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2:01:56

아키즈키 노부히코(가면라이더 BLACK SUN)

프로필
파일:img_gallery-nakamura.png
이름 秋月信彦
주요 출연작 가면라이더 BLACK SUN
변신체 SHADOWMOON 은빛 풀무치 괴인
변신 타입 가면라이더(다크 라이더) 괴인
배우 나카무라 토모야

1. 개요2. 작중 행적
2.1. 1972년2.2. 2022년
3. 기타

[clearfix]

1. 개요

코타로와 같은 날, 동시에 태어난 또 다른 '창세왕' 후보.
친구로서 코타로와 함께 자랐던 고결한 마음의 소유자.
그러나, 끝내 그 이상 때문에 코타로와 대립한다.
변신하는 것으로 가면라이더 SHADOWMOON이 된다.
"나는 너희들과 같은 괴인이다. 똑같은 분노를 가진 괴인이다!"
"본능에 따라 죽이고 있는 건 인간 쪽이다!"

가면라이더 BLACK SUN의 더블 주인공. 어릴 적에 코타로와 마찬가지로 아버지들에 의해 체내에 킹스톤이 심어지면서 괴인과 인간사이의 혼란을 마주하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1972년

괴인의 존재가 이미 사회의 일부가 되었음에도 괴인들의 인권이나 인식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존중 받지 못하는 시대였지만 노부히코는 이런 문제에 대해 깊게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르곰당의 전신이 되는 괴인 인권운동 단체의 집회에 참가하게 되면서[1] 만난 신죠 유카리에게 관심을 보이며[2] 점차 가까운 사이가 된다.

처음에는 어떤 이유라도 폭력은 안된다며 과격한 방침에 회의적인 모습을 내비쳤으나 평화적으로 다가가면 짓밟힐 뿐이며 너희들에겐 분노할 자격이 있다는 유카리에게[3] 조금씩 감화되고 총리의 손자를 납치하자는 제안에 유카리가 한다면 자신도 하겠다며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총리의 손자인 신이치를 납치하고 협상이 받아들여졌으나 실상은 괴인을 군사병기로 이용하려는 미치노스케의 속셈에 신이치를 구타하며 분노하고 창세왕을 인간의 손에 넘길 수 없다며 삼신관과 갈라선 빌게니아를 따라 산에서 훈련을 거듭하며[4][5] 도망자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중 유카리의 목적이 창세왕을 죽여 괴인의 역사를 끊는 것이라는 것을 듣고 노부히코는 분노하지만 앞으로 태어날 괴인들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냐는 물음과 자신은 괴인들이 멸망하는 것이 아닌 평범한 사람처럼 살아가며 죽기를 바란다는 말에 코타로와 함께 킹스톤을 넘겨주며 창세왕을 죽이기로 한다.[6]

하지만 유카리가 나타나지 않자[7] 코타로가 홀로 창세왕을 죽이러 떠나고 노부히코는 자신을 붙잡으러 온 바라옴을 일방적으로 때려 눕히지만 한순간 빈틈으로 왼쪽 옆구리에 공격을 허용하며 제압당한다. 감옥에 갇힌 노부히코는 유카리를 죽인[8] 빌게니아에게 분노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친구인 코타로도 죽었다는 바라옴의 말에[9] 절규하며 죽지도 못한 채[10] 창세왕 후보로서 삶을 이어가고 있었다.[11]

2.2. 2022년

그렇게 50년의 세월을 갇혀있던 노부히코는 킹스톤의 파동으로 코타로가 살아있음을 깨닫고 탈출,[12] 히트 헤븐을 강탈하여 코타로 앞에 나타난다.[13] 이후 코타로에게 창세왕을 죽이자고 하지만 50년간 마모된 코타로는 자신을 빼달라고 하며 의식을 잃고[14] 그런 코타로의 모습에 말없이 돌아간다.

