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0-24 12:48:40

에어 갈렛

아쿠우 갈렛에서 넘어옴
에어 갈렛
Air Gallet
アクウギャレット
<nopad> 파일:airg.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개발 가젤
유통 반프레스토
장르 액션, 슈팅
출시 1996년 2월

1. 개요2. 스토리
2.1. 오프닝-아케이드2.2. 오프닝-Exa label
3. 플레이어4. 시스템5. 보스 일람
5.1. 스페이스 가루다(Space Garuda)5.2. 도미니온(Dominion)5.3. 어스 오메가(Earth Omega)5.4. 카이저 티가(Kaizer Tiger)5.5. 헬 워커(Hell Walker)5.6. 캐서린(Catherine)
6. 이식7. 기타

1. 개요


2인 노미스 클리어 영상.

파일:external/blogfiles.naver.net/%C3%CA%B7%CF%C3%D1_3.gif

1996년에 가젤에서 만들고 반프레스토(현 반다이 남코 어뮤즈먼트)에서 유통한 슈팅 게임. 원제는 아쿠우 갈렛. 국내에도 정발된 게임이다.

토아플랜의 음악 스테프였던 우메무라 타츠야가 게임의 프로듀싱을, 이노우에 준야가 스토리 배경과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했다. 토아플랜에서 개발을 해온 베테랑 제작진이었던만큼 도트는 90년대 후반에 나온 다른 아케이드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퀄리티를 보여줬지만 가장 중요한 밸런싱 작업을 끝내지 않고 출시했다. 어떻게 보면 미완성 게임을 출시했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 게임이 한창 개발 중인 시점에선 가젤이 경영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였고 당장 급한 불을 꺼야한다는 생각에 난이도 조절을 더 하지 않고 내놓은 것.

참고로 얼마 안 되는 전체피격판정 슈팅 게임이다.[1]

2. 스토리

내용은 GOE라는 조직이 일본을 장악하자 근처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항공모함에서 2대의 전투기를 발진시키는 내용이다.
An obviously evil organization calling themselves the Angels of Death have just taken over six major cities across the globe. Tokyo has been compromised, Paris is under siege, and New York is a war zone. Too many innocent lives have been lost. You and your wingman Johnny will take your tricked-out jets and save the world from the Angels of Death.(영어원문)

번역하자면 자신들을 죽음의 천사들이라 부르는 조직이 나타나 전 세계의 주요 6개 도시를 침공하여 도쿄는 위태롭고 파리는 포위당했으며 뉴욕은 전쟁터인 상황으로 많은 무고한 생명들이 희생되고 있으므로 플레이어(1P)와 동료 쟈니(2P)와 함께 전투기를 타고서 죽음의 천사라 불리는 조직으로부터 세상을 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2.1. 오프닝-아케이드


2.2. 오프닝-Exa label

다음은 Exa labe판 오프닝에 나오는 문자를 정리한 내용이다.
(일본이 서일본민국과 동북일본 공화국으로 분단)
원문 分断されていた日本が
統一された1996年。
번역 분단된 일본이
통일된 1996년.
(국회의원들의 쌈박질이 벌어진다)
원문 政治は混乱を極め,
国会は空転していた。
번역 정치는 혼란을 극복하고,
국회는 [2]공전하고 있었다.
(오스프리 헬기들과 푸른별 탱크들의 등장)
원문 業を煮やした
統合自衛隊の一部が
武装決起を起こし…
번역 일을 끓인
통합자위대의 일부가
무장결기를 일으켜…
(지하철도랑 사거리를 에워싼다)
원문 「蒼い星」 を名乗って
都內に進軍する。
번역 푸른 별을 자칭
도시 내에 진군한다.
(국회전파탑이 포위되며)
원문 政治の中枢
電波塔を占拠し
クーデターは成功した。
번역 정치의 중심
전파탑을 점거하고
쿠데타는 성공했다.
(중장갑이 강을 건넌다)
원문 西側の最新兵器と
東側の独自兵器で
日本は世界最強だった。
번역 서쪽의 최신 무기와
동쪽의 독자 무기로
일본은 세계 최강이었다.
(항공모함에 나타나는 주인공 기체들)
원문 そんな日本を
解放するために
立ち上がったのは
번역 그런 일본을
해방하기 위해
일어난 것은
(파일럿 2명)
원문 2人の戦闘機
パイロットだった。
번역 2명의 전투기
파일럿이었다.

