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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 조사병단 · 연합 | ||
능력 | 초대형 거인 | ||
인물 | 인간관계 | ||
테마곡 | Far away(캐릭터송) |
1. 개요
진격의 거인 등장인물 아르민 알레르토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2. 엘런 예거
엘런에게 맡기는 거야. 내 꿈, 목숨, 전부... 내가 버릴 수 있는 것은 이것밖에 없어.. 분명 엘런이라면 바다에 도착할 거야.. 바다를..그 눈으로 봐줄 거야!
어린 시절부터 줄곧 함께 해온 소꿉친구 사이로 두 사람은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신뢰하는 사람"으로, 항상 붙어다니며 서로를 챙긴다.[1]엘런의 경우 미카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서로가 첫번째이자 유일한 친구였으며, 그런 만큼 사이가 각별하여 동기들 사이에서 둘이 사이가 너무 좋은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할 정도로 끈끈한 사이라며 원작자가 일문일답에서 밝혔다. 이는 장의 "엘런과 늘 끈적하게 붙어다녀서 기분 나쁜 녀석이라고 생각했다"는 본편의 대사에서도 드러난다. 84화에서 밝혀진 사실로는 엘런에게 있어서 아르민은 자신과 단장을 뛰어넘어 진정으로 인류를 구하는 사람이며,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존재였음이 밝혀진다.[2] 그리고 타죽어 가던 아르민이 거인화 주사로 다시 살아나자 눈물을 흘리며 아르민을 반기고 그 뒤, 아르민이 정신을 차리자 다행이라며 아르민을 껴안는다. 그야말로 서로를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아끼는 사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부에 들어서는 섬을 지키기 위해 학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엘런과 사상이 대립되어 둘의 사이는 잠시 멀어지게 된다.
하지만 엘런이 지크의 안락사 계획에 협력하는 척하면서 아르민과 미카사에게 폭언을 했음에도[3] 아르민은 엘런에게는 또 다른 진의가 있을 것이라며 엘런을 초강경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엘런의 계획이 고향을 지키기 위해 땅울림을 발동해 전 세계를 학살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고 엘런과 아르민은 본격적으로 대립하게 된다.
최종화에 이르러서는 엘런이 만든 좌표 세계에서 진격의 힘으로 미래의 기억을 볼 수 있다는 것, 엘런이 자신이 본 미래의 기억들을 위해 행동했다는 것, 시조의 힘으로 과거에 개입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듣게 되고, 땅울림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드넓은 곳에서 발견한 멀쩡한 소라고동[4]을 엘런에게 보여주며 "우릴 위해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맙다, 네 최악의 과오를 헛되이 만들지 않겠다"라고 강렬한 표현으로 맹세하면서 엘런을 살리는 미래는 포기해도, 엘런과의 우정 또한 포기할 수 없었기에 엘런에게 그토록 원하던 바깥 세계를 보여줘서 고맙고 바깥 세계를 가르쳐준 자신 역시 공범자라며 엘런이 죽고 언젠가 자신도 죽어서 가능한 엘런과 가까운 곳에 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친다.[5] 그 말에 감동받은 엘런은 아르민과 마지막 포옹을 하며 인류를 구하는 것은 너라며 이별을 고한다.
그 후, 엘런이 죽으면서 좌표에서 엘런과 나눴던 대화가 모두 기억나게 되고 미카사가 잘린 엘런의 머리를 안아들고 오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엘런의 머리를 붙잡으며 엄청 슬퍼한다. 그리고 엘런의 희생을 발판삼아 엘런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남은 동기들과 연합을 조직해 세계 평화에 기여한다.
원작가가 각색에 참여한 에니메이션 결말에서는 "살육자가 되어줘서 고마워."라는 논란의 대사는 삭제되고, 인류의 8할을 학살한 엘런을 질책하면서도 이 모든 건 "자신이 엘런에게 바깥세계를 향한 동경을 심어놨기에 일어난 것."이라며 자신 또한 벽 바깥의 인류가 사망한것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엘런과 함께 지옥에서 그 대가를 치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엘런 또한 아르민에게 먼저 지옥에 가서 기다리겠다고 인사하며 포옹한다.
