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22:17:09

아라시야마 쥬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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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연옥 대항전3.2.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 선발전
4. 강함5. 관련문서

1. 개요

嵐山 十郎太(あらしやま ぢゅうろうた)

켄간 오메가의 등장인물. 뒷세계 격투기 단체 중 메이저인 연옥 측 대표 투사. 프로필은 신장 202cm, 체중 134kg.

2. 상세

유도복 위에 사무에 풍 일본 전통복을 망토처럼 걸치고, 게다를 신은 곱슬머리의 중년. 연옥 대표 측에서는 나름 지위가 있는 듯 로롱이나 테라시 등과 상황에 대한 토의를 하는 모습 등이 보이고, 야마시타 카즈오에 대해서도 경계하는 듯 일개 투사라기보다는 책사의 면모를 보인다. 물론 무력 또한 상당한 강자인 듯, 쿠레 라이안의 살기에도 꿈쩍하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94화에서는 제일 먼저 앞서서 권원회 측에 대회 뒤의 흑막에 대해서 물었다.

97화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연옥 최강자인 '킹' 로롱과 함께 '쌍왕'으로 불리며 그에 비견되는 강자라고 한다. 그의 이명인 유왕의 유는 유도의 유(柔)로서 유도가. 과거 약관 20세의 나이로 세계 선수권 100kg 이상급을 정복한 뒤 겉무대에서 자취를 감춰서[1] 지명도가 높지 않은데다 뒷무대에서도 장장 15년 동안이나 볼 수 없었다고 한다.

3. 작중 행적

3.1. 연옥 대항전

99화에서 지금의 유도 세계 챔피언(100kg이상 급)인 테디 넬네르[2]가 언급하기로는 20세때 100kg 이상급을 정복한 후, 겉무대와 뒷무대에서 자취를 감춰다고 한다. 이후 연옥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며 테디 넬네르라도 세대가 달라 맞붙은 적은 없었어도 지금의 자신이 20세 때의 아라시야마와 붙는다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고 언급한다.

앨런 우 전의 심의가 끝난 무렵의 8차전에 출전. 와카츠키가 나서서 싸우려고 하는데 하야미 마사키가 자진해서 출전하면서 동류싸움으로 하야미와 붙게 된다. 이 때 아라시야마는 하야미한테 메구로와 어떤 관계인가를 질문했고 이에 하야미는 형제라서 그렇다고 말한다. 그에 아라시야마의 독백으로 메구로 마사키가 신문에 실린 소년 M[3]으로 알아본다.

회상을 통해 밝혀지길 과거 22년 전, 아라시야마 쥬로타는 복싱계에서 정점에 올랐던 메델처럼, 당시 유도계에서 엄청난 실력으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아라시야마가 너무 강한 나머지 점차 호승심을 잃어버렸고 유도계에서 싸우는 것에 공허감과 허무감에 휩싸이며 부질없음을 느끼게 된다.[4]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TV에서 12세의 나이로 유소년 유도대회에서 우승했던 메구로 마사키를 보고 그 재능을 직감, 필시 자신을 위협할 숙적이 될 것에 기쁨을 느끼기 시작했고 언젠가 반드시 메구로와 싸워 자웅을 겨루겠다는 소망을 품었다. 그런데 상기한 소년 M의 사건이 터지는데, 국가선수급 강자들이 13세 소년의 매치기 한방에 살해당한 그 사건을 통해 메구로 마사키의 강함에 더더욱 매료된데다 그가 소리소문 없이 실종되자 "놓치지 않겠다"면서 메구로가 오지 않는다면 자신이 그쪽으로 떨어져 주겠다면서 망설임없이 유도계에서 자취를 감추고 언젠가 싸우게 될 날을 학수고대하며 수련에 매진, 15년 후(현 시점에서 7년 전) 연옥에 들어가[5] 투사가 되었던 것. 다만 메구로 마사키가 사망한 사실도 이미 알고있고 나이차 등의 요소도 알고있는데도 하야미 마사키 = 메구로 마사키라고 여기고 있다. 벌레에 대해서는 소문으로 단편적인 정보만 알고 있던 쥬로타가 왜 이런 확신을 지녔는지는 아직까진 불명. 이성적인 판단을 통한게 아닌 무언가 직감 같은 것인 듯하다.[6]

8차전에 출전하자 어깨에 두른 전통복과 게다를 벗고 좌(左) 자연체로 자세를 잡고 마찬가지로 좌 자연체로 자세를 정비한[7] 마사키의 선공으로 대결이 시작된 순간, 야마시타와 나루시마의 권안으로도 놓칠만큼 빠른 엎어치기로 마사키를 다운시키며 우세를 점한다.