3. 플레이어

파일:airgplayer.png
(좌측1P / 우측2P)

실 플레이중에는 사실상 볼 일이 없으나 메인 화면에서 어느 정도 기다리고 있으면 나오는 인트로 영상에서 플레이어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플레이어는 위 두 인물로서 게임에 임하게 된다. 기체는 1P는 F-15, 2P는 F/A-18을 사용한다. 게임 소개 표지상에는 각각 F15XX / F/A-18G 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4. 시스템

게임의 파워업 시스템과 두 종류의 위기 탈출 폭탄을 제외하면 딱히 특기할 것이 없는 평범한 슈팅 게임이지만 미려한 배경 그래픽과 효과등이 돋보인다. 사운드 및 도트 그래픽에 혼을 갈아넣은 듯한 호화로운 연출들로 가득 차 있다.

파워업은 제작자들이 과거에 몸담았던 토아플랜에서 만든 타수진과 유사하게 파워업 아이템을 5개 모으면 파워가 1단계 올라가는 식이다. 최대 5단계까지 올릴 수 있으며, 5단계까지 올리면 파워업 아이템을 먹을 때 2000점이 들어온다. 다른 슈팅 게임들과 비교했을 때 파워업 아이템을 비교적 자주 주는 편인데, 수상 스테이지에서 나타나는 중형 전함을 잡으면 최대 8개까지 준다.

무장은 총 4종류로, 평균적인 화력과 범위를 지닌 기본장비 "개틀링 파이어(F)" , 일점사에 특화되었지만 바쁘게 움직여야하는 "샤이닝 레이저(L)" , 추적 기능이 붙어 편하면서도 화력이 강하지만 서브샷 의존도가 높은 "트레이싱 미사일(M)", 커버하는 범위가 넓지만 화력이 다소 떨어지는 "헌터 시커(S)" 가 있다.[3] 이 중 특별하게 강하다고 할 수 있는 무기는 대 보스용으로 강한 위력을 발휘하는 샤이닝 레이저와 보스전/필드전 가리지 않고 강한 트레이싱 미사일이다.

헌터 시커는 조금 특이한 무장으로, 버튼 연타를 하는 도중에는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옵션이 회전하면서 탄의 발사방향이 바뀌고, 연타하지 않고 꾹 누르면 옵션의 방향이 고정되며 집중사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보스나 중형기를 만났을때는 충분한 화력을 발휘할 수 있지만, 문제는 옵션이 회전하게 되는 상황에서 발생한다. 꾹 눌러서 옵션을 고정할 때와 옵션이 회전하고 있을 때(고정되지 않은 상황)의 연사력이 약 2배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적이 등장하는 위치를 훤히 꿰고 있다면 모를까 보통은 옵션 회전하다가 화력 부족으로 궁지에 몰리기 쉽다. 속 편하게 트레이싱 미사일을 집는 편이 좋다.

폭탄이 라이덴 2처럼 두 종류로 나뉘어 있는데, 각각 "에너지 스파크(녹색)"과 "선더 드라이브(청색)" 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에너지 스파크는 화면 전체를 커버하지만 위력이 약하고, 선더 드라이브는 공격력이 강하지만 탄 소거가 전방의 일정 구역에만 한정되어 공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최대 5개까지 소지할 수 있으며 최대 소지 시 입수하면 10000점이 들어온다. 스테이지 클리어 정산 때 보너스 점수로 들어오니 고득점을 노린다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스코어링 아이템은 마름모 모양의 금속 조각이며 총 4종류이다. 은색부터 금색까지 순서대로 10점, 100점, 500점, 2000점 순서이며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금색에 가까워지다가 금색에서 다시 은색으로 돌아간 뒤 처음부터 반복한다. 스테이지 클리어 정산 시에 획득한 비율에 따라 추가 보너스 점수가 들어오므로 최대한 금색 상태로 모으는 것이 스코어링의 핵심이다. 독특하게도 놓친 스코어링 아이템 개수까지 스테이지 클리어 정산 시에 집계한다.