전달하려는 의미와 메세지는 원작의 내용과 그다지 다르진 않지만, 작가는 원래부터 이것을 전달하고 싶어했으나 실력의 한계로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것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격의 거인 The Final Season/줄거리 문서의 4.2.3번째 문단이나 진격의 거인/결말 논란 문서의 9번째 문단 참고.
3. 미카사 아커만
2부에 들어서는 엘런이 단독 행동을 하게 되면서 둘만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엘런이 아르민과 미카사 일행을 영웅으로 만들기 위해 진실을 숨기고 악역을 행세하며 미카사에게 폭언을 날렸을 때에도 폭력을 쓰지 않던 아르민이 미카사를 대신해 엘런에게 주먹을 날렸을 정도로 미카사를 소중하게 생각한다.[8] 위험에 처할 때마다 서로가 서로를 구해주며 협력 관계로써 함께 엘런과 대립한다. 땅울림 직전 마레의 파라디섬 기습 당시에도 둘이 콤비를 이뤄 방벽 위에 적병들 및 차력 거인과 싸우거나, 미카사가 몸을 날려 아르민을 구해주기도 하는 장면이 여럿 나온다. 땅울림이 시작됐을 때 종미의 거인을 처음 목격 했을 때도 둘이 함께였고, 이후 아르민은 조사병단으로써 인류를 구하기 위해 엘런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을 당시 괴롭지만 그것을 받아들인 반면, 끝까지 엘런을 포기할 수 없었던 미카사가 결국 이를 걸고 넘어지자 아르민도 답답함이 폭발해 화를 내기도 했다. 이에 미카사도 아르민의 말이 틀린 말은 아닌지라 크게 반발하는 일 없이 사과만 했다.
그렇게 잠시 갈라지기는 했지만, 연합 결성 이후 둘은 다시 합류해서 최종장인 천지전 까지 계속 함께 했다. 천지전에서 엘런이 죽자 두 소꿉친구는 결국 엘런의 수급을 안고 오열하는 모습을 보이고, 미카사가 셋의 추억이 깃든 파라디 섬 언덕 위 나무에 엘런의 머리를 묻으러 가는 것을 배웅해주고 3년 뒤, 아르민은 엘런이 만든 결말을 유지하고 그보다 더 나아가기 위해 남은 동기들과 연합을 조직해 세계 평화에 기여하다가 파라디 섬으로 방문해 미카사와 재회했다.
4. 104기 훈련병단
특유의 온화하고 상냥한 성격 덕분인지 동기 훈련병들과 전체적으로 사이좋게 지낸 모양이다. 104기 훈련병들 개개인을 살펴보면 서로 사이가 안 좋거나 데면데면한 경우가 꽤 있는데 아르민은 그렇지 않다. 동기 훈련병들 대부분이 아르민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편. 그의 기상천외한 작전에 주변 사람들이 군말없이 따라준다. 특히 거인과 싸우는 거인을 유인해 보급소까지 가는 활로를 뚫자는 제안은 그 시점에서는 말도 안 될 정도로 기가 막힌 것이었으나, 그 제안을 들은 미카사는 즉각 동의했고 코니도 조금만 투덜거린 뒤 따라 주었다. 진격의 거인 세계관에서 거인에 대한 공포를 생각하면 이런 순순한 수용은 상당히 파격적이고 이례적인 모습이다.이러한 전폭적인 신뢰감을 확인할수 있는 장면이 꽤 되는 편인데, 대표적으로 트로스트 공방전 도중 보급이 끊긴채 고립되었을때, 사샤가 혼자서 다른 동기들을 설득할 수 없자 자기보다 상위 성적을 거둔 동기들보다 먼저 아르민에게 도움을 요청하러 간것이 있다.[9] 또한 몸을 움직이는 일에 약하다는 걸 스스로 잘 알고 있어서 누군가 한 명을 버려야 하는 상황이 되면 스스로 남으려고 하는 그를 동료들이 어떻게든 데려가려고 한다. 훈련병단 훈련 당시 뒤처지려는 아르민을 라이너는 군장을 들어주면서까지 데려가려 했고, 코니는 트로스트 구 사태 당시 아르민이 남겠다고 하자 어떻게 두고 가냐면서 자신이 안고 가겠다고 했다. 그 외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려 하지 않고 굉장히 까칠한 성격의 애니와도 호감을 쌓기도 했다.
