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12-24 18:05:56

앙드레 앙페르

앙드레마리 앙페르(André-Marie Ampère)
1775년 1월 20일 ~ 1836년 6월 10일

1. 개요2. 생애3. 일화

1. 개요

프랑스물리학자·수학자. 여러 방면의 연구에 종사하여, 특히 전자기현상과 전기역학의 연구에 공헌하였다. 앙페르 법칙을 확립하고, 원형전류와 자석과의 동등성에서 분자전류에 의해 물질의 자성을 설명하는 가설을 세웠다. 전기·자기의 연구에 몰두하여 근대 전기학의 기초를 세웠고, 마이클 패러데이와 함께 전자기학에 한 획을 그었다. 전류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단위 암페어[1]는 앙페르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2. 생애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교사 생활을 하다가 1809년 파리이공과대학 교수가 되고, 1814년 과학 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1824년 콜레주 드 프랑스(프랑스의 고등 교육 기관)의 교수가 되었다. 앙페르는 여러 분야의 학문에 업적을 남겼는데, 특히 전자기(電磁氣) 현상과 전기역학(電氣力學)의 연구에 공헌하였다. 자석에 얼굴을 향하여 발에서 머리로 전류를 통하면 자석의 N극, 즉 북극은 그 사람의 왼손 쪽으로 움직인다는 '앙페르의 법칙'을 발견하였고, 원형(圓形)전류와 자석과의 동등성(同等性)에서 분자(分子)전류에 의해 물질의 자성(磁性)을 설명하는 가설(假說)을 세웠다. 수학에도 뛰어나, 물리법칙을 수학적으로 정식화(定式化)함과 동시에 독자적인 수학 연구도 진행하여, 미분방정식에 관한 논문 등을 남겼고, 과학철학에도 힘을 기울였다.

3. 일화

어릴 때 크게 아팠던 적이 있는데, 의사가 절대안정을 권해서 수학에 쓰는 계산도구나 필기도구는 죄다 압수당하고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인해 식사로 몇 조각의 비스켓만 처방받았다, 이를 먹지 않고 쪼개서 계산도구로 삼았다고 한다.

한 가지에 몰입하면 다른 데 신경을 못 써서 상당히 덜렁거리는 면이 있었다고 하며, 이로 인한 일화도 몇가지 있다.
  • 강의에 몰입하면 손수건으로 칠판을 닦고 칠판닦이로 땀을 닦았다. 심지어는 걸레로 땀을 닦기도 했다.
  • 어느 날, 갑자기 떠오른 공식을 판에 적었는데 판이 움직였다! 알고 보니 마차 짐칸에 쌓인 상자였던 것. 그래서 마차를 쫓아 죽어라 뛰었다고 한다….
  • 회중시계 항목에도 있는 얘기지만, 어느 날 강가에서 조약돌로 계산을 하다 강의시간에 늦어 조약돌들을 강물에 던지고 급히 학교로 갔는데, 강물에 던져버린 것이 자신의 회중시계였고 돌멩이들만 손에 꼭 쥐어져 있었다고 한다(...) 뉴턴처럼 회중시계를 달걀인 줄 알고 삶았다는 일화도 있다.
  • 자신의 연구실 앞에 붙어 있는 "부재중" 팻말을 보고 "이런, 다시 와야겠군." 하면서 도로 돌아간 적이 있다(...) 자기 연구실이니 당연히 앙뻬르 자신이 강의 가면서 부재중으로 돌려놓고 나갔던 것.

생을 떠나기 직전 혼수상태에서 "책은 어디에 있나…. 아직 볼 게 있단 말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1] 이는 그의 성(姓)을 영어식으로 발음한 것에 기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