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8 19:52:32

아벨 폰 니벨룽/어록

1. 어록

저기, 거기 내 자린데. 거기 자리 좀 비켜 줄래? 갈 필욘 없어. 옆으로 조금만 비켜 주면 돼. 여기가 별이 가장 잘 보여.
무장도 검이야? 할아버지가 그랬어. 검사들은 눈부터 좀 다르다고. 자. 한번 잡아 볼래? ..., 알지?
몰라. 좀 치사하지 않아? 넌 내 이름을 아는데, 네가 누군지 전혀 모르잖아. 혹시 모르지. 학생으로 변장하고 아카데미에 몰래 스며든 마왕 측 첩자일지. 아니면 이 야밤에... 혼자 이렇게 있을 이유가 없을 것 같은데? 딱 보면 몰라? 난 방금까지 운동 겸 훈련하다 온 거고. 무슨 운동? ...어? ...! 열심이네. 사람들은 모를 거야. 니벨룽의 피를 이어받는 게 어떤 의미인지. 항상 최고여야 하고, 완벽해야 하거든. 사소한 흠 하나라도 보이면 득달같이 달려들어. 도 알겠지만 올해 수석이 아니잖아?
솔직히 태어나서 누군가한테 져 본 적 처음이야. ...근데 그거 알아? 한편으론 좀 개운하더라. 그래도 궁금하네. 이기고 수석이 된 사람이 누군지. 그래야 다음에 만날 때 그 녀석을... . 조져버릴 수 있을 테니까. 자존심 상하잖아! 할아버지한테 졸라서 들었는데 수석우리 클래스 애도 아니래! 게다가 수석 선서식도 넘겨 버리고. 차석은 서러워서 살겠나! 하아- .도 참... . 처음 보는 애한테 이런 이야기나 하고 있고.
응? 약해 보여서. '강자에게 엄하고, 약자에게 자비로워야 한다!'라는게 가훈이거든. 그리고 클래스 애들은 전부 밥맛이라 친구도 딱히 없어. 이제 들어가 봐야겠다. ... . 넌 그래서 이름 언제 알려 줄 거야? 야!
그 약해 보이는 녀석이... 이런 싸움을 한다고...? 아니. 보이는 사람은 알 것이다. 맹공을 퍼붓는 것은 확실히 2학년이지만 저 녀석... 모든 공격을 전부 흘려내고만 있어. 싸울 생각이 없는 건가... .
이름이 강검마... . 어딜 가도 온통 어제 그 일 이야기뿐이네... . 적잖이 충격적이긴 했지만... . 그 이후부터는... 나도 눈으로 좇을 수 없었다. 비현실적인 검극. 그것도 부엌칼 두 자루로 검제의 손녀딸이기에 검에 관해선 자부하고 있었는데. 안목이 없었구나... . 그런 칼로도 그렇게 강할 수 있다니... . ...어? ...그 녀석이구나 수석!! 정황상 확실해... . ...분하지만 보다도 압도적으로 강하고 ...! 강검마... . 걔는 날 보면서 대체 무슨 생각을 무슨 생각을...! 무슨 생각을 했던 거야아아아악!!! 아, 미안. 레이첼. 별일 아냐. 아하하... 어, 음. 요 며칠 운동을 못했더니 찌뿌둥해서. 내가 뭘...! 아니. 아니요. 아니라고요. !! 진짜 아니라고!! 아니 ...! 뭐, ...뭐? 가다니, 어딜?! 레... 레이첼. 그냥 가자... . 하아...
레이첼! 남의 반까지 와서 뭐 하는 거야!?안움직여..!
레이첼 그만! ㄴ..내, 내, 내가 언제?! -그건...! 아니 뭐... . 서로 오해가 있던 것 같아. 난 오자고 한적 없었어-. 레이첼! 하아- 방금 그 소란이라면 나한테 미안할 게 아니라 랑 클래스 학생들에게 사과해야- ...뭐?
잠깐만. 아는 얼굴이야.
... . 굳이 저렇게 딱 달라붙어서... . ... . 조원은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조장이란 놈은... . 교양을 차리는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니... . 재수 없어. 아카데미 측에는 가 연락해 놨으니까, 빠르면 한 시간 내에 교관님들이 오실 거야.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됐고, 설명해 봐. 넌 왜 그리 성격이 배배 꼬였냐? 부탁하는 거잖아, 부탁. 그러니까- 말은 갑자기 머메이드가 나타났고, 강검마 혼자 상대해서 이겼단 말이야? ... .
전조 없이 나타난 마인을 아카데미 1학년생이 단신으로 해치웠다? 어렸을 적 할아버지한테 들었던 설화들이 더 현실성 있을 법한 이야기다. 도저히 믿기지 않는 내용이지만, 정황상 사실로 보인다. 구태여 이들이 거짓말을 할 이유도 없으니까. 너무나 무용담같은 이야기. 시조의 영웅 발로르 호아킨과 그의 수제자 아론 니벨룽의 후손. 찬란하게 깔려 있는 밑바탕은 나를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부류에 속하게 만들어줬다. 이른바 혈통 그래도 그 바탕에 삼켜지는 것이 싫어 뼈를 깎는 노력을 했다. 나는 그렇게 스스로 재능을 개화시켰고 이 자리까지 도달했다. -하지만... . 강검마. 이토록 실력의 차이가 클 줄이야. 공포, 전율, 경외가 혼재된 복잡한 기분. 어쩌면 나는 범인(凡人)이었던 게 아닐까... . 저기, 치유 가호 부탁해.
다 죽어 가는 몰골에 몸이 넝마가 되어 있긴 하지만, 강검마는... 나와 동갑인 나이에 홀로 마인을 상대해 이겼다. 후 ... . ...어, 어. 왜? 어, 그치. ... . 확실히 이 일대는 생도들이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 아니야. 스피드 웨폰의 말대로 강검마가 아니었다면 레온은 이번 시험에서 마인의 손에 전부 비명 횡사를 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어째서? 700년이라는 휴전 기간 속, 분명 크고 작은 마찰은 있었지만 마족이 호아킨 아카데미의 생도에게 직접 손을 댈 정도로 막 나갔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전쟁 발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조항도 있고... . 설마... . -그럼, 우리 할아버지한테 상담해 보는 게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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