마사키가 덤벼올 때마다 매치기로 응수하는데 얼마나 빠른지 오우마는 이미 매쳐진 것만 보이고 던진건 아예 보이지도 않았다.[8] 결국 리플레이 영상에서 슬로우 모션을 통해 아라시야마가 손가락으로 마사키의 소매를 끼워 던진 것이 포착되면서 의복, 피부 등과 손이 접촉할 시 상대방을 반드시 매쳐버리는 '휘두르기'라는 높은 경지를 체득한 강자임이 밝혀진다.

마사키를 일방적으로 던져버리며 계속 우세를 점하지만 마사키는 낙법없이 매쳐지는데도 점점 기상하는 것이 빨라지더니 결국 삼각 조르기를 허용하나 이런 마사키의 저항조차 간단히 힘으로 풀어버리지만 어째서인지 마운트를 사용하지 않는데 이는 아라시야마가 타격을 일절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오직 매치기와 휘두르기만 사용하기 때문에 타격 기술은 펀치조차 사용하지 않아 간단한 견제기조차 없다. 권원회나 연옥같은 곳에선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 단점이지만 오히려 아라시야마에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하는데, 다름아닌 타격 기술을 없앰으로서 상대방의 공격에 피격된 순간 의복이나 피부를 잡아내는 그래플링으로 만들어 전부 휘두르기로 카운터 쳐버린다. 마사키가 사커킥으로 강행해오자 안면이 적중당하지만 다리를 잡아내 던져버리고, 플라잉 닐킥에 타격당하자 커다란 공격 태세를 놓치지않고 간단히 마사키를 잡아내 매쳐서 카운터해버린다.[9] 하지만 하야미 마사키는 마치 메구로 마사키의 피학체질이 발동된 것 마냥 계속된 공격에도 기분이 좋다며 카운터조차 셀 틈이 없이 일어서더니 자세를 다잡고 싸움을 이어간다.

그리고 마사키가 아라시야마의 휘두르기를 역이용해 발가락으로 바지가랑이를 잡아 페인트로 사용해[10] 유효타를 허용한다. 하야미의 연속 공격에도 휘두르기로 카운터하며 왼팔을 탈골시키고 머리통을 바닥에 처박으며 압도적인 공격을 선보인다. 허나 경기를 지켜보던 '킹' 로롱 도레나이는 오히려 너무 강한 탓에 연옥에서 싸우기 부적합해졌으며 더욱이 하야미 마사키에게 불리한 상성이 생겨버렸다고 한탄하는데, 이 점은 아라시야마도 느끼고 있었고 오히려 이런 수세에 몰린 상황이기에 눈앞의 메구로 마사키를 보며 더더욱 기뻐한다.

로롱 도레나이가 알아챈 것은 다름아닌 던지기 기술의 문제점인 위력조절의 어려움이 연옥의 살인금지와 접촉되어 결정타가 없어져 버린 것. 아라시야마가 계속 머리에 데미지가 오게 던진다면 비정상적인 맷집을 가진 하야미를 충분히 죽일 수 있지만 현 대결에선 금지사항이니 아라시야마의 공격과 위력은 점점 한정되고, 이는 하야미 마사키가 도저히 유도로는 이길 방법을 도출하지 못해 생각해낸 계책이었다. 아라시야마는 하야미의 계책은 규칙 허용 범위이며, 거기에 불살에 대해 자신이 선택한 길이라며 딱히 신경 쓸 필요없다며 하야미의 공격을 다시한번 휘두르기로 카운터한다. 그러나 하야미 역시 아라시야마의 휘두르기에 대응하는 터라 공중에 뜬 와중에도 제대로 팔꿈치로 날린 엘보 어택에 아라시야마의 오른 쇄골이 부러진다. 마사키는 아라시야마가 너무 착한 탓에 너무 적당히 해준다며 실력은 메구로 마사키보다 더 강할지 언정 무섭지 않다며[11] 광소를 띄운다.