난이도는 "死ぬがよい。(죽어라)"를 외치는 듯한 공세가 초반부터 파도칠 정도로 매우 높다. 판정은 큰데 밀도가 적은 비율로 쏟아붓는 탄막에 속도도 느리지 않고 오히려 빨라 날아오는 탄막의 틈을 최대한 빨리 읽지 않으면 남는 것은 죽음뿐이다.

5. 보스 일람

EXA Label에서 명칭이 밝혀졌다. 또한 보스전 돌입 시 주의 메시지와 보스의 명칭이 일본어로 출력되며, 보스 격파 시 해당 스테이지 장소를 다시 알려준다.

5.1. 스페이스 가루다(Space Garuda)

CAUTION
원문 レーザー攻撃衛星を
打ち上げ前に破壊せよ!
번역 레이저 공격 위성을
발사하기 전에 파괴하라!

スペースガルーダ (宇宙の飛翔竜) (우주의 비상룡 스페이스 가루다)
장소: 하치조 섬 우주센터 (Location: Hachijo-jima Space Center)

5.2. 도미니온(Dominion)

CAUTION
원문 電波支配を破り, 正しき
情報を取り戻せ!
번역 전파 지배를 깨고 올바른
정보를 되찾아라!

ドミニオン (支配者) (지배자 도미니온)
장소: 도쿄도 지요다 항구 (Location: Minato-ku, Tokyo Chiyoda)

5.3. 어스 오메가(Earth Omega)

CAUTION
원문 44番港に追い詰めた
決起部隊を逃すな!
번역 44번 항구에 몰린
결기 부대를 놓치지 마라!

アースオメガ (地球の最期) (지구의 최기 어스 오메가)
장소: 요코하마 만안 지역 (Location: Yokohama bay area)

5.4. 카이저 티가(Kaizer Tiger)

CAUTION
원문 輸送船を破壊し,
武器供給を絶て!
번역 운송선을 파괴하고
무기 공급을 끊어라!

カイザーティーガー (皇帝の虎) (황제의 호랑이 카이저 티가)
장소: 함부르크 엘베강 (Location: Hamburg germany)

5.5. 헬 워커(Hell Walker)

CAUTION
원문 要人が全滅した,
仇を取れ!
번역 요인이 전멸했다,
원수를 갚아라!

ヘル·ウォーカー (地獄の彷徨ぃ人) (지옥의 방황하는 인간 헬 워커)
징소: 바이에른 서밋회장[4] (Location: Bavaria, Germany Summit Venus)

5.6. 캐서린(Catherine)[5]

CAUTION
원문 首謀者は拠ビルだ.
強行武装解除せよ!
번역 주모자는 거점 건물이다.
강행 무장 해제하라!

エカテリーナ (株序と支配の女神像) (주서와 지배의 여신상 예카테리나)
장소: 발트 해, 지배자의 섬 (Location: Baltic Sea Ruler lsland)

6. 이식

MAME를 제외하고는 가정용으로 이식이 전혀 없었지만 exA-Arcadia를 통해 아케이드 역이식되었음이 결정되었다.


