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23:13:42

아카사카 아카/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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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판2. 논란
2.1. 와타모테 인기투표 개입 논란2.2. '그만두고 싶다' 발언 및 의욕 논란
2.2.1. 카구야님 완결 이후
3. 사건사고
3.1. 《여자를 사귀고 싶다》에 의한 표절 피해

1. 비판

전형적으로 뒷심이 부족한 작가인데, 작품들이 대부분 초반에는 평판이 좋다가도 중반부 이후부터 중간중간 폼이 내려앉는 부분이 생기며 평가가 오르락 내리락하다가 결말부에서 평가가 쭉 떨어지며 완결이 나는 편이다. 대표작인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최애의 아이】 둘 모두 이런 흐름을 따라갔다. 다만 연애대행은 초반부마저도 평가가 좋지 않아서 결국 4권 만에 조기완결되었다.

스토리적으로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가 있다. 아카사카 아카는 웬만한 소년 만화들과는 다르게 최종 보스로 추정되는 인물, 또는 악랄한 악역을 말만 유창하게 언급해놓고 거의 마지막에 등장시키는 편이다.[1] 독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호를 주는 사람도 있고 너무 답답하다는 불호를 주는 사람도 있다.[2]

1.1. 【최애의 아이】 결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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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논란

2.1. 와타모테 인기투표 개입 논란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약칭 와타모테 わたモテ) 등장인물 인기투표에 개입하고, 그와 관련해 트위터상 망언을 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링크에서 볼 수 있다.

요약하자면 인투에서 1위를 한 캐릭터에게는 원작자가 해당 캐릭터가 주역인 특별 에피소드를 그려주는데, 아카사카 아카가 본인이 미는 네모토 히나를 1위로 만들기 위해 트위터에서 '네모에게 투표해 달라. 투표에서 떨어진 캐릭터는 내가 그려주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와타모테 부동의 인기캐 1위인 타무라 유리를 떨어트리기 위한 개입이었다. 남의 만화 캐릭터 인기 투표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원작자도 아닌 주제에 본인이 선심을 써서 그려주겠다는 말을 한 것도 비판받았다. 아카의 해당 행위로 인해 순전히 피해자인 와타모테 원작자가 '행사에 불필요한 소란이 있었다'고 사과하게 된 건 덤이다. 결과적으로는 아카사카가 민 네모가 1등을 했고, 이에 아카는 약속을 지키는 것과 더불어 사과의 뜻을 담아 축전을 그리겠다고 했다가 '내가 그려봤자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다'며 이마저도 철회한다. 결국 유리 팬들만 피를 본 셈.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예의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애초에 자기 그림에 그렇게 자신을 가질 실력은 맞냐며 조롱받기도 했다. 물론 와타모테가 스토리, 캐릭터성으로 인기를 끌었지 그림 퀄리티는 그리 높지 않은 작품이긴 하나, 카구야님도 스토리보다 작화가 허접하긴 매한가지다.[3] 아카는 기본적으로 일러스트 작업물과 만화 작화의 괴리감이 큰 작가인데[4] 카구야님 시점에서는 월간지에서 주간지로 넘어오면서 작화 상태가 더욱 악화된 상태였다. 특히 전공분야인 러브코미디 장르 중에서는 아카사카보다 못 그리는 만화가를 찾기가 힘든 수준이다.

설령 아카가 그림을 잘 그렸다고 해도, 해당 작품의 팬 입장에서는 타 작가의 축전 그림으로 원작자가 그리는 특별 에피소드를 대신할 수는 없다. 차라리 미는 캐릭터가 1위를 하면 자신도 그리겠다는 식으로 개입했다면 상대적으로 덜 까였을지도 모르겠으나, 패배한 캐릭터를 그리겠다는 발언은 자신이 원작자의 대신이 되어주겠다는 말을 한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와타모테 팬들이 어그로를 더욱 끌게 되었다.[5]

카구야 팬덤 내에서도 아카사카가 무례를 사과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던 반면 '직접 투표에 개입해 피해준 것도 아니고, 오히려 더 인기있는 카구야 작가 덕에 관심 받았으니 와타모테 작가가 감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무개념 팬도 있던 탓에 내부적으로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전적으로 아카사카의 잘못이 맞다. 본인의 네모×쿠로에 대한 팬심을 하필 인기투표에 참여할 일 없던[6] 외부인을 동원해서 투표 개입으로 표출한 시점에서 이미 인기투표의 목적성과 순수성을 훼손시키는 민폐 짓으로 피해를 준 것이다.