이후에도 코타로가 슌스케의 집에 나타나자 자신도 뒤따라 나타나며[15] 아오이를 인질로 잡은 아네모네를 제압 살해[16]. 꾸준히 창세왕을 죽이자고 코타로를 설득하고[17] 유카리를 죽인 빌게니아에게는 복수심을 드러내며 죽이려 들지만 빌게니아가 아오이를 괴인으로 개조한 것을 알게 된 코타로가 분노하여 각성한 것을 보고 놀라게 된다.[18]

노부히코는 창세왕을 죽인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괴인 혐오자들과 괴인의 시위 행렬에 나타나 괴인이 괴인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연설하고 리더십으로 그들을 휘어잡으며 자신이 강탈한 헤븐을 먹이고 전투훈련을 시키는 등 꾸준히 전력을 양성, 아오이를 되찾기 위한 코타로와 연합하여 고르곰 당에 폭탄테러를 감행하고 처들어가지만 괴인들은 인간들에게 대부분 살육당하고[19] 노부히코는 삼신관인 비슘을 제압하고 창세왕에게 향하지만 이미 창세왕은 코타로에게 심장이 뽑혀 있었고 노부히코 자신은 도우나미 총리의 수하들에게 제압당한다.

파일:shadowmoon7.png
이후 고르곰당에서 활동하던 유카리가 실은 자신의 할아버지인 미치노스케가 보낸 스파이였다는 사실을 듣고 절규하고[20] 슌스케의 죽음까지 겹치자[21] 결국 완전히 분노하면서 슌스케를 린치한 괴인 혐오자들의 중심인 이가키의 머리를 찌부려트려 살해하며[22] 섀도우 문으로 완전히 각성하고 인간을 배제하고 괴인만의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목적을 바꾼다.[23]

그 후 코타로에게 찾아가[24] 괴인만의 세상을 위해 같이 싸울 것을 회유하지만 코타로가 거절하자 섀도우 문으로 변신하고 코타로와 일행을 제압하고 킹스톤을 강탈하려 하나 코타로의 킹스톤을 확보하는데 실패하고[25] 노부히코는 고르곰당에서 인간에게 억압당해온 회한과 분노를 토해내며 순식간에 바라움과 다롬을 제외한 이들을 끌어들인다.[26] 원래는 코타로나 아오이를 창세왕으로 각성시키려 했지만 비슘이 강한 의지를 가진 존재가 창세왕이 된다면 기존 창세왕과 달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란 말을 듣자 자신이 창세왕이 되기로 하고,[27] 부활한 코타로와 킹스톤을 걸고 마지막 싸움을 벌이게 된다.

노부히코는 코타로를 상대로 접전을 벌이면서도 우위를 점했지만 아버지들은 우리들이 싸울 것을 예견하였고 이것이 자신들의 운명이라며 완전히 절망한 심정을 토해낸다. 하지만 코타로는 복부를 꿰뚫렸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아버지들이 우리를 괴인으로 만든 건 우리들이 싸우지 않고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 믿었기에 그리 한 것이라고 믿는다며 노부히코의 말을 반박한다.[28]

노부히코는 그런 코타로에게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괴인은 인간과 똑같이 사랑하고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고 죽는 존재라는 것과 유카리가 바란 세상은 허상이 아님을 믿는다는 말을 듣고 과거 모두와 사진을 찍었던 것을 떠올리며 동료들이 죽거나 적이 되어 떠난 회한과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슬픔을 드러낸다. 오열하던 노부히코는 이제 필요 없다며 본인의 킹스톤을 뽑아 코타로에게 넘겨준 뒤 자신의 싸움은 끝났다는 말을 남기고 코타로의 품에서 눈을 감는다.[29] 그렇게 아키즈키 노부히코란 남자의 인생도 끝이 난다.

3. 기타

  • 본 작품이 1972년과 2022년 두 타임라인에서 진행되는데 미나미 코타로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나이를 먹은데 비해, 노부히코는 50년 후 코타로와 재회했을 때 수염이 무성하게 자라긴 했지만 얼굴은 50년 전과 다름없는 젊은 얼굴이다.[30] 이후 본편이 공개되면서 이유가 드러났는데, 작중 세계관에서는 괴인의 노화를 막아주고 재생력을 촉진시키는 헤븐이라는 괴인 전용 식품이 등장하는데 50년 동안 은둔한 코타로와 달리 감금된 노부히코는 창세왕 후보인만큼 죄수임에도 주기적으로 헤븐을 섭취하고 있었다.[31]
파일:가면라이더 블랙선 더블 변신씬.webp
* 변신 포즈는 미나미 코타로의 것을 좌우 반전한 것이다.[32]
  • 원작 섀도우 문은 오직 차기 창세왕이 된다는 목표만을 위해 행동하는 기계에 불과했지만 블랙 선 초반에는 노부히코가 창세왕을 죽이자거나 괴인들을 이끄는 등 더 인간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코타로는 아오이에게 감화되기 이전까진 수동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극이 후반으로 기울며 현실에 절망한 노부히코는 괴인만의 세상을 만든다는 목표에 함몰된 충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코타로는 반대로 비극을 끝내기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