2025년 4월 15일자로 '아쿠우 갈렛 EXA 레이블'이 선행으로 정식가동을 시작했다. #, #

EXA 모드에서는 기존작에서의 비판점이었던 난이도를 개선시켜 일부 적의 공격 패턴을 완전히 바꿔놨으며 피탄판정이 조절되었다. 그 외에 변경된 사항은 아래와 같다.
  • 1P/2P로 고정되었던 기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아이템 생성 방식이 변경되어 파워업 아이템은 공중에서 유지하고 있는게 아니라 등장 즉시 아래로 떨어지며 공중 적이 파괴되어 생성된 다른 아이템도 이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간단히 말하자면 아이템 소멸 방식이 배틀 가레가처럼 변한 것. 50만 점 달성이 주어지는 1UP 아이템도 이런 식이라 못먹으면 끝이다.
  • 메달 시스템이 일신되어 색상으로 변하는 것으로 점수가 차등 적용되는게 아니라 배틀 가레가처럼 지속적으로 습득시 메달 점수가 높아진다.
  • 무기 아이템의 경우 색상이 변하는게 아니라 하나의 무기만 등장하도록 바뀌었다.
  • 폭탄 아이템이 에너지 스파크로 단일화되었다. 발동시 적탄이 모두 썬더 드라이브를 발동시키기 위한 배터리 아이템으로 변한다.
  • 폭탄이었던 썬더 드라이브가 별개의 무장으로 나왔다. EXA 모드에서만 등장하는 배터리 아이템을 먹으면 충전되며 50%에서 한번, 100%에서 한번 더 쓸 수 있다. 썬더 드라이브로 격파하면 배율이 붙기 시작하며 이걸로 적을 연속으로 처치할수록 배율이 더욱 늘어난다. 단, 썬더 드라이브를 발동할 수 없어도 격파할 적이 있다면 배율은 유지되나 이 이상 격파할 적이 없다면 초기화된다. 보스전에서는 배율이 천천히 떨어진다.
  • 오리지널에서는 대사 전문이 영문으로 나왔지만 EXA 모드에서는 성우가 배정되어 일어로 읊는다. 설정을 통해 변경할 수 있다.

7. 기타

기본적인 것은 US 네이비, 소닉윙즈, 스트라이커즈 1945 등을 베낀 것이 많지만 배경이나 일부 적의 디자인 방식은 에스프레이드로 계승되었다.[7]

업소에 존재했을 때 접근했을 사람들이나 에뮬로 '보통 슈팅이려나?' 하고 아무 생각없이 잡은 사람들에게 좌절을 크게 안겨준 게임이다.

악명 높은 난이도에 비해 그리 알려지지 않아 안타까운 게임.

참고로 제작사 가젤은 해당 작과 아케이드판 달의 요정 세일러문, PS용 컴필레이션 게임 토아플랜 슈팅 배틀 1[8] 딱 3개의 게임을 제작하고 인수되었으며 남은 스텝들은 반프레스토, 타쿠미, 케이브 등으로 각각 흩어졌다고 한다. 바츠군세가 새턴 이식도 이 제작팀에서 했다.


[1] 말은 이렇지만, 사실 탄알이 기체 날개 부위에 닿아도 안 죽는다. 단지 체감하기 어려울 뿐이다.[2] 공전: 일이나 행동이 헛되이 진행됨.[3] 최상단의 움짤이 헌터 시커.[4] サミット(Summit) 명사 1. 서밋. 2. (정치·경제·외교상의) 수뇌급 회담. 3. 특히, 미·영·프·독·이·일·캐나다 등 서방 선진국 수뇌 회담[5] 인터페이스 좌측 하단에 상시로 표시되는 영어 명칭과 보스전 돌입 시에 표시되는 일본 명칭과는 완전히 달라진 사례[6] 오리지널판에서는 앳된 여성 목소리로 나와서 오퍼레이터로 인지했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대로 사령관으로 적혀있다. 이는 관련된 설정을 보여줄 수 있는 매체가 없어 모두 다 오퍼레이터로 생각한 것이다.[7] 최종 보스인 여신상과 그 목이 떨어져 나가서 공격한다는 컨셉이 에스프레이드의 최종 보스 1형태인 군신 아레스에게 일부 계승되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가젤과 케이브 둘다 토아플랜 출신 직원들이 설립한걸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패러디.[8] 제목처럼 원래 시리즈물로 기획했다고 한다. 허나 기업이 반프레스토(현 반다이남코)에 인수되었다. 배틀 2는 타츠진 시리즈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