결국 아카는 이 사건에 대해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를 하지 않았는데, 이 때문에 나중에 최애의 아이의 MEM쵸가 "논란이 터졌을 때 사과를 하는 건 도덕적으로는 옳지만 잘못을 인정하면 사람들이 린치해도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이므로 좋은 방법이 아니다"라는 대사를 했을 때 이 사건을 기억하는 독자들이 아카를 비판하기도 했다. 말 자체는 사실이고[7] 작중의 상황에 대입하면 문제될 것이 없지만 타 작품의 작가와 팬덤에 민폐를 끼치고도 4과문만 날리고 어물쩡 넘어간 아카에게 대입하면 매우 철면피스러운 발언이기 때문이다.

이 사건 때문인지 지금은 트위터 활동이 굉장히 조심스러워졌다. 리트윗 이외에 직접 트윗을 쓰는 일은 몇달에 한번 꼴이고, 작품에 관련된 공지도 편집부가 관리하는 계정으로 간접적으로 전하고 있다. 2023년 여름 이후로는 아예 동결선언을 했다.

2.2. '그만두고 싶다' 발언 및 의욕 논란

2021년 3월 18일 버튜버 이나바 하네루가 주관해 다른 작가들[8]과 합동 인터뷰를 가졌는데, 이때 의무감으로 그리고 있다, 그만두고 싶다, 3년 뒤엔 업계에 없을지도 같은 발언을 하면서 팬덤 사이에서 논란이 되었다.[9] 다만 의무감으로 그린다 하더라도 '제대로 완결을 맺고 싶다'는 말을 하기도 했고, 덧붙여서 그림 그리는 것은 거의 취미가 되어있다며 그리는 것을 여전히 좋아하고 있다고도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후 본인의 작품인 카구야와 스토리 담당인 최애의 아이 둘다 힘이 빠지는 모습이 보이면서 해당 발언으로 비판받는 경우가 늘고 있다. 원래라면 평범하게 폼이 떨어졌거나 슬럼프에 빠졌다고 생각될 일이지만 저 발언을 접한 독자들에게는 작가가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떨어져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느낄 여지가 다분하기 때문. 본인에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밖에 없는 말들을 쓸데없이 던져놓은 셈이다.

하지만 발언 시점에서 그는 지망생이 아니라 상업 만화 잡지에 한창 연재 도중인 프로 만화가이며, 애시당초 카구야가 아직 연재중인데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최애의 아이】 라는 추가적인 작품 연재를 시작한 것은 아카 본인이다. 아카는 최애의 아이를 시작할 시점에서는 이미 카구야 원작의 성공과 더불어 애니화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낸 거물 작가의 입지를 쌓은 상태였으니 외압으로 작품을 떠맡았리도 만무하다. 오히려 담당 편집자와 함께한 최애의 아이 인터뷰에서는 편집자 쪽에서 (나중에 가서 아카의 의견을 지지하긴 했지만) 두 작품을 동시에 연재하기는 무리가 아닐까 걱정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에 아카사카는 오히려 원작만이라면 한 편 더 맡는 것도 가능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따라서 위의 언급대로 고된 스케줄을 이유로 해당 발언이 나왔다면, 아카가 본인의 역량을 고려하지 않고 판을 벌였으니 좋은 말을 듣기는 글렀다. 차라리 의무감으로 그리고 있다는 말처럼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잘 마무리 했다면 잠시 구설수에 오르는 정도로 끝났겠지만...

그리고 결국 2022년, 카구야를 급완결낸 뒤 그림을 그리는 만화가에서 은퇴를 선언했다. 앞으로 그림은 그리지 않고 전업 스토리 작가가 되겠다고. 카구야도 원래는 스토리 작가만 하고 싶었는데 여건이 되지 않아 그림도 맡은 것이었다고 한다. 결국 "그만두고 싶다."라는 그의 말은 진실이 되었다. 3년 뒤에는 업계에 없을 것 같다는 말도 만화 업계에는 남았지만 더 이상 만화가가 아닌 스토리 작가로 남은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들어맞았다. 하지만 제대로 완결을 맺고 싶다는 말은 지키지 못하고 대표작인 카구야를 급완결낸 것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다. 3년은커녕 1년밖에 가지 못했다.