[1] 올리버 존슨의 부탁에 마지 못해 참가한 듯하며, 자기는 폭력에 의존하지 않을 거라며 코타로와 함께 연설만 들을 거라 일러둔다.[2] 유카리 또한 코타로와 노부히코에게 두 사람의 의지가 강해 보인다며 웃으면서 단체에 가입하기를 권하는데, 후에 드러나는 그녀의 행적과 정체를 생각하면 두 사람이 올리버를 통해 집회에 참여하는 것 부터가 유카리의 계획이었을 가능성이 크다.[3] 유카리와의 대화에서 노부히코의 친구들도 인간들에게 살해 당한 것이 드러났으며, 그럼에도 당시의 노부히코의 성격이 유약하거나 그 친구들과 그닥 가깝게 지내지 않은 탓인지 분노하거나 슬퍼하는 기색을 드러내지 않았다.[4] 빌게니아의 감독 아래 코타로와 함께 격투술을 벌이는데 둘이 한 성격 하는 탓인지 훈련 중에 감정이 격해져 점점 싸움이 과격해졌고, 코타로가 자신을 눕히고 올라타 안면을 치려는 걸 빌게니아가 말리며 무승부라 하자 자기가 더 강하다며 괜한 자존심을 부린다.[5] 또한 훈련이 끝나면 바로 먹으라며 빌게니아가 건네준, 이제껏 먹어본 적이 없던 히트 헤븐을 맛보고는 처음 느껴보는 강렬한 감각에 고통스러워 한다.[6] 문제는 그 전에 다른 동료들이 자리를 뜨고 혼자 남겨진, 동료들에게 찬밥 신세를 당하는 코모리를 회유해 몸이 자유로워진 신이치가 이를 엿듣고 빌게니아에게 고발한다.[7] 그 시각 유카리는 단체를 떠날 계획인지 아까 코타로 일행에게 받은 킹스톤과 함께 짐을 챙기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올리버에게 추궁을 받는다.[8] 그녀가 죽고 남은 킹스톤은 올리버가 회수한 후 2002년에 아오이의 부모에게 코타로의 킹스톤을 맡기고 자신은 노부히코의 킹스톤을 지키다 신이치와 빌게니아에게 살해당해 킹스톤을 빼앗긴다.[9] 코타로가 창세왕 암살에 실패하고 다리를 다쳤지만 창세왕이 옛 정 때문에 봐줬는지 죽지 않았으며, 이후 코모리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다.[10] 양 팔이 쇠사슬에 묶인 데다가 혀를 깨물어도 죽지를 못 한다.(감옥에서 빌게니아가 혀를 깨물어 신이치에게 충성을 맹세해 풀려났다.)[11] 빌게니아도 처음엔 함께 갇혀있었지만 2003년 신이치가 총리로 당선되는게 거의 확정되면서 그의 경호원이 되고 이를 거부한 노부히코는 계속 갇혀있게 된다.[12] 탈출 과정에서 자신을 모욕하던 담당 간수를 죽이는데, 창세왕 후보라 그런지 팔을 휘두르기만 했는데도 그 간수가 다량의 피를 뿜으며 즉사했다.[13] 코타로가 거주하는 버려진 버스 안에 있었는데, 이후의 행적을 보면 코타로의 행방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르곰당에는 알리지 않은 코오모리에게 정보를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14] 아까 아오이를 납치하려던 거미 괴인에게 등을 깊이 찔렸으며, 그럼에도 창세왕 후보답게 용케 버티다 한계에 다다라 쓰러진 거였다.[15] 이때 죽어가던 슌스케에게 히트 헤븐을 먹여 살려주며, 괴인 차별 반디 시위에서의 연설(괴인형으로 변신하며 인간과 괴인이 같이 사는 세상이니, 괴인 모습을 비정상으로 여기지 않게 스스로를 드러내자, 침묵하면 짓밟힐 뿐 생존을 위해 분노해야 한다, 투쟁해야 한다며 괴인 모습을 드러낸다.)을 계기로 인연을 트게 된다.[16] 아오이와는 접점이 별로 없는 데다가 오랜 수감 생활로 냉혈한이 되었기에 협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들어 그대로 허리를 물어 찢어버린다.[17] 하지만 코타로는 어떠한 일에도 관여하지 않고 조용히 살길 원했으며, 아오이를 킹스톤의 주인으로 인정했기에 서로 갈등을 맺는다.