4.1. 장 키르슈타인
장 키르슈타인과는 본래는 장이 엘런과 사이가 안 좋아 그 친구인 아르민에게도 호감은 없어 접점이 없었으나, 장도 아르민과의 작전 수행을 하면서는 아르민을 좋게 보게 된다. 여러 에피소드에서 서로 목숨을 지켜주려 하는 모습을 보면 꽤 많이 친해진 듯. 예를 들어 엘런 탈환 작전에서 갑옷 거인이 던진 거인에 쟝이 중상을 입었는데, 이때 아르민이 한 치의 고민도 없이 쟝을 구하러 달려간다. 아르민 본인의 목숨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희생 정신을 발휘했단 점에서 서로에 대한 동료애와 신뢰도가 두텁다고 할 수 있다. 시간시나 전에서도 서로의 능력을 온전히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엘런 예거와 장 키르슈타인에게 "악당같은 얼굴이 닮았다."고 평하는 돌직구를 날린 전적이 있다. 이를 들은 엘런의 태클은 "나는 그런 말상이 아냐."
그리고 51화에서도 괴한같이 생긴 얼굴이라며 장에게 돌직구를 날린다.
4.2. 코니 스프링거
코니 쪽에서 아르민을 좋게 보고 있으며 여러 위기 상황에서 아르민을 챙기려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그 예로 트로스트 구 공방전 때 아르민이 미카사를 구하기 위해 이탈하자 둘을 구하기 위해 장에게 지휘를 맡기고 아르민을 따라갔으며, 자신이 남아서 희생하려는 아르민을 어떻게 내버려두고 가냐면서 아예 아르민을 안고 이동하기도 했다. 그 외에 엘런이 아르민에게 설명을 들으라고 말하는 등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 아르민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 적도 있었다.2부에서는 엘런에 대한 처우 문제로 갈등을 제법 빚었고, 팔코 글라이스를 라가코 마을의 어머니에게 먹여 사람으로 되돌리려고 할 때 갈등의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아르민을 동료로 여기는 건 변함이 없어서 아르민이 팔코 대신 자신이 먹히려 하자 망설임 없이 구해주었으며, 이 일을 계기로 아르민과 뜻을 함께 하기로 결심하고 한동안 행동을 함께 했다.
4.3. 사샤 브라우스
사샤 특유의 강한 친화력, 아르민 특유의 온건함이 시너지를 이루어 좋은 관계를 보였다. 특히, 내용이 전개될 수록 사샤는 코니보단 아르민과의 개그씬이나 대화가 상당히 늘게 된다.[10]
이후 사샤가 가비의 소총에 맞아 목숨을 잃을 때까지 옆에 있었던 것도 아르민이었으며,[11] 사샤가 마침내 숨을 거두었을 때 눈에 띌 정도로 크게 오열한 사람도 아르민이었다.[12] 이후 아르민은 에렌과의 대화에서도 사샤를 언급할만큼 그녀를 좋은 동료로서 기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4.4. 베르톨트 후버
어린 시절 초대형 거인의 모습으로 마주한 게 베르톨트와의 첫 만남이었다. 그러나 훈련병단에 들어와서는 서로 원수지간이라는 것도 모른 채 함께 지내 왔던 편. 체스를 함께 자주 두었으며 베르톨트 입장에서는 자꾸 흥분하는 엘런 등과는 달리 상대가 되었다고 한다. 엘런의 회상 장면으로 보아 4인방끼리 항상 친밀하게 지냈으며 엘런과 아르민, 라이너, 베르톨트 네 사람이 함께 체스를 두면서 사이 좋게 친분을 확고히 굳히는 일러스트가 공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특히 둘다 책을 읽는 장면이 종종 나온만큼 그 부분에서 친해진 듯. 그렇기에, 베르톨트가 처음으로 정체를 드러내고 사람을 먹었을 때 가장 충격받은 표정을 짓던 사람이 아르민이었다.[13] 또한 다른 사람들 모두가 라이너와 베르톨트, 라이너 일행으로 둘을 지칭할 때 유일하게 베르톨트와 라이너, 베르톨트 일행으로 둘을 부르는 사람이 바로 아르민. 독자들의 생각보다 훨씬 친밀한 관계였을 수도 있다는 복선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그러나 아르민이 베르톨트를 기만할 작정으로 애니가 고문당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지어내고 베르톨트가 여기에 분격하면서 둘의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르민은 끝까지 베르톨트와 교섭을 하고싶어 했으며, 이후 월 마리아 탈환전에서 간신히 교섭이 성립되었으나 둘의 관계가 확실히 악화되었음이 드러날 뿐이었다. 그리고 자신들이 알던 베르톨트가 맞냐는 미카사의 말에 동의를 하면서 베르톨트를 죽이기로 마음을 굳힌다.