이런 상황에도 아라시야마는 룰을 더럽히면서까지 승리할 생각 없으며, 그 어떤 조건이라도 이기는 것이 진정한 강자라며 한쪽 팔로 계속 덤벼들고 하야미 마사키가 적응해서 대응을 하자 휘두르기를 간파하고 반격하는 그 재능에 눈앞의 본인이 부정하더라도 메구로 마사키가 틀림없다며 한쪽 팔로 메치기를 시도하지만 하야미 역시 외팔로는 메칠 수 없는 실력자답게 인왕처럼 버티면서 실패. 역으로 한판 엎어치기에 반격당하고 최후의 해머링 난타가 안면에 무자비하게 덮쳐오지만 숙적과 재회한 기쁨으로 안면에 미소를 잃지 않은채 그대로 기절하면서 패배한다.

작중 등장인물들 모두가 인정한 압도적인 강자임은 틀림없으나[12] 타격기 부재, 던지기 기술의 위력 조절 불가[13], 연옥의 살인금지 룰 3개의 단점이 마사키의 피학체질이라는 천적 앞에서 모두 터지면서[14] 패배했다. 하지만 승리한 하야미 마사키도 유도는 물론이고 연옥의 룰이 아니였으면 절대로 못이길 실력이었다며 실력의 부족을 인정하고 더더욱 강해지겠다고 다짐할 정도로 강함 자체는 확실하다. 작중인물들에게 강함을 공인받고 최강라인인 가오랑과 붙었음에도 작가의 급 설정너프와 허술한 묘사 때문에 그닥 강한 인상은 주지 못한 카를로스 메델과는 달리 아라시야마는 제 실력이 나올 수 없는 이유를 합리적으로 설명하는데 성공하여 연옥의 반 공식적 2인자가 권원회의 신인 투기자에게 털렸다는 결과를 두고서도 그닥 큰 비판은 받지 않았다.

마사키의 마무리 공격에 실신해 실려갔지만 권원회와 연옥간의 마지막 경기가 치러지기 직전에 의식을 되찾고 선수 대기실로 돌아와 최후의 대결을 관전한다. 대결 결과 로롱이 오우마에게 패배했으나 노기 회장이 연옥을 합병하는게 아니라 겉으로는 제휴, 실제론 휘하 단체로 포섭해 협동 체제를 만들어 연옥 조직이 유지되었다고 한다.

3.2.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 선발전

224화에서 아기토와 대결하는데, 권원회와 연옥이 교류를 시작하면서 합병전으로 부터 2년이 지나 다른 뒷세계 격투 단체까지 협력한 최대 규모의 대항전 "리얼 챔피언 토너먼트"를 개최했으며, 두사람의 대결은 8개의 출전권 중 하나를 획득하기 위한 승부라고 한다. 대결이 시작되자 돌진해온 아기토의 손끝이 닿자마자 휘두르기로 내던져 그라운드 기술을 전개하기 전에 아기토가 양발로 봉쇄당하나 아기토를 메달은 상태로 가볍게 일어서며 자신에게 유도로 도전한 것에 대해 후회하게 해주겠다며 단언한다.

