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0-02 21:23:41

알프레드 브룸

Alfred Broome

불과 피의 등장인물. 흑색파에서 녹색파로 변절한 인물이다.

웨스터랜드의 브룸 가문 출신. 드래곤스톤의 수비대원으로 무려 재해리스 1세 시절부터 복무한 노병으로 시니컬하고 무뚝뚝한 성격의 인물이였다. 이런 성격 때문에 라에니라에게 찍혀 드래곤스톤의 기사와 수비대를 통틀어, 가장 최고참인 알프레드 대신 로버트 퀸시가 성주로 임명되었다.

이후 킹스랜딩 폭동으로 라에니라가 도주해 신원이 불분명한 시점에 아에곤 2세라리스 스트롱과 톰들의 도움으로 섬에 몰래 잠입했고, 알프레드는 이들에 의해 녹색파에 포섭된다. 결국 다른 수비대원들을 선동해 반란을 일으켜 로버트 퀸시를 창으로 찔러 살해하고 도주하려다 실패한 바엘라 타르가르옌도 살해하려 했으나, 킹스가드 마스톤 워터스에게 저지당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라에니라가 용을 모조리 잃고 극소수의 심복과 자식들을 데리고 초라하게 드래곤스톤으로 귀환하자 환영하는 척 하면서 호위하는 척하여 성문 앞까지 유도한 뒤, 로버트의 머리를 내걸어 놀라게하고 수비대와 함께 급습해 라에니라의 남은 심복들을 모조리 살해했다.

이후 포로로 잡힌 라에니라와 그녀의 자식들을 모조리 죽여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라에니라를 처형한다는 것만 받아들여지고 나머지는 묵살당한다. 이후 오히려 남은 왕족들에게 손 대지 못하도록 마스톤 워터스에게 감시나 받는 처지가 된다.

그럼에도 포기를 몰랐는지(...) 알리센트 하이타워아에곤 2세아에곤 3세의 귀를 자르려 하자 왕의 명령을 이행한다면서 아에곤 3세를 해치려고 했으나 이제 새 왕이 세워졌다는 퍼킨에게 해자 아래로 던져져 살해당한다.[1] 해자 밑에 있는 쇠말뚝에 온몸이 꿰뚫려 이틀 동안 몸부림치며 꿈뜰거리다가 고통스럽게 죽었다고.

[1] 직후 알리센트도 코를리스 벨라리온의 부하들에게 체포당해 다시 감옥에 수감되고, 아에곤 2세마저 가마를 타고 가던 중 독살당하면서 녹색파의 주요 세력은 완전히 멸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