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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디지털큐브의 PMP 브랜드인 아이스테이션의 중반기 모델 중 하나.스테디 셀러였던 V43을 기반으로 더욱 기능과 성능을 확장시켜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PMP 중 하나이다.
V43과 같이 차세대 PMP를 논하게 만든 녀석. 즉 재생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외부 '앱'들을 구동할 수 있었다.
30GB/60GB 및 사전이나 DMB가 가능한 버전으로 구분되었다. 후기에는 USB Wi-Fi 어댑터도 나왔다. 물론 공식 웹 브라우저인 정글브라우저[1]는 웹뷰어 기반이라 병맛인데다 유료라 유저들이 오페라 등 다른 브라우저를 알아서 구해다 썼다.
리눅스 기반의 운영 체제를 사용하였고 PDA 부럽지 않게 쓸 수 있게 만들었다. 당시 인터넷 사용의 제약이 있었고[2], 앱만 부족했지 마치 안드로이드가 설치된 현세대 MP3 플레이어들을 쓰는 느낌으로 쓸 수 있었다.
V43 당시 유저들이 PDA의 리눅스 기반 운영 체제인 'Qtopia'를 V43용으로 이식, 설치해 사용하였고, T43이 발매 할 때 이 'Qtopia'를 기본 운영 체제로 사용했다. 리눅스 터미널도 사용할 수 있었다.
캐비넷(cab) 파일을 지정된 폴더에 넣고, PMP상에서 실행함으로서 설치할 수 있었다. 애초에 기기 자체가 그러라고 시스템 영역 용량을 충분하게 잡아줬었다. 이렇게 설치된 앱들은 수는 적었지만 '브라우저' '신체리듬' '사전' '소설 뷰어' '만화 뷰어' '오픈 소스 그림판' 등, 현세대 스마트폰에도 있는 기능이었다.
런처(스킨) 공유가 활성화 되어 있었는데, 지정된 폴더에 플래시 기반의 파일을 넣으면, 그 파일로 기본 화면을 잡아주기 때문에 유저 입맛 대로 시작 화면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었다. 바탕화면 이미지만 바뀌는게 아니라 플래시 파일 기반의 레이아웃 등이 확 바뀌었다. 또한 간단한 조작으로 내부 시스템 파일을 자체적인 PMP 브라우저로 교체할 수 있었기 때문에, Window 스킨이라든지 각종 스킨을 교체할 수도 있었다.
게다가 2006년에 만든 PMP임에도 불구하고 램의 실시간 사용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컨트롤이 막장이 되지만 워크래프트를 실행한 사람도 있었다. 스타크래프트는 첫 화면만 나오고 실행되지 않았다. 화면 갱신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PC를 원격 조정 할 수도 있었다.
이외에도 유저들이 만든 런처를 실행할 수 있는 버튼도 공식 지원했다. 이것으로 PSP와 슈퍼패미컴, 패미컴 에뮬레이터를 실행할 수 있었다. 게다가 PSP의 커스텀 펌웨어에서 돌아가도록 변환된 미연시 게임들이 폰트 정도만 만져주면 그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T43을 비롯한 아이스테이션 PMP로
V43 처럼 기본 밸류 팩 외의 주변기기와 악세사리[3]는 모두 별도 구매라는 것도 유저들의 악평을 받았다. 대략 감이 잘 안온다면 이 회사가 지금 하고 있는 짓거리(...)를 떠올리면 될듯 하다. 그쪽 역시 액세서리까지 몽땅 구매하면 본체의 거의 배에 달하는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점이 공통점인지라....
2. 참고 자료
[1] 2010년 출시된 T9 HD부터는 WebKit 기반의 도로시 브라우저로 교체되었다.[2] T43전용 Wi-Fi 어댑터를 별매품으로 판매하긴 했으나 당시에는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때라 무선공유기가 없는 집이 많았고, Qtopia 기반의 웹 브라우저 역시 KDE의 컹커러의 기능을 다이어트한 버전이었던데다가 당시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ActiveX나 Flash의 비중이 높아 인터넷에 접속이 되어도 할 수 있는 작업이 많지는 않았다.[3] 가죽 파우치, 전용 스트랩, 추가 배터리, 외부 전원용 어댑터, 내비게이션 셋트, 리모컨, 크래들, DMB 셋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