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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마스터의 모습 | 모자를 벗은 모습[1] |
1. 개요
평행세계에서 건너온 아키넬라 디스토브로 6대 미네르바를 맡고 있다. 모자를 착용한 고양이 상태에선 털색은 갈색이고 좌안은 노란색, 우안은 하늘색이다.원래 세계와 굉장히 다른 행보를 보였지만, 여전히 링클레터를 어느 세계든 상관없이 아끼는 형이다. 후술하겠지만, 과거에 링클레터를 다크메시아로 만든 장본인이라는 죄책감을 짊어지고 있다.
별칭은 실버 라이닝. 해당 검색어로도 이 문서에 들어올 수 있다.
원래 세계의 아키넬라와 독자적인 서사를 가진 캐릭터로, 링클을 진심으로 아끼는 형이라는 건 동일하지만, 본명보다 '실버'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리며 기존의 아키넬라의 서사나 캐릭터성과 거의 연관이 없다.
이 문서에서 아키넬라는 평행 세계의 아키넬라를 칭한다.
2. 작중 행적
2.1. 666번째 세상
666번째 세상에선 델테미르와 함께 윙첼을 납치한다. 레비야탄의 기생충을 꺼내려 했지만 실패하고 윙첼의 사망으로 타락하게 된 링클에 의해 죽게 된다.2.2. 667번째 세상
엘리자베스에 의해 세계가 초기화되고 667번째 세상에선 막 태어난 레터[2]에게 말을 거는 시점에서 시작된다. 레터가 자신들을 못 알아볼까 봐 걱정했지만 이후 자신들을 기억하는 레터의 모습에 환한 미소를 짓는다. 이후 추격자들을 피해 우선 자리를 피하기로 한다.2.2.1. 시즌 16
정신적으로 성장하지 않은 링클레터를 씨아라가 의심하자 링클레터는 의심을 해소하고자 나눔 복제로 그를 4차원의 공간으로 억지로 끌어올린다. 4차원의 컷에 반쯤 걸친 채 노출되어 있었으며 당시 자리에 있던 링클레터, 씨아라, 뮬라, 브리쓰링크, 안톤의 악령을 통해 완전히 컷 바깥으로 빠져나가게 된다. 그러나 사실 평행세계에서 미네르바는 링클레터에게 상당한 골칫거리였고, 그 때문에 그에게 4차원에 대한 면역이 없음을 알면서도 억지로 불러낸 것이었으며 링클레터는 길로틴 페이퍼로 3차원으로 내려가는 컷을 모두 막아 씨아라와 뮬라, 브리쓰링크와 안톤의 악령이 내려오지 못하게 막는 것과 동시에 미네르바가 4차원에서 죽도록 방치한다.2.2.2. 시즌 17 실버 라이닝
412화에서 4차원에 노출되고 고통을 호소하며 형태를 유지하지 못한 채 죽어버리는 듯했지만, 씨아라가 자신을 분열시켜 미네르바에게 흡수되는 것으로 다행히 생존할 수 있게 되었다. 정신을 차린 후 그는 씨아라와 뮬라에게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그들이 링클레터를 이름으로 부른다는 점에서 씨아라와 뮬라가 평행세계의 사람들임을 눈치챈다. 이유를 궁금해하는 그들에게 현재 자신들의 세계에선 더 이상 링클레터를 이름으로 부르지 않고 다크메시아라고만 칭하고 있으며, 그들이 알던 링클레터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고 말해준다.413화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묻는 씨아라에게 오히려 어떻게 4차원에 온 것이냐고 물어봤으며, 브리쓰링크가 악령이고 원래 4차원의 존재라고 대답하는 것에 악령에 대해 모를 정도로 현재 작품이 진행되는 세계보다 정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타임백으로 악령을 탄생시켜 놓고 네가 모르면 안 된다고 브리쓰링크는 놀라지만 이번엔 그 세계의 링클레터 또한 악의 길로 빠졌냐고 물어본다. 씨아라는 델테미르가 윙첼을 납치하지 않고 링클을 돕는 길을 택했으며, 탈리스만 모두가 링클레터가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함으로써 윙첼과 함께 고통을 이겨내고 미래로 나아가기로 마음먹어 진정한 메시아가 되었다고 말해준다. 미네르바는 눈물을 흘리며 그곳에서라도 올바른 길을 걸었다니 다행이라고 말한다.[3]
다크메시아가 또 어떤 거짓말로 그들을 속였냐고 물어봤으며, 다크메시아의 거짓말을 들은 미네르바는 '그는 여전히 진실 사이에 거짓을 섞어 타인을 농락하려 든다'고 코웃음을 친다. 그 여자에게서 배운 수법 그대로라며, 자신의 세계가 치열한 전쟁 중인 건 맞지만 상대는 즈가가 아닌 다크메시아의 세력이라고 알려준다. 메제르와 마리스를 비롯한 종파장들, 각 종파의 메시아들이 합세하여 인류를 향한 무차별적인 학살을 자행했으며 그렇기에 링클레터는 더 이상 상식과 도덕이 통하지 않는 다크메시아가 된 것이라고 말해준다. 다크메시아에게 저항하기 위해 전 세계의 국가들이 힘을 합쳤고, 저항군의 지도자로 윙첼 크리스티나가 활약한 덕분에 전쟁에서 승리하고 대부분의 핑크스미스를 격파했다고 알려준다.