다만 최애의 아이의 동시 연재는 작화가 은퇴 결정과는 관계가 없었을 가능성이 높다. 담당 편집자는 인터뷰에서 아카가 카구야님이 14권 이후부터 원작만 맡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증언했는데, 해당 시점은 최애의 아이의 연재가 시작되기 1년 전이다.#[10] 담당 편집자는 또 다른 인터뷰에서 "아카사카 선생님은 프로페셔널 하니까, 할 바에는 원고 펑크는 내지 않으리라고 생각했지만 개인적으로 두 작품 동시 주간연재가 가능한지 불안감도 있었는데, 콘티 3화분을 연재회의에 올려달라는 주문을 마감을 어기지 않고 이행하는 것을 보고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고#, 최애의 아이의 작화담당 요코야리 멩고는 트위터에서 "(자신은) 인생에서 한번도 원고를 펑크낸 적 없다"고 말한 적 있다.# 아카 본인도 '그림을 잘 못그리고, 도저히 그릴 수 없는 그림도 많아서, 콘티를 그리는 속도에 비해 작화에 구속당하는 일수가 너무 많다'고 말한 것을 보면 그림에 비해 스토리 작업속도는 상당히 빠르고 마감도 어긴적이 없는 모양이다. 결국 본인이 말한 대로 그림은 몰라도 스토리 작업과 관련해서는 큰 문제가 터지지는 않고 있지만 스토리의 폼이 떨어지다보니 비판받는 경우가 늘어난 것.

보통 1인 체제로 활동하는 만화가들은 작화 작업보다 스토리 작업에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더 많지만[11] 아카는 "전체적인 구상에 오래 걸리는 것이지 1화 분 스토리 구상은 게임하면서도 할 수 있고 콘티도 몇 시간에서 하루 만에 끝낸다" 하며 자신의 스토리 작업 속도를 자랑하는 발언을 한 적이 많다. 이런데도 주간 연재를 힘겨워했음을 보면 작화 속도가 정말 절망적으로 느렸던 것 같다.

아카는 카구야님 대학편도 나올 수 있다는 말도 꺼낸 적이 있고, 완결 공지에서 회수하지 못한 복선이 있다는 사실도 언급했기 때문에 서둘러 완결시켰다는 평가가 거의 확실시되었다. 작업 속도가 느리다면 어시를 늘리거나, 월간지나 웹 플랫폼인 이웃집 영 점프로 이적해서 연재하거나, 정 안 되면 작화가를 영입해 후속작을 연재하는 방법도 있을 터이지만 그냥 급하게 완결시키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작화 작업 속도가 매우 느리다는 것은 그렇다 쳐도, 작화 작업을 싫어한다는 마음을 노골적으로 내비치고, 결국 카구야님을 의욕 문제 때문에 조기 완결시켰다는 점은 프로 의식 면에서 비판을 피하지 못한다.

2.2.1. 카구야님 완결 이후

카구야님을 급완결낸 이후에는 작가로서 큰 논란에 휩싸였고 【최애의 아이】 연재 시점에 이르러서는 독자들이 단순히 스토리가 재미있고 없고를 넘어 과거 발언이나 캐릭터의 대사를 지적하며 아카사카의 인성을 논하는 일이 매우 늘어났다. 모든 휴재 원인을 아카의 게으름 때문으로 결부짓는 분위기가 일반화 되기도 하고, 스토리 완성도가 떨어지면 실력 탓만 하는 것이 아니라 '또 카구야처럼 유기하려고 한다'는 식으로 아카사카의 의욕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최애의 아이】에서는 연극편들어서 원래의 빠른 전개가 갑자기 루즈해지는 바람에 스토리에 대한 평가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하필이면 이 에피소드의 주요 소재중 하나가 만화가들에 관한 이야기였기 때문에 스토리 내용을 아카의 행적과 연관지으며 비판하는 반응이 터져나온 적도 있었다. 해당 만화가 캐릭터들이 아카의 오너캐라든가, 스토리 중에 자기 고충을 늘어 놓는다는 비아냥을 받기도 했다. 물론 따지고 보면 만화가 키치죠지 요리코사메지마 아비코의 대화내용이나 설정이 아카사카가 처한 상황과 그다지 겹치지는 않는다.[12] 만화가들이 설전을 벌이는 장면도 호에로 펜의 오마주 라고 볼 수도 있으며,[13] 이후 전개로 볼때 만화가와 각본 문제로 시비가 붙는 스토리가 메인 스토리와 아주 관련이 없다고 볼 수도 없다.[14] 하지만 이러한 비판을 받은 것도 결국 카구야 완결을 전후한 행실 때문에 자초된 면이 크다.

