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아버지와 배구 선수 출신인 어머니 밑에서 태어났다. 1999년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싱글 선수였으나, 다리가 길어서 점프를 배우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코치가 아이스 댄스로의 전향을 권유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아이스 댄스를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부모님과 함께 모스크바로 이주했다.
1988 캘거리 동계올림픽 아이스 댄싱 금메달리스트인 안드레이 부킨과 전직 아이스 댄스 선수였던 옐레나 바이수코바 밑에서 태어났다. 1998년부터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싱글 선수였으나, 본인 말에 의하면 스케이팅은 싫고 댄스가 좋아서 아이스 댄스로 전향하였다. 할머니가 강제로 빙상장에 보냈다고 한다. 초반에는 옐레나 일리니크와 파트너였으나, 이후 스테파노바로 바뀌었다.
아버지 안드레이 부킨은 아들 이반이 훗날 여자 친구와 함께 살 경우를 대비해 집을 지어놓았다. 상술했듯이 스테파노바 / 부킨 팀이 결성되고 난 직후, 모스크바에 집이 없던 스테파노바와 부모님이 그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다. 두 선수의 집이 가까웠기에 매일 학교도 같이 가고 빙상장도 같이 다녔다.
어릴 때 팀을 결성해서 그런지 매우 친하다. 둘 사이 간에 칭찬과 디스를 스스럼없이 한다.
스테파노바의 인터뷰에 의하면, 안드레이 부킨은 이들의 훈련에 거의 찾아오지 않고 조언만 해주고 있다. 이 점은 그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둘 다 성인이 된 후에는 가끔씩 훈련하는 모습을 보기 위해 빙상장에 방문한다고 한다.
[1]파리 테러로 인해 프리 경기가 취소되어, 쇼트 순위로 최종 결과를 냈다.[2] 이에 부킨이 어느 대회에서 도핑에 걸렸는지 IOC 측에 물어봤으나, IOC는 끝내 대답해주지 않았다. 결론은 IOC만 알고 있다.[3] 이 시즌부터 새 채점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세계신기록이 많이 나왔으며 이 중 대다수가 이전 채점제에서의 세계신기록보다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4]Figure Skating Federation of Russia(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연맹)의 약자로, ‘도핑과 무관한 러시아 선수들의 중립국 표기’이다. 러시아는 국가 주도 도핑으로 인해 스포츠 중재위원회(CAS)의 규정에 따라 2022년까지 러시아 소속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