얘기를 듣고 있던 씨아라 일행은 윙첼이 죽어서 다크메시아가 타락한 게 아니냐고 묻자 그들에게 미네르바는 그 시나리오 또한 맞다며, 이미 한 번 다크메시아에게 전원 살해당했던 적이 있었다고 밝힌다. 그게 무슨 소리냐고 묻는 뮬라에게 그는 다시 그쪽 세계의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타고난 운명을 알았냐고 묻고, 자신의 운명을 부정했던 기존 세계와 달리 평행세계의 엘리자베스는 가명을 쓰지도, 운명을 부정하지도 않았다는 걸 알려준다. 즈가의 명령대로 링클레터를 감시하기 위해 탈리스만 시험에 참가했지만 링클과 윙첼을 보며 동정심과 즈가가 정한 길을 따라야 하는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갖게 된 그녀는 시험을 치른 후 모습을 감추었고, 참극이 벌어진 후 돌아온 그녀는 모든 역사를 되돌리고 죽은 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의 의지로 봉인의 능력을 사용한다.
그러나 윙첼이 죽은 순간 다크메시아의 백색화가 100% 진행되어 레비야탄과 동화된 링클레터는 667번째 세상에서 기억을 잃지 않았고, 가졌던 힘과 능력까지 고스란히 유지된 상태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다크메시아는 치밀하게 자신의 인생을 설계했으며 그대로 탈리스만 시험까지 참가했다는 걸 알려줬으며, 씨아라 일행이 다크메시아가 시험에 참가했다는 것에 놀라나 그에겐 어떤 궁극적인 목표가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한다.[4] 다크메시아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로 시험장인 꿈속에선 서로의 미슈가나가 더 강하게 연결되어 윙첼은 링클레터의 전생에서 학살을 자행한 모습을 보게 되고 심지어 후광으로 뒤덮인 기억까지 떠올리게 된다. 이 일을 계기로 다크메시아는 윙첼과 사이가 크게 틀어지게 됐으며, 다크메시아는 시험을 치르지 않고 꿈속 시험장을 빠져나가 핑크스미스의 선봉장이 된 후 인류를 학살하게 된 과정을 말해준다. 미네르바는 그의 의중을 여전히 파악할 수 없으나 단순한 동끼로 평행세계로 건너갔을 리는 없다고 말해준다.
그러는 와중에 3차원으로 내려가는 것을 막았던 길로틴 페이퍼가 사라지자[5] 그는 자신이 벤더화되었으니 자신이 저쪽 세상으로 넘어갈 수 있느냐고 묻는다. 벤더라고 해서 평행 세계를 오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브리쓰링크가 그의 정신을 갉아먹지 않고 기생하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6] 그리고 그는 당분간 그들의 세상에 신세를 지겠다고 말한다. 원래 그의 세상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 4차원에 계속 머무를 수도 없는 노릇이며, 악에 물들지 않고 메시아의 길을 걸어간 링클을 한 번 보고 싶다며 말한다.
그리고 그 때 비로소 자신은 5대 미네르바가 아닌 6대 미네르바라고 밝힌다. 5대 그랜드마스터들은 세상이 초기화되었음에도 다크메시아에게 살해당했고, 그 후에도 다크메시아의 등에 매달려 끔찍한 짓을 당하고 있다고. 그리고 지금까지 의아했던 점들에, 씨아라는 무언가를 눈치채고 "그래서 미래의 내가 그토록 기쁘게 울었던 거군요" 라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전생에 누군가를 죽여서 얻은 능력 역시 계승되었는데 초기화되며 그가 되살아났다면 같은 능력을 지닌 이가 두 명이 되며, 링클을 위하는 마음과 누구보다 그가 선하길 바랐던 사람. 미네르바의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으며 동시에 다크메시아가 가장 불편해할 존재는 당신 뿐이라고" 말하며, 그의 모자를 벗긴다.