최애의 아이와 더불어 2023년 5월부터 연애대행의 스토리 작가까지 같이 담당하게 되자 카구야님처럼 최애의 아이도 급완결로 유기되는거 아니냐는 불안의 목소리가 속출했다. 물론 카구야님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스토리 담당을 2개 병행하는 것이라 상황이 다르기도 하고 상술했듯 원작만이라면 1개 더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떤적이 있기 때문에 두고봐야 아는 일이긴 하다.하지만 워낙 카구야 완결 당시에 미운털이 많이 박혀서 최애의 아이의 스토리 폼이 떨어지거나 급전개가 보일 때마다 독자들에게 또 유기하려 한다며 죽어라 욕을 먹고 있다.다만 정작 연재가 시작되자 연애대행의 인기가 시원치않아 일단은 잠잠해진 상태다. 무엇보다 이건 아카사카의 연재작 중에 연재가 정상적으로 완결된 작품이 하나도 없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기에, 앞으로 제대로 끝맺는 작품이 나올 때까지 평생 따라다닐 논란인 듯하다.

위에서 서술한대로 버튜버를 좋아하는 편이라 자주 버튜버들과 합방을 하거나 게임 대회에 출전하는데, 연재작들이 휴재를 하는 상황에서도 버튜버들과의 친목질에는 꼬박꼬박 참석하는 바람에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최애의 아이 애니메이션 1기 최종화가 방영할 당시 스탭들과 함께 상영회를 했는데 도중에 비즈니스 호텔로 빠져나와[15] 카구라 메아 5주년 생방송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본인 입으로 고백하는 바람에 독자들에게 상당한 비판을 들었다.#

2023년 8월에는 연애대행【최애의 아이】동시에 장기 휴재에 들어가는 바람에[16] 우려가 현실화 되었다며 논란이 일었으나, 이후 '몸상태가 안 좋아서 협의를 통해 한달간 휴가를 받았었고, 지금은 이미 회복해서 집필에 복귀했다'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휴재 공지가 뜨기 직전에 버튜버 에이펙스 대회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는 바람에 건강 문제는 거짓말이고 사실은 게임 때문에 휴재하는 거라는 헛소문도 퍼졌었다. 하지만 보통 원고 마감일이 잡지 발매 수 주 전이라는 점과 그림 작가보다 먼저 작업을 마쳐야 하는 스토리 작가라는 점을 생각하면 게임 대회에 참가한 연재재개 한 달전 시점은 이미 휴가를 마쳤을 시점이니 6주 휴재와 게임대회 참가는 딱히 관계가 없다. 실제로 휴재 공지에서도 휴재 시작 시점에는 이미 집필에 복귀했다고 공지되었다.

결국 2024년 6월 4일 연애대행이 출하되고 말았다.# 팬들 반응도 당연하다는 것과 【최애의 아이】나 집중하라는 반응을 보면 연애대행이 얼마나 실패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최애의 아이】의 결말도 크나큰 논란점들이 있어 용두사미라는 비판을 듣고 있다. 카구야님과는 달리 성급하게 완결시킨 것이 아니고 초기부터 구상했던 결말인데도 불구하고[17] 이러한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의욕 문제 이전에 결말을 짜는 실력이나 성향에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지나치게 과도할 정도의 패배주의허무주의가 작품에 여실히 묻어 나와서, 단순한 게으름만이 문제가 되는 정도가 아니라 혹시 다자이 오사무의 사례처럼 우울증무기력증을 앓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분석이 제기될 정도이다.