결국 아르민은 초대형 거인의 약점을 발견하고,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엘런이 베르톨트를 토벌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나 예상치 못하게 자신이 베르톨트를 먹고 초대형 거인을 계승하게 되었는데, 이때 베르톨트의 기억을 읽고 베르톨트가 느꼈던 감정들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더불어 엘빈 대신 자신이 살아났다는 것과 더불어 베르톨트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는 죄책감 또한 가지고 있었으며, 천지전에서 좌표에 나타난 베르톨트에게 죄책감을 털어놓는 장면에서 이 점이 잘 드러난다.
4.5. 유미르
유미르와의 관계는 썩 좋지 못한 듯하다. 작품 내에서 자세한 묘사는 나오지 않지만, 애니메이션 6화에서 팀 전멸로 아르민이 절규하고 있을 때 위로해 주기는커녕 뒤에서 독설만 내뱉었기 때문이다.[14] 근데 사실 유미르와 사이가 좋은 사람은 크리스타 말고는 없다. 애초에 유미르는 크리스타 외에는 누구에게도 관심을 주지 않기 때문에.이 때문에 47화에서 유미르가 마레의 전사들과 동맹을 맺고 크리스타를 데리고 라이너와 베르톨트 곁으로 달아나버리자, 결국 배신자였다고 소리친다.
4.6. 애니 레온하트
착한 아르민과 다르게 애니가 죄를 지은 자신을 나쁜 사람. 괴물이라 칭하며 떠나려고 했지만 아르민이 자신도 죄를 지었으니 너와 똑같은 괴물이라며 붙잡기도 했다.
5. 엘빈 스미스
엘빈 스미스에게 그 능력을 인정받았고 우리의 큰 힘이라 불릴만큼 신뢰받고 있으며, 아르민 역시 엘빈의 결단력과 작전을 믿고 따른다. 그렇기 때문에 엘빈은 아르민에게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의 거인 탐지 임무를 맡긴다. 벽 속을 탐지하라는 아르민의 지휘에 조사병단원들이 불만을 표하자 엘빈은 지휘계통을 준수하라며 아르민의 지휘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보였다. 결국 짐승 거인과 초대형 거인의 토벌 작전을 각각 구상해낸 엘빈과 아르민의 전략이 성공하여 월 마리아 탈환 작전은 조사병단의 승리로 끝났으나, 빈사 상태가 된 둘 중 한 명에게 초대형 거인을 계승시켜 한쪽만을 살려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고 결국 최종 결정권자인 리바이의 개인적인 판단하에 아르민은 엘빈을 대신하여 살아남았다.아르민은 이에 엘빈의 빈자리를 자신이 대신해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계속해서 갈등하게 되고, 이 중압감은 결국 파라디섬 바깥 세상을 발견한 이후에도 아르민이 소극적으로 변하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비록 결정을 내린 리바이가 나름데로 배려해서 남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격려를 통해 꼭 엘빈을 대신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는 있었지만, 결국 파라디 섬이 전세계의 적으로 낙인찍히고, 본인 이상의 결단력을 가진 엘런, 지크, 옐레나 같은 인물들에 의해 병단이 붕괴되고 땅울림이 시작되자 결국 엘빈의 빈자리를 크게 체감하고 자신이 살아나서는 안 되었다고 독백하기에 이른다. 하지만, 결말부에 아르민은 결국 땅울림을 막는데 성공했고 결국 연합국 평화교섭단의 대표가 되어 엘빈이 그랬듯 자기 시대에 한해서 평화를 위해 힘쓰게 된다.