그리고 본인의 장담대로 유도만으로 아기토를 일방적으로 공격하나 아기토가 매쳐진 것을 버텨내고 암바로 굳혀진다.[15] 하지만 잡힌 팔을 돌려서 아기토의 겉옷을 붙잡아 공 마냥 던져 버리는데, 옷이 찢어진 것에 사과하며 벗어두는게 좋겠다고 권유하자 아기토는 있는게 잡기 좋지 않냐는 말에 만질 수 만 있으면 던질 수 없는 것은 없다면서 그 말에 아기토조차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번엔 타격기를 사용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인다. 아기토도 생각치 못한 타격기에 반응이 늦어져 클린히트 하는데, 2년 전 하야미 마사키 패배로 부터 유술의 극한에 도달한 자부심은 그저 자만에 불과했다고 반성하여 유도를 봉인하고 타격기에 매진해 권원 시합에 출전함으로서 2년 동안 15전 전승으로 무패행진 했다고 한다. 다만, 2년 만으론 타격기에 완전히 능숙해 질 수 없어 구경하던 오우마도 자세가 미숙하다고 지적하나 아라시야마의 신체 스펙과 철저한 기본으로 인해 타격력이 묵직했다. 게다가 타격인 것 마냥 휘두르기를 섞어 페이크를 자유롭게 날리는 기예가 더해져 더 까다로워졌다.[16] 하지만 타격은 본래 아기토의 우위인 영역이라 타이밍을 파악당하자 라이트 훅에 안면을 제대로 꽂혔지만, 그냥 당하지만 않고 피격 시 휘두르기 카운터로 아기토를 매쳐버리고 동시 다운된다.

기상한 후 다시한번 아기토에게 타격을 시도하지만, 타격과 더불어 종합격투기는 아기토의 주력 영역인데다 무형+무[17]의 타투극교[18]의 변화무쌍함에 압도당하고 뒤를 잡혀버린다. 그 상태에서도 본인의 절대 영역인 메치기는 방어했지만, 아기토가 연이어 사용한 네이키드 초크에 맥없이 잡혀버렸다. 뒤늦게 악력으로 방어해보지만 대처가 늦은 나머지 패색이 짙었는데...
어라? 저버리는 거에요? 실망이네에. 당신의 겨우 그정도 였구나. 더 힘내봐요. 당신은 내 숙적이잖아?
- 아리시야마의 환각으로 나타난 메구로 마사키

의식이 흐려지기 직전에 메구로 마사키[19]의 환상이 "내 숙적이라면서 이런 곳에서 지는 거냐"고 비웃음을 흘리자 초크에 걸린 상태로 벌떡 일어나더니 "미안하다 메구로 공"이라는 마음 속 말과 함께 바닥에 머리를 처박아버린다. 마치 사파인이 생각나게 만드는[20] 무모한 행보에 관객들은 당황하지만, 다른 투기자들은 이 자폭은 아라시야마가 훨씬 더 이득을 봤음을 간파한다. 아기토와 아라시야마는 신장이 거의 비슷한데다, 네이키드 초크는 자세상 아기토의 머리가 더 높이 위치해서 바닥을 향해 머리를 휘두르면 아기토가 더 강하게 머리를 박았던 것.

그 말대로 생각치못한 자폭을 선사받은 아기토는 의식이 날아가기 직전 수준의 대미지에 경직된 동안, 각오를 다잡고 대비한 덕분에 빠르게 자세를 수습한 아라시야마가 사커킥으로 아기토의 턱을 걷어차 버린다.

연이어 2연속 안면차기를 작렬시키는데 성공했지만, 이를 버텨낸 아기토에게 다리가 잡혀 중심이 내려간 상태에서 가슴을 향해 용탄이 작렬당한다. 뼈가 삐걱이고, 내장이 흔들려 진탕되는 듯한 충격에다가 안면에 플라잉 니킥이 작렬해 무너지는 듯 했으나 그 상태에서도 아기토의 니킥을 잡아 휘두르기 상태에서 오른 팔을 아기토의 턱 아래로 끼워 넣어 매쳐버림으로서 다시한번 아기토의 머리에 큰 충격을 작렬시켜 아기토도 일순간 기절했으나, 아기토에게 내제된 엄청난 투쟁심이 기절된 상태에서도 몸을 움직여 마운트를 잡고 해머링으로 연타해오자 그야말로 투쟁본능의 화신이라고 감탄한다.