오랜만이라고 말하는 씨아라에게, 그는 '오랜만?
이후 영웅의 쉼터에서 울고 있는 헤파이토스에게 다가가 인사하며 등장한다. 이 때 이상한 가면[7]을 쓰고 이쪽 세계의 아키넬라의 드래곤 커브로 속이고 그녀의 아버지의 죽음에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
무슨 일이 있었나 하니 3차원으로 내려온 그는 지금까지 있었던 일을 살피고, 5대 미네르바의 희생을 지켜보며 또 다시 엇갈리고 마는 것에 안타까워한다. 그리고 이번엔 평행 세계의 자신을 보며, 이 세상의 아키넬라는 나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한 사내였다며 눈물 흘린다. 그리고 3차원으로 내려가기 전 그의 안색을 살피는 씨아라에게 "나를 그 이름(아키넬라)으로 부르지 마라, 이 세상에서 나는 그렇게 불릴 자격이 없다"며 자신이 그렇게 불리는 것은 그의 이름에 먹칠을 하는 것과 다름 없다고, 차라리 자신을 실버라이닝이라고 부르라고 말한다. 다크메시아의 존재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 그는 자신의 업보를 알고 속죄의 길을 걷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고 말한 뒤, 이쪽 세상의 링클레터를 좀 더 관찰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가 걸어온 길을 본 아키넬라는 드디어 그를 이름으로 부를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한 뒤, 다이달로스가 백련탄으로 링클을 죽이려고 하는 순간을 본 그는 어떠한 능력을 사용해서 링클의 손을 얼려 그를 지킨다. 그리고 그가 자신이 해야할 일을 알고, 세상의 도플갱어들을 그의 드래곤 커브로 복제해 나비 형태로 만들고 자신의 임무는 목숨을 걸고라도 링클레터를 지키는 일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제 링클레터가 있는 곳으로 내려가자고 말한다.
링클레터를 만나기 위해 내려온 그는 링클의 이름을 부르지만, 순간적으로 세비야스의 속임수나 환상이 아닐까 의심한 링클레터가 베히모스의 다리를 꺼내들자 자신이 주제넘은 짓을 했다며 그가 괜찮은 것만 알면 되었다고 떠나려하지만 벨제부브에 의해 밀쳐진 링클레터가 그의 품에 뛰어든다.
"...아키넬라? 형이야...?!"
"응...☆ 오랜만이야... 링클레터...★!"
"응...☆ 오랜만이야... 링클레터...★!"
감격의 재회를 하게 된 형제.
그러나 이쪽 세상의 아키넬라와 외모는 닮았지만 느낌이 다르다고 묻는 링클레터에게 그는 설명을 해주려 하지만, 때마침 라그랑주 점 돌파로 현재에 도착한 쏘니아에 의해 막히게 된다. 아키넬라는 처음에는 평행 세계의 다크메시아를 따르던 메시아인 쏘니아로 오해하고 그와 싸우려하지만 브리쓰링크에 의해 중재되고, 그가 이쪽 세상의 미래에서 온 쏘니아임을 듣고 더 이상 그녀를 공격하지 않는다.
쏘니아에게서 미래에 대해 듣고, 그는 링클레터와 쏘니아와 5대 그랜드마스터들과 함께 폴만으로 비행선을 타고 이동한다.
5대 그리폰에게 그는 자신이 원하는 건 링클의 안전과 다크메시아를 격퇴하는 것이며, 만일 그들이 링클에게 해가 될 행동을 한다면 자신과 적으로 마주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침대에 누워 자신이 혼수상태일 적 동료들이 꾸미고 찍어준 사진을 바라보던 링클레터에게 다가와 그는 '이 일이 너희 세상에서도 있었냐'고 물으며 링클레터가 되살아난 지 1년이 되던 날, 뒷골목의 동전을 모두 뒤져 가게에서 가장 싼 것을 구입했던 것을 기억하느냐고 묻는다. 우리의 공통된 과거가 맞다고 링클레터가 몸을 일으켜 앉으며 대답하자, 그에게 형 노릇할 구실이 하나 생겨서 다행이라고 말하며 링클레터의 옆에 앉는다. 그리고 윙첼에 대해 불안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지만, 링클레터가 고개를 저으며 윙첼이 그렇듯 자신도 미래를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라고 답하자 그런 그가 미래에 ☆약쟁이★가 될 것이라는 것과 그런 그가 평행 세계에선 사람을 거리낌없이 살육하는 끔찍한 괴물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한탄한다.
