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15 03:09:23

아키나시 하루

<colbgcolor=#485165><colcolor=#ffffff> 아키나시 하루
Haru Akinashi | 春夏冬 ハル
<nopad> 파일:아키나시 하루.webp
나이 26세
생일 12월 12일
신장 168cm
체중 50kg
소속 기획·개발부 상품개발과
좋아하는 음식 치쿠젠니[1], 나베, 야채 전반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
3. 진상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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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하테역의 주인공.

자신감이 결여된 비굴한 성격에, 사람을 대하는 것이 서투른 회사원. 요령도 없어 상사에게 자주 혼이 난다.

타츠나미보다 2개월 일찍 입사했기에, 회사에서 타츠나미의 선배답게 똑바로 하라는 소리를 듣는다. 하지만 타츠나미와는 동갑이라는 공통점도 있어, 개인적으로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그러나 매번 성과를 올리는 우수한 타츠나미를 보며 열등감과 질투심을 느꼈고, 일방적으로 피해 다니기 시작했다.

2. 작중 행적

<colbgcolor=#485165> 파일:사이하테역 아키나시 하루 포트레이트.png
포트레이트

귀갓길의 지하철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났다가 열차 차량에 갇혔다는 걸 깨닫는다. 나갈 방법을 찾던 중 회사 후배인 타츠나미 시온을 발견한다. 자신들이 기묘한 일이 일어나는 사이하테역에 발이 묶인 것을 알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힘을 합친다.

자주 불안해하고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반에는 자신과 대비되는 우수한 타츠나미에게 열등감을 느끼지만 점차 자신을 따르고 지지해주는 타츠나미에게 의지한다.

2.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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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때 심한 괴롭힘을 당한 과거가 있다. 병균같은 취급을 받으며 욕설과 비하, 폭력을 당해오던 아키나시는 자신이 이런 괴롭힘을 당하는 건 자기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무가치하다고 느끼게 되었다.

중학교를 졸업한 이후 아키나시는 텐지쿠 아오이라는 여자친구를 사귀며 행복한 나날을 보냈다. 아오이로부터 봄망초가 새겨진 손수건을 선물로 받은 날, 중학교 때 아키나시를 괴롭히던 무리들이 길거리에서 아키나시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다. 무리 중 한명이 아오이 앞에서 아키나시를 비하하며 이런 놈과 있느니 우리랑 같이 가자고 말하자 아오이는 그렇게 말한 자의 뺨을 때렸다. 화가 난 무리는 아오이를 폭행하고, 경찰이 오면서 상황이 정리되었지만 공황 상태에 빠진 아키나시는 한동안 아오이를 만나지 않았다. 며칠 후 아오이는 아키나시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자책하는 아키나시에게 아오이는 다른 사람을 해치지 않는 아키나시의 그런 점을 좋아하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스스로를 다치게 하고 도망치는 게 정말 싫다고 하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고 말하고 떠나갔다.

시간이 흘러 회사에 입사한 아키나시는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야단맞는 매일매일을 보내며 힘겨운 회사생활을 하게 되었다. 입사한 지 2개월 후, 예전에 알고 지내던 타츠나미 시온이 후배로 입사하면서 함께 밥을 먹고 대화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러나 자신과 달리 밝고, 사교적이고, 유능한 타츠나미에게 열등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키나시는 타츠나미가 한 실수를 자신이 한 것처럼 덮고 부장에게 보고하다가 타츠나미의 앞에서 부장의 무시와 폭언을 당했다. 그날 이후 아키나시는 타츠나미를 피하게 되었다.

3. 진상

아키나시를 사이하테역에 오게 만든 것은 아오이를 죽인 타츠나미와 같이 도망치는 선택이었다. 아키나시와 멀어지고 미쳐가던 타츠나미는 아키나시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한다며 부장을 비롯해 아키나시에게 아픈 기억이 있는 인물들을 살해했다. 이를 알게 된 아키나시는 다 자신 때문에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하며 아오이의 시체를 자신의 가방에 넣고 마지막(사이하테)까지 타츠나미와 함께 도망가기로 선택했다. 그러나 지워지지 않는 죄의식으로 인해 아키나시는 이때의 기억을 잃고 자신이 만든 사이하테역으로 오게 되었다.

4. 여담

  • 술을 못 한다. 첫 회식에서 토해버린 안 좋은 기억이 있다.
  • 이름이 특이한데, 성인 아키나시는 '봄여름겨울(春夏冬)'을 붙여서 쓰며 아키나시는 일본어로 '가을이 없다'는 뜻이다. 작중 아키나시가 가장 편안함을 느꼈던 바다 이벤트에서 가을 바다는 따뜻해서 기분이 좋다는 언급이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부분.
  • 개발자의 말에 의하면 아키나시 하루라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도피형이기 때문에 26년간 인생의 여러 부분에 있어 「스스로 선택을 해 오지 않았다」고 하는데, 사이하테역 본편에서 「하나밖에 없는 선택지를 계속 선택하는 것」을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만큼 타츠나미 시온이라고 하는 남자가 그의 인생을 바꾼 것이 된다고 한다.#

[1] 일본식 닭고기 야채 조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