그러나 머리의 대미지는 쉽게 회복되지 않아 일순간 팔이 멈춘 틈을 캐치해 아기토에게 달라 붙어[21] 에제키엘 초크(소매깃잡아조르기)로 목의 동맥을 압박하는데 성공한다. 허나 그럼에도 아기토의 해머링은 멈추지 않았고 최후의 사력이 담긴 해머링이 머리에 작렬해 그 반동 대미지가 아기토에게도 전달되어[22] 더블 녹아웃 된다. 둘다 한계 상태로 쓰러졌으나, 최후에 아라시야마가 더 빨리 일어나 승리함으로서 리얼 챔피언쉽 출전권을 획득한다.[23]

이기기는 했어도 심한 부상을 입었으나, 이번에 드문 강적과 겨루고, 도박에 가까운 자해와 본인의 한계까지 체감했기에 아라시안마는 한꺼풀 더 벗고 성장할 것을 오우마는 직감 한다.

4. 강함

파일:아라시야마 쥬로타 유왕.png
vs 하야미 마사키

20세의 나이에 전세계 챔피언급 유도가들이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생각한 유도계의 전설 그 자체다.

메치기의 기본적 전술인 잡기와 던지기를 합쳐서 휘두르기를 완성시킨 천재로 로롱이 해설하기로는 본래 메치기란 공격은 '잡기(그래플링)'와 '던지기'의 연계기로서 그 과정에서 빈틈이 발생하지만, 아라시야마는 20년간 오직 메치기만을 추구하고 수행하며 손가락으로 옷을 끼우는 것, 거는 것, 심지어 손가락과 피부 마찰만으로도 던질 수 있을 정도로 극한의 던지기를 추구한, '휘두르기'라는 형태를 완성했다. 즉, 잡는다는 과정을 대폭 생략하자 예비동작 자체가 없어짐으로서 매쳐진다는 결과만 눈으로 볼 수 있었던 것.

오우마는 니코류의 조류형과 비슷하지만 중심을 휘어잡는 방법이 상식을 벗어났다며 조류의 형에 관해서 자신보다 훨씬 위라고 혀를 내두르고, 카노우조차 아라시야마의 매치기는 아예 흉내도 불가능하다며 이렇게 던지기를 잘하는 사람은 본 적 없다고 한다. 더불어 예비동작이 없기 때문에 빈틈이 없고 당한 입장에서는 언제 당했는지 모를 정도이며, 낙법조차도 시도하기 어렵다. 하야미가 계속해서 데미지를 입으며 넘어진 것도 이 때문. 대결을 지켜보던 쿠로키 겐사이는 자신과 동류라며[24][25] 아라시야마와 같은 자가 이런 곳에 있을 줄은 생각치도 못했다고 한다.

휘두르기의 약점이라고 할 만한 건 휘두르는 동안 공격에 무방비가 된다는 것인데, 이건 평범한 메치기에는 더 큰 약점이고 휘두르기에는 겨우 콤마 몇초도 안되는 순간을 찔러야 한다는 것이다. 그나마 성공한 둘이 하야마와 카노우인데 전자는 휘두르기에 댓번은 당하고야 감을 잡았고, 카노우는 당하면서도 암바를 시전했지만 괴물같은 악력에 풀렸다. 게다가 아라시야마에게 공격이 적중당해도 문제인게, 아라시야마가 이를 버텨내면 그대로 휘두르기로 카운터치기 때문에 오히려 이점으로 작용할 때도 있다. 하야미 마사키는 물론이고, 그 카노우 아기토조차 이 휘두르기 카운터 만큼은 도저히 파훼하지 못했다.[26] 바로 카운터하니 대처할 틈이 없다. 이론상 아라시야마가 버틸 수 없는 공격을 작렬시키면 파훼 가능하나 이게 쉽지 않아서 난처해진다.

신체 스펙도 매우 뛰어나서 하야미 미사키의 삼각 조르기를 다리를 붙잡고 힘으로 풀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130킬로인 아기토의 몸도 한손으로 휙휙 던지는 등 괴력이 강조된 캐릭터들 못잖은 파워의 소유자다. 애당초 닿기만 해도 상대를 날려버린다는 점에서 악력도 굉장해서, 아기토가 암바를 걸었는데 손을 억지로 돌려서 붙잡았다.

