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イ
1. 개요
기동전함 나데시코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와카미 토모코. SBS 더빙판에서는 '사랑이'로 개명되었다.2. 프로필
3. 작중 행적
1화 도입부에서 목성 도마뱀의 공격을 받던 콜로니의 대피소에 있을 때 텐카와 아키토가 만난 어린 여자아이. 아키토가 가지고 있던 귤을 주자 좋아하면서 자기 이름을 밝히고 데이트 하자는 식의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그 직후 대피소가 목성 도마뱀의 공격을 받게 되자 아키토는 작업용 차량을 가지고 막으러 나선다. 하지만 그 사이 대피소는 폭발에 휩쓸리고 아키토가 뒤를 돌아보자 아이를 비롯하여 피난처의 다른 사람들은 흔적도 남지 않았다. 충격을 받은 아키토도 그 직후 섬광에 휩싸이면서 도입부가 끝난다.그 후 아키토는 이상하게도 지구에 있었고 콜로니에서 홀로 살아남은 생존자가 되었다. 아키토가 아이를 만난 건 그때 단 한순간이었지만 혼자 살아남은 아키토에게 그 어린 소녀의 모습은 계속 트라우마로 남아 그를 괴롭힌다.
사실 이 소녀가 본편의 설명 선생님, 이네스 프레상쥬의 어린 시절이었다. '아이'라는 이름도 본명인 '이네스'의 이니셜 I에서 따온 애칭이었던 것. 즉, 그녀는 아키토에 이은 콜로니의 또 하나의 생존자라는 것이다.
아키토가 살아서 지구로 오게 된 것은 섬광에 휩싸이는 순간 보손 점프를 했기 때문인데, 그 순간 아이 역시 거기 휘말려 보손 점프를 했던 것이다. 공간 이동을 한 아키토와 달리 그녀는 시간 여행을 하게 되어 우선 화성의 유적을 만든 존재가 있던 고대로 날아가고, 그때 무언가의 자료가 담긴 플레이트[1]를 받게 된다. 그후 다시 현대로 돌아오는데 그때가 바로 본편 최종화 부분.
여기서 플레이트를 미래의 자신(이네스)에게 넘겨주고 아키토는 아이를 보고 급히 날아오지만, 아키토가 도착하기 전에 다시 한 번 보손 점프가 발동하여 20년 전의 화성으로 날아간다. 드디어 아키토와 재회할 수 있는 상황을 앞두고 다시 사라지게 되자 두려워하지만, 이네스는 반드시 만날 수 있으니 그를 잊지 말아달라는 격려를 건넨다. 그런 그녀를 보고 왠지 엄마를 닮았다는 감상을 남긴 후, 어떤 말을 전하려다 결국 과거로 날아가게 되었다.
20년 전의 화성 유적으로 도착한 이네스는, 그 순간의 과거의 기억을 잃게 되고 네르갈에 의해 거둬져 과학자로 거듭난다. 그리고 나데시코에 합류하게 됨으로서 미래의 자신의 말대로 끝내 아키토와 재회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키토는 '나때문에 귀여웠던 아이짱이 이런 삐뚤어진 아줌마가 되어버렸다'라고 말하며 개그신을 연출한다.
3.1.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아이라는 존재 자체가 제대로 언급되지 않는다. 아키토도 이네스도 언급을 안하고 그냥 그런 거 없다 식으로 처리. R에서는 언급이 되긴 하는데 이네스가 그냥 무덤덤하게 말해서 별 감흥이 없다.하지만 슈퍼로봇대전 W에서는 스토리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정체가 TV판 스토리가 끝나는 1부까지도 밝혀지지 않다가 2부에서 극장판 스토리까지 완료되고 아키토가 그대로 떠나려 할 때 이네스가 정체를 밝히게 된다. 아이가 본편 최종화처럼 보손 점프로 현대로 나타나는데 여기서는 아이가 직접 이네스 프레상쥬라는 본명을 언급하며 미래의 자신(이네스)에게 플레이트를 주고 사라진다.[2] 트라우마에 사로잡혀 있던 아키토의 마음에 크게 감명을 주게 되고 막판에 아키토가 노이 벨터로 돌아오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3] 본편 이상으로 감동적인 해석으로 괜히 W가 슈로대 최상급 스토리로 평가받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