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의 등장인물.본래 받아야 했던 로토의 계승자로서의 이름. 아랑으로 각성하면서 붉었던 갑옷도 푸른 색으로 되돌아왔다.
2. 행적
이마신에게 피를 빼앗기고 죽었던 것을 어머니가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살렸기 때문에 아랑은 깨어나자마자 어머니와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작별해야 했다. 파티에 합류한 이후로는 기가데인으로 뎀딜도 하고 아스트롱으로 파티 전체를 방어하는 등 활약. 3왕이 흩어졌을 때에도 당연히 아루스를 따라 이마신을 잡으러 갔다. 막나가던 마인왕 시절과는 달리 상식적이고 옳은 소리만 하지만 비꼬는 어조가 어디 가질 않았기에 파티원과 썩 잘 지내진 못했다. 감정적으로 달려드는 아루스에게도 언제나 냉정하게 핀잔을 줬다.처음에는 용사라 불리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며 일일이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다 이마신에게 로토의 피를 되찾을 때 용사 아랑이라며 외친다. 이 때 백발이었던 머리도 검게 돌아온다.
최종 이마신과의 결전 시 아스테아와 함께 공격을 맞고 뻗는 것 같았으나 완전판에서 아루스의 미나데인에 같이 힘을 보내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에필로그에서는 아스테아와 함께 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 ~문장을 계승하는 자들에게~에서 친척뻘 되는 지하세계의 용사, 아스테아와 결혼하여 세상을 부흥시켰다. 대충 27세에 아니스와 아로스, 두 쌍둥이를 낳았다. 이 남매는 2부의 주인공이 된다.
불량했던 소년 시절과 달리 부드러운 인상이 되었고 1인칭도 오레(俺)에서 와타시(私)로 변했다. 35세지만 20대같은 외모를 자랑한다. 키라와 포롱이 완전히 아저씨가 된 것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나이를 먹어서인지 성격이 상당히 변해 '또 보지, 예쁜 아가씨' 같은 대사도 스스럼없이 내뱉는다. 자식들에게 자상한 아버지였던 모양이다.
5년전 일어난 상실의 날에 실종. 아니스가 있는 곳과 같은 세계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다른 성 안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아니스를 기억하지 못한다. 5년전의 날을 되풀이하고 있다. 덕분에 40살이 되어야 했을 것이 아직도 35세.
14권에서 정지된 시간이 풀린다. 로토의 검이 없어진 것과 성의 이상을 깨닫지만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시간만 보내는 상태. 이 때 무장도 안하고 병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 성 밖을 정찰했다. 한 나라의 왕인데...
전작의 주인공들이 움직이면 파워 밸런스가 깨질테니 많은 활약을 기대할 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