이후 224화에서 아기토랑 대결하게 되는데 손가락 끝이 닿는 것만으로 휘두르기로 던져버리고 아기토가 발로 움직임을 봉쇄하려하자 130kg에 달하는 아기토를 가볍게 들어올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권원시합 데뷔 이후 타격기도 연마했음이 드러났다. 유술에 비하면 낮지만 투기자급에 달했다고 한다.[27] 오히려 타격에 메치기를 섞거나 타격을 맞을 때 바로 메치기로 반격하는 등 상대하기는 더 까다로워졌다.[28]

5. 관련문서



[1] 하술하지만 메구로 마사키가 사형들과 아버지를 죽이고 행방불명된 것과 비슷한 시기다.[2] 이름과 국적, 인종으로 보아 현 프랑스 과날루페 출신으로 세계 유도 +100kg 체급 챔피언인 테디 리네르가 모티브로 보인다.[3] 메구로 마사키가 아버지와 동문 사형들을 전부 죽여버리고 사라진 뒤 언론에서 붙인 이니셜.[4] 비유로는 맹수가 개미 따위와 싸우려고 노력할 수가 있겠냐고 묘사한다. 현 유도계 최강자인 테디 넬네르가 과거 20세의 아라시야마를 20년간에 자기가 따라잡았는지 확신이 안 든다고 할 정도면 그가 당시에 엄청난 위상을 가진 유도가였음을 알 수 있다.[5] 참고로 이때의 회상씬에서 우자키 무몬이 나오는데 사실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진짜 우자키 무몬이다. 무몬이 가짜로 바꿔치기 당한 건 연옥을 떠나고 1개월 전후였기 때문.[6] 그리고 이는 반쯤 정답이었다. 동양전력의 하야미 회장이 벌레와 밀조하여 족히 수십년 전부터 만든 것이 바로 메구로의 클론이자 지금의 하야미 마사키였기 때문. 하야미 회장 역시 광기에서 벗어나 진정한 무도가이자 최강의 병사가 된 완벽한 '메구로 마사키'를 만드는 게 목표였으니 쥬로타의 직감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7] 시합 직전 본래 우(右) 자연체로 대치하려던 하야미 마사키가 귀에 이어폰이 있던 것이 발견되어 이어폰을 제거한 후 어째서인지 좌 자연체로 자세를 바꿨다. 갑작스런 자세 변경에 다들 의아해하자 마사키는 그저 자세에 연연하지 않을 뿐이라고 일축한다.[8] 권안으로 높은 통찰력을 가진 야마시타 사장과 코가도 그저 던졌다는 것조차 겨우 보는 수준이라 오우마도 못보는 건 당연했다며 수긍한다.[9] 상대방의 입장에선 공격을 하면 반드시 매쳐지고, 방어하려고 하면 의복이나 피부가 잡혀 매쳐지는 등 이지선다가 아니라 답정너를 강요당한다.[10] 바지가랑이를 발가락으로 잡은게 무슨 대수인가 하겠지만, 아라시야마는 그걸로 던지는게 가능한 사람인데다 마사키를 자신과 동수로 인정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다가 빈틈이 되어버린 것.[11] 하야미 마사키의 회상에 따르면 생전의 메구로 마사키를 만난 적이 있으며, 메구로가 확실히 죽일 생각으로 던져졌음에도 힘겹게나마 살아있는 모습에 하야미 마사키를 꽤나 재미있는 녀석이라고 평가했다.[12] 쿠로키는 던지기라는 경지에서 극한에 다다른 강자라고 평가, 테라시는 차기 왕좌에 도전할 최강자인 아라시야마라면서 경악했다. 로롱도 대부분의 연옥 격투가들이 싸우다가 실수라거나 약점을 드러내면 이를 언급했지만, 아라시야마만큼은 예외로 약점이 아니라 그가 스스로 그 약점을 받아들이고 극복하려고 한다면서 응원했다.[13] 던지기는 던지는 기세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던져지는 상대의 무게가 데미지로 오는 기술이기에 세세한 위력조절이 힘들다. 적당히 하려면 기세랑 무게도 죽여야 하기 때문에 위력이 급감해버린다.[14] 상기한 약점은 일반적인 상대였다면 맷집이 버티지 못해서 기절하거나 장외로 던져지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마사키는 피학체질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맷집이 강해 기절하지 않는다. 