[1]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아르민이 애니를 스토헤스 구에서 포획하는 작전을 짜낸 것으로 여겨진다. 아르민 자신이 말했듯이, 그 상황에서 가만히 있으면 엘런이 헌병단에 끌려가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높았기에 조사병단의 입지를 만회함과 동시에 소중한 친구 엘런을 구하기 위해 계책을 짜낸 것이라고 볼 수 있다.[2] 물론 당장 아르민이 죽는다는 생각에 억지로 떼를 쓴 것도 없지 않아 있다.[3] 일부러 둘을 내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4] 거대한 비극 속에서 긍정적인 희망을 찾겠다는 아르민의 의지, 바다에 도달한 후 엘런이 조사병단과 엇갈려 학살자가 되기 전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뜻하는 것일 수도 있다.[5] 자신이 쓴 대사가 논란이 되자 원작가가 이런 식으로 해명하기도 했다.[6] 트로스트 구 사태 때 본인이 가장 위태로운 상태임에도 미카사가 충격 받을 것을 걱정했고, 이후 미카사가 위기에 빠지자 망설임 없이 구하러 가기도 했다.[7] 리바이를 아예 넘어뜨려서 칼을 목에 겨누기도 했고, 한지가 뒤에서 붙잡자 손목을 옥죄어 때어내려 했다.[8] 결말 시점 좌표에서 대화할 때도 끝까지 미카사를 향한 마음을 숨기는 엘런에게 한번 더 주먹을 날렸다.[9] 그리고 아르민이 별 반응이 없자 반쯤 체념하는듯한 모습을 보면, 104기, 아니면 적어도 사샤에게 아르민이 포기한다=이제 방법이 없다 수준일지도 모른다.[10] 음식을 관리하던 사샤가 몰래 가방에 빵을 훔치는 것을 보고 아르민이 지적하는 개그씬과, 수송 열차를 위한 철로를 깔고 있을 때 사샤가 모든 물을 다 마셔버리려고 하자 눈치 채고 그녀를 쫓아가며 말린 것도 아르민이었다.[11] 아르민을 제외한 다른 사람은 미카사와 코니였다.[12] 미카사 또한 평소 보여주던 차갑고 냉철한 모습과는 달리 사샤의 죽음에 그녀를 흔들며 오열하였는데, 그녀 또한 사샤와 같은 룸메이트였고 작중에서도 사샤에게 츳코미를 걸거나 사샤를 챙겨주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었다.[13] 한지가 베르톨트를 죽여야 한다고 말하자 일순 동요하기도 했다. 그래서 한지는 아르민의 시선을 돌리기 위해서 갑옷 거인을 상대하러 가며 아르민도 데려간다.[14] 겉으로는 까칠하고 냉혹하며 남을 쉽게 밀어버리지만 오랜 시간 함께 지내오며 정든 타인에게 긍휼을 베풀기도 하는 유미르의 성격을 감안하면, 단순한 조롱이나 비아냥이 아니라 유미르 나름대로 애도의 표현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죽은 동기들에게 아예 최소한의 관심도 없었으면 걍 남의 일로 치부하고 무시하면 될 텐데 굳이 "아르민같이 공부만 잘하는 겁쟁이 때문에 죽은 애들이 불쌍하다."라고 관심을 보이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