[18] 각성하려는 코타로를 보며 설마라고 한 점과 각성 이후의 모습을 보며 블랙 선이라고 말하는 거로 보아 부친들로부터 각성에 대해 듣던 적이 있었던 듯하다.[19] 정확히는 특수부대인데, 괴인들 뿐만 아니라 괴인 개조 및 헤븐 제작을 목적으로 잡아온 사회적 약자들까지 특수부대에게 학살당한다.[20] 이후 노부히코가 창세왕 후보로 부적합하다고 판단한 신이치가 부하들에게 제거 명령을 내리자 괴인으로 변해 그 곳을 탈출한다.[21] 그 전에 고르곰당에 쳐들어갔다가 슌스케와 더불어 유이하게 살아남은 부하를 통해 상황을 보고 받은 노부히코는 행방 불명된 슌스케가 무사히 돌아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그의 집으로 갔었는데, 거기서 슌스케의 부모와 만나서 대화를 하던 도중 괴인 혐오 단체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기둥에 메달려진 슌스케의 시체를 보게 된 것이었다.[22] 이때 슌스케의 아버지인 시게오가 슌스케의 복수를 위해 식칼로 이가키를 찌르려는 시도를 하려다가 노부히코가 이가키를 끔살해버리자 잠시 벙찐 표정을 지었을 정도였다. 물론 이가키의 주변에 있었던 괴인 혐오자들은 당연히 그대로 패닉 상태에 빠지며 도망친다.[23] 원래 노부히코가 창세왕을 죽이려 한 이유는 괴인들의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유카리의 말과 그녀의 죽음으로 인한 복수심이었는데 유카리가 총리가 보낸 스파이란걸 알게 되면서 이 모든 것을 부정당했기 때문이다. 거기다 슌스케의 죽음까지 목도하며 완전히 인간을 환멸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24] 멀리서 노부히코의 기운을 감지했는지 코타로는 옆에 있던 쿠지라에게 노부히코가 오고 있다며 도망치라고 한다.[25] 코오모리의 실수로 자신의 킹스톤을 얻은 노부히코가 코오모리를 쫓아가다 닉이 다리를 걸어서 넘어지고 그 사이에 코오모리가 하늘로 날아갔다.[26] 처음엔 반대하던 다롬도 모두의 결단에 자신도 뜻을 바꾸려 하지만 비슘은 다롬이 인간에게 복종하는데 너무 익숙해졌다며 살해하고 그에 반발하는 바라옴은 끌려나가 단도로 노부히코와 자신이 지켜온 괴인들에게 찔려 사망하게 된다. 맨 먼저 회유된 빌게니아는 유카리의 원한은 물론이고 과거 자신과 함께 갇혀있던 그에게 도우나미가 찾아와 자기 부하가 되면 풀어줄테니 충성에 대한 증표로 혀를 깨물라고 하자 정말로 혀를 깨무는 등의 비굴한 태도를 보인게 꽤나 경멸스러웠는지 악수하려는 척 하다가 염력으로 목을 조르고 구타하여 쫓아냈다.[27] 그전에 비슘이 유카리가 그랬던 것처럼 노부히코에게 키스를 하는데, 유카리가 스파이(=거짓말쟁이)로 밝혀졌으니 이는 비슘이 한 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다는 복선이 된다.[28] 아이러니한게 1화의 노부히코와 코타로가 거의 반전돼있는데 1화에선 노부히코가 창세왕을 죽이는데 적극적이었으며 코타로는 염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여기선 반대로 노부히코가 절망을 드러내고 코타로는 희망을 이야기한다.[29] 킹스톤을 뽑으면서 장기를 훼손해 목숨을 끊은 듯하다.[30] 실제로 배우도 코타로는 1972년 시간대의 배우가 따로 있지만, 노부히코는 양쪽 시간대의 배우가 동일하다. 참고로 아키즈키 노부히코의 기존 배우와의 나이차는 무려 24세.[31] 코타로는 헤븐의 재료가 인육이라는 걸 알게 된 후로는 헤븐을 섭취하지 않는 대신, 케타민으로 버티고 있었다.[32] 다만 디테일하게 보면 코타로의 포즈와는 다른 부분도 있어 완전한 좌우 반전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