3. 사건사고

3.1.여자를 사귀고 싶다》에 의한 표절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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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른 소년만화들만 봐도 확실히 빌런들을 극 초반에 등장시키고 대결구도를 확실하게 잡는 작품들이 월등히 많다.[2] 예를 들면 카구야님은 200화를 넘었는데 악랄한 사람처럼 유창하게 언급된 미유키 엄마의 정체도 198화에나 근황이 전해질 정도. 또한 최애의 아이의 최종보스 후보도 후반에 등장했고 신비주의 컨셉일 정도로 모습과 과거사가 아주 제한적으로 등장한다. 시로가네의 어머니는 결국 완결을 몇 주 앞 두고 그냥 감정이 없는 사이코패스 같은 사람이라고 결론났다.[3] 카구야의 머리가 메가마인드 급으로 이마가 커지는 작붕은 꾸준히 나왔고, 학생회장 선거 편에서도 하필 회장이 멋지게 나오는 신에 어정쩡한 자세에 웃기는 비율을 보여주는 바람에 단행본에서는 결국 수정되기도 했다.[4] 그림 실력 목차에서 언급했듯 일러스트 작업물을 보면 아카도 나름대로 밥값할 정도의 그림실력은 있다. 다만 다양한 구도를 그려야하는 만화에서는 인체 비율에 약하다는 약점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바쁜 일정 때문에 화력이 더 떨어졌다.[5] 투표 종료 후에 유리가 압승할 줄 알았다고 트윗한 것으로 보아, 아마 자신이 좋아하는 네모를 그리기 위해 이렇게 어그로가 끌리는 조건을 단 것으로 보인다.[6] 즉 와타모테를 읽지도 않았거나 인투에 참여할 정도의 덕심은 없던 사람들[7] 사과문 항목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사과한 사람에게 오히려 야유를 보내는 인터넷상의 분위기 때문에 사과문 무용론까지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8] 츠쿠시 아키히토, 니시 요시유키(무효와 로지의 마법률상담사무소 작가), 야마구치 츠바사(블루 피리어드 작가), 쿠로세 코스케(고블린 슬레이어 코믹스 작가)[9] 글로만 보면 지친 마음에 한탄하면서 말한 것 같지만 실제 방송을 보면 완전히 농담조로 늘어놓은 발언이다. 만화로 번 수익을 주제로 이야기 하던 중에 주최자가 아카에게 "(이렇게 돈을 많이 벌었으니) 언제든지 그만 둘 수 있겠다"는 말을 꺼내자 아카는 한 술 더 떠서 지금 당장 그만두고 싶다는 식으로 대답을 이어간 것이다.[10] 14권은 시로가네와 카구야가 서로 고백하는 문화제 에피소드가 진행된 권으로, 연애두뇌전은 일단락되었지만 편집자는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나 떡밥이 남아 있으니 끝내는 건 만류했다고 한다.다만 원작자 전업은 아카가 창작자로서 정한 방향성이기 때문에 이론은 없고, 오히려 아카가 2~3작품씩 원작을 맡아준다면 편집부로서는 고마운 일이니 좋은 선택이었다고도 평했다.[11] 오다 에이치로가 일주일 중 4일을 회의·콘티 작업에 할애하고 원고 완성에 3일을 투자한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12] 아비코의 경우 스케줄이 밀린 것이 아니라 어시스턴트만 두고 일해도 인간답게 살 수 있는데도 고집 때문에 고생을 사서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카구야님이 악평을 받은 것에 대한 넋두리라는 얘기가 나왔던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것을 퇴짜(ボツ)먹은 경험'이라는 대사는 독자들에게 악평을 받는 것이 아니라 편집부선에서 연재에 탈락하는 것을 지칭한다.[13] 실제로 인터뷰에서 최애의 아이의 1화 도입부 나레이션이 호에로 펜의 패러디라고 밝힌 적이 있다.[14] 후반부 스토리에서 주인공 아쿠아는 영화 각본을 집필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이 때의 만화가들에게 도움을 받는다.[15] 직접적으로 말하진 않았으나 최애의 아이 애니의 최속방영시간이 밤 11시인데 해당 생방송은 11시 30분부터였으므로 도중에 빠져나왔다는 개연성은 충분하다.[16] 연애대행은 5주 휴재, 최애의 아이 쪽은 6주 동안 본편대신 특별편이 4화 연재될 예정이지만 그림 작가인 요코야리 멩고가 스토리까지 담당한 에피소드이므로 아카사카 아카는 사실상 쉬는 거나 다름없다. 최애의 아이의 경우 요코야리의 건강 이슈가 터지는 바람에 연재재개가 1주 늦어졌다.[17] 아카와 멩고 모두 처음부터 생각해 두었던 결말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인터뷰에서 충격적인 결말임을 암시한 것을 보면 실제로도 그러할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 1기 엔딩에서 대놓고 결말에 대한 복선을 뿌린 것을 보면 아무리 늦어도 애니메이션 제작이 시작된 2022년 즈음에는 결말을 확정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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