한마디로 연옥의 투사들 중 유일하게 연옥의 룰 때문에 실력의 격차가 오히려 독이 된 케이스다.[15] 둘의 대결을 구경하던 선 우롱은 둘의 대결이 완전 호각이라 예측할 수 없으니 흐름을 가져온 쪽이 승리할 것이라고 흥미진진하게 바라본다.[16] 아기토도 펀치마냥 날아온 휘두리기를 알아채고 정색해 황급히 회피할 정도로 무서워졌다. 2년 전 휘두르기만 해도 답정너였는데, 이젠 그걸 반강제시키는 타격기 덕분에 공격 딜레이까지 줄어들었으니 상대하는 입장에선 더더욱 무시무시해 졌다.[17] 2년 전만해도 무형+무를 사용했을 땐 무의 표정만 일관되게 나왔지만, 작화상 알기 힘든 탓인지 이번엔 무형과 무의 얼굴이 번갈아 나타나 사용하는 걸 알기 쉽게 표현했다.[18] 각각 타격, 던지기, 관절기, 꺽기.[19] 겉은 하야미 마사키와 같지만, 정작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는 건 우는 남자 메구로 마사키다. 하야미의 모습에서 한번도 마주친 적없는 메구로를 하야미로 투영해 마주하게 된 것.[20] 권원회와 연옥이 합동 프로젝트로 진행한 전귀배 토너먼트 4강전에서 요로이즈카 사파인 vs 이마이 코스모 전이 있었는데, 사파인이 코스모의 초크에서 탈출하기 위해 돌바닥에 박치기를 날린 반동으로 탈출해 승리한 적이 있어서 그 이름을 콕집어 언급한다.[21] 덤으로 안면 뿐만 아니라 용탄으로 금이간 가슴팍과 흉골까지 보호할 수 있었다.[22] 가슴팍에 붙어 머리가 옆에 거의 붙어있었다. 그 상태에서 주먹이 작렬하자 머리가 움직여 부딛친 것.[23] 카노우에게 그 상태에서 더이상 수가 없었음을 감안해도 머리에 충격이 작렬한게 패인이었다. 단순히 머리측에 대미지만 따지면 카노우 쪽이 훨씬 높았다. 아라시야마의 자폭 + 안면 사커킥 2연타 + 턱을 고정시킨 후두부 휘두르기 작렬까지 당했으니 마지막 공격이 머리에 전달되지만 않았으면 결과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24] 겐사이가 "찌르기"로서 무의 극한을 추구하는 것과 같이, 아라시야마는 '던지기'로서 무의 극한을 추구하는 자라는 뜻으로 추정된다.[25] '동류'와 '동급'을 착각하는 사람이 많은데,쿠로키는 어디까지나 한가지 분야의 극치를 도달했기 때문에 '동류'라는 말을 쓴 것이다. 절대 쥬로타가 쿠로키와 동급이라는 말이 아니다. 타격기는 간단한 펀치조차 안 쓰는 쥬로타와 달리, 쿠로키는 관절기 등의 다른 기술에도 아주 능숙하다.[26] 그나마 하야미가 앞서 설명한대로 휘두르기 도중 공격하는데 성공했지만, 휘두르기 카운터 자체는 막을 수 없었다.[27] 오우마는 자세는 어설프지만 위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애당초 신체 스펙이 권원회, 연옥을 합쳐도 상위권에 달하니까 주먹이 약할 리가 없다.[28] 상대가 주먹을 내질러온다면 전부 피한다면 좋지만 때로는 쳐내거나 일부러 맞아주는 등의 대응이 필요한데 아라시야마는 '휘두르기'가 있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되는 것이다. 살을 주고 뼈를 치겠다고 가만히 맞아줬다간 뼈를 취할 틈도없이 허공을 날아 추락하게 된다. 결국 전부 피해야 하는데 거기에 클린 히트가 된다고 해도 아라시야마가 버티면 역으로 휘두르기가 카운터가 되어 허공을 날게 되니 엄청난 이점이다. 아기토도 타격전으로는 압도했으나 타격에 솎아놓은 휘두르기 때문에 페이스를 잃어 계속 반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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