그의 손목에 자해한 흉터를 눈치챈 링클레터가 죄책감이나 후회 때문이냐고 묻자 그는 황급히 흉터를 가린다. 그러나 링클레터가 당신도 나를 위해서 내 눈앞에서 죽을거냐고, 그럴 거면 미리 말해달라고 그래야 더 이상 그에게 정을 주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하자 그는 링클레터를 힘껏 껴안으며 약속한다.
맹세하마☆ 두 번 다시 네가 그런 일을 겪도록 하지 않겠다고...! 끝까지 살아남아... 너를 두 손으로 지켜주겠다고...★!!
그리고 직후에 '평행세계에서 온 형제와의 로맨스가 합법이냐 아니냐' 고 묻는 미로쿠와 예섬에 당황해 빠르게 떨어지고, 풀려난 미로쿠와 링클레터가 포옹하자 예섬에게 "포옹이란 자연스러운 것" 이라고 자신을 열심히 변호한다(...)
마침 비행선이 폴만에 도착한다.
다크메시아가 아스트랄 차일드 시절 후광을 통해 아키넬라의 마음속에 악의 씨앗을 심어뒀으며, 그렇기에 실버 본인은 자기 내면에 제2의 인격이 잠들어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한다. 내면에 잠들어있는 인격을 깨우기 위해 필요한 건 바로 아키넬라를 완전히 4차원으로 끌어 올리는 것이었는데 악령들의 개입으로 인해 4차원에 노출되어 악의 인격인 전쟁의 적기사가 깨어나게 된다.
희미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실버는 적기사가 자신의 기억을 엿보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해 저항했으며, 그 중에서 라지베르트의 생존 사실을 들키지 않으려고 온 정신을 집중하고 있다.
2.2.3. 시즌 20
490화에서 레드 재규어가 위그드라실을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다.3. 기타
여담이지만 쏘니아가 온 미래에서는 아키넬라가 없어 타임백도 할 수 없었기에, 그가 이번엔 어떤 변수가 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최강의 육체에게 주어지는 칭호 답게 6대 미네르바가 된 아키넬라는 기존 세상의 소년같던 아키넬라와 달리 상당히 벌크업한 모습이다. 얼굴을 가로지르는 흉터나 헤어밴드, 땋은 옆머리 등도 원래 세상의 아키넬라와 다른 외관.
라그랑주 점 작전 중, 모리 프로 노비스 옴니부스(1)에서 평행세계의 윙첼과의 관계가 좀 더 명확하게 드러났다.
아키넬라가 전생에 그녀를 납치함으로써 다크 메시아의 탄생에 일조했다는 죄책감에서 비롯된 애정으로 지난 세월 동안 평행세계의 윙첼에게 헌신하고, 아마 정황상 고백까지 했던 것으로도 보인다. 다만 실버가 다크 메시아에게 납치당한 후 10년이라는 공백기가 생겨, 평행세계 윙첼의 언급으로는 연인이라 부를만한 사이는 아닌 듯.
좀비화된 미래의 5대 그랜드마스터 세 명을 아키넬라가 막아서며, 나중에 '질문에 대한 답'을 달라고 했기에 일단 최소한 아키넬라의 일방적인 짝사랑은 맞는 것으로 보이며, 이후 모리 프로 노비스 옴니부스(6)에서 평행세계의 윙첼이 링클에게 "실버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며 10년 전 물음에 대한 답은 '언제든지'인 것을 보아[8] 이루어지지 못한 쌍방 사랑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4. 이면
묵시록의 4기사 | |||
정복의 백기사 | 전쟁의 적기사 | 기근의 흑기사 | 죽음의 청기사 |
파일:죽음의 적기사.png
전쟁의 적기사가 맥심일 것이라는 독자들 대부분의 예상을 깨고 아키넬라의 또 다른 인격이 전쟁의 적기사임이 드러났다. 자신을 위해 죽었던 형을 평행세계의 모습이라도 다시 만나게 되어 기뻐했던 링클에게는 굉장히 마음 아픈 일이며, 하물며 자신을 죽이려 하고 있다.
아주 오래전 다크메시아가 아스트랄 차일드 시절부터 후광을 통해 아키넬라의 인격을 나누어 준비시켰다고 한다. 실버 본인은 자기 내면에 제2의 인격이 잠들어있을 거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으며, 본인 아니게 악령들의 개입으로 인해 아키넬라가 4차원에 노출되고 내면에 있던 전쟁의 적기사가 눈을 뜨게 된다.
