세 명이서 다같이 행복해지자고. 어때, 아프로즈?
존: ......나도 후회만은 하지 않아. 반드시 아가씨를 행복하게 할 거야. 계속 지키겠어.
아프로즈: 고마, 워. 계속 계속...... 영원히, 우리들은 함께야――? 사랑해, 나의 소중한――신랑님들.
귀여운 말을 해주는 그녀에게, 나와 존은 입을 맞추었다.
3. 기타
D-5 카운트다운 일러스트 | |||
D-5 카운트다운 코멘트 「아...... 실례했습니다 레이디. 다치신 데는? 그래, 사과의 뜻으로 차라도――아. ......유감이네, 도망쳐 버렸다. 응? 이것은 그녀의 분실물인가. 『앞으로 5일』 ......자, 수수께끼를 얻었으니 심심풀이로 생각해볼까.」 | |||
발매 코멘트 「미스토니아의 시망 -The Lost Delight- 오늘 발매. 후후. 드디어, 이 날이 왔구나. 기다릴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