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0:38:42

안성윤

성명 안성윤(安聖允)
이명 안성인(安聖仁)
생몰 1892년 6월 19일 ~ 1926년 7월 2일
출생지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지동
사망지 함경북도 성진군 성진읍 욱정리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2012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안성윤은 1892년 6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서 태어났다. 그는 일찍이 장로회에 입교했고, 1917년 9월부터 성진군 욱정의 캐나다 기독교장로회 소속 보신여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그러던 1919년 3월 10일 오전 10시, 그는 제동병원 광장에 육정교회 교인을 비롯해 수천명의 군중이 모인 상황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하고 만세를 부른 후 시가 행진에 들어갔다. 시위에 놀란 경찰은 무력으로 이들을 해산시키려 했지만, 군중은 투석으로 대항했다. 이에 경찰은 나남기병대에 지원을 요청했고, 3월 10일 밤 기병 장교 하사 14명이 성진으로 파견되어 시위를 강제 진압했다.

이 일로 체포된 안성윤은 1919년 9월 2일 경성복심법원에서 보안법 위반, 출판법 위반 및 소요죄로 징역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그러나 10월 11일 고등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되어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소 후 성진군으로 돌아간 그는 고문의 후유증에 시달리다 1926년 7월 2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2년 안성윤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