직후 타임머신을 복제하고 탈리스만들을 순식간에 살해하며 다른 묵시록의 기사들과 함께하게 된다. 그런 그에게 대항하기 위해 미래의 윙첼은 블랙모드로 평행세계의 윙첼[10]을 불러오게 되었으며, 다시 그녀에게 대항하기 위해 다크메시아는 태양계 복제로 묵시록의 기사들의 힘을 적기사에게 몰아주게 된다. 하지만 파워업한 적기사와 평행세계의 윙첼이 대치하며 평행세계의 윙첼이 그를 죽이려 들자[11] 과거에서 온 5대 그랜드마스터들과 성배들은 링클에게 힘을 주어 적기사의 인격을 몰아내며 퇴장하게 된다.[12]
다만 이후 라그랑주 점 작전이 끝난 후, 최면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여전히 아키넬라의 내면에 전쟁의 적기사가 남아 있는 상태이다.
왼쪽 눈에 푸른 불꽃이 일어나고 있다.
아키넬라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잔인하고 냉정한 적기사의 성격 때문에 아키넬라의 능력이 무자비하게 사용된다.
- 드래곤 커브: 눈사람
무생물에 자신을 복제하는 기술로 악령인 브리쓰링크를 복제해 자신을 4차원으로 돌려보내지 못하게 막아냈다.
- 동결
일반적인 동결에서부터 시간 동결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작중 적기사가 동결을 사용한 순간 적기사의 동결과 품 안에 있던 아키넬라의 동결이 동화되기 시작했다. 원래 세계와 평행세계의 동결이 동기화된 덕분에 원래 세계에 있던 링첼의 시간 동결 면역이 통하게 됐으며, 이후 링클이 나눔 복제로 면역을 나눠주는게 가능해졌다.
- 시간
미네르바로서 갖게 되는 시간의 생츄어리. 작중 타임 백을 사용해 헤파이토스가 타임머신에 연금술을 걸기 전으로 이동한 뒤 헤파이토스를 죽이고 타임머신을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1] 앞의 연두색 머리 여성은 씨아라이다.[2] 해당 시점의 아키넬라는 링클레터를 레터라고 불렀다.[3] 이를 본 씨아라, 뮬라, 그리고 악령들은 다크메시아가 아무리 지독하기로서니 저 정도로 기뻐할 일인지, 씨아라와 미네르바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 건지, 저쪽 세상의 미네르바와 링클레터에겐 어떤 특별한 사연이 있는 건지 의아해한다.[4] 애초에 다크메시아는 능력을 계승한 것에 그치지 않고 더욱 힘을 키웠으며 저항군은 다크메시아의 목표가 무엇인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꼬리를 잡았다고 생각한 순간 또 다른 수가 튀어나왔다고 한다. 전쟁에서 승리해 기뻐한 순간에도 다크메시아가 평행세계로 도망칠 거란 생각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5] 평행세계의 길로틴 페이퍼는 사라지지 않았다.[6] 그것도 브리쓰링크가 그 세계의 악령이라 가능한 것.[7] 여담이지만, 이 가면은 작품 초기 원래 세상의 아키넬라가 탈리스만 시험장에서 자신의 정체를 감출 때 썼던 가면이다.[8] 단 그 대답 직후 '하지만 그 마음은 내가 아닌 동생을 위해 쓰라'고 말을 이었기에, 윙첼의 마음과는 별개로 거절에 가까운 것으로 추측된다.[스포일러] 정확히는 3대 그랜드마스터들에 의해 만들어진, 자신이 도플갱어인지 모르는 링클의 도플갱어. 라그랑주 점에 참여한 모든 과거의 인물은 이와 같이 만들어진 도플갱어였다.[10] 심판의 메시아가 된, 다크메시아의 유일한 적수[11] 평행세계에서 '침례'(다크메시아에 의해 4차원으로 끌어올려져 인격이 초기화되는 것으로, 초기화될 시 다크메시아가 사전에 심어둔 다른 인격이 깨어나게 된다.) 당한 이를 구하는 방법은 없었다고 보았기 때문.[12] 시저지 전쟁의 마무리 당시, 아크의 죽음은 비단 링클에게 뿐만 아니라 탈리스만 모두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는 언급이 있다. 그들이 힘을 합쳐 적기사를 몰아낸 이유는, 그 전쟁으로 인한 죄책감이 그들 모두에게 남아 있었고, 그렇기에 또 다시 아크를 잃지 않고자 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