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3

아그리오스 메타모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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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시 모습 설정화
[ruby(신벌의 멧돼지,ruby=아그리오스 메타모로제)]
([ruby(神罰の野猪,ruby=アグリオス・メタモローゼ)]; Ἄγριος μεταμόρφωσε)
랭크 : B+ 종류 : 대인(자신)보구 레인지 : 0 최대포착 : 1
아탈란테가 숨통을 끊었다고 하는 칼리돈의 마수, 그 가죽을 착용함으로써 마수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삼는 저주의 보구.
타우로폴리스 봉인과 맞바꿔서 행운 외의 모든 스테이터스가 상승하지만, A 랭크의 "광화"를 획득한 버서커나 거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린다.
추가된 스킬에 "변화 : A"가 있으며 전투상황과 착용자의 성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

▶ Fate/Apocrypha 마테리얼의 스테이터스 설명란

1. 개요2. 상세3. 기원4. 기획 설정5. 관련 문서

1. 개요

Fate/Apocrypha에 등장하는 적의 아처의 보구. 보구명은 그리스어로 "야생의 변화"라는 뜻이다.

칠흑의 털가죽. 처녀신 아르테미스가 지상에 보낸 마수 칼리돈의 가죽. 이 가죽을 짐승이 뒤집어쓰면 마수로, 인간이 입으면 괴물로, 영웅이 입으면 마인(魔人)으로 변할 수 있다.

전체적인 색조는 검정+보라색. 머리카락은 연회색+보라색으로 바뀌고 꼬리가 2개가 된다. 전체적으로 흑의 어새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인데, 이는 아탈란테가 흑의 어새신의 파편을 거둬들인 영향이다.

처음에 아탈란테는 이 보구의 용도를 몰랐다. 그냥 멜레아그로스가 준 선물로만 알고 있었고 쓸모없는 보구로만 인식했다. 아종 성배전쟁에서도 이 보구가 사용된 사례는 한 번도 확인된 적이 없다. 성배대전에서 룰러를 향한 증오에 반응하여 뒤늦게 각성 용도를 깨달은 것. 사후에야 용도를 깨달은 특이한 경우다.[1]

버서커로 소환시 아탈란테 [얼터] 가 되며 이 보구의 효력이 자동적으로 발동된다. 다만 아처일 때 보구로 쓰는 것에 비하면 효력이 낮다고 한다.

2. 상세

사용조건은 '증오를 불태울 것'. 기본 효과는 패러미터 버프와 환경에 따라 특성을 획득하는 'A랭크의 변화 스킬'을 얻는다. 증오에 비례해 강해지며, 전투상황과 사용자에 따라 변동된다. 이 가죽은 그냥 멧돼지조차 환수로 만든다.

아르테미스의 저주(축복)이 깃든 가죽은 키벨레사자인 아탈란테와 상성이 매우 좋아서 위력이 폭등, 무지막지한 보구가 되었다. 효과는 그야말로 마인화.
  • 타우로폴로스가 '천궁의 활'에서 '암천의 활'로 강화된다.
  • 몸을 액체로 바꿔서 뼈, 살, 신경 등이 존재하지 않는 듯이 움직이고 데미지를 받아도 문제 없다. 복부를 깃대로 관통당해도 행동에 지장없고 목이 꺾이거나 심장이 도려내지거나 두개골이 박살나도 안 죽는다. 또한 인간이 지녀야 할, 움직임의 전조가 사라진다.
  • 열 시선 감지가 가능하다. 다만 갈수록 이성이 날아가는지라 결국엔 생물인지 비생물인지만 이해할 수 있다. 자신의 마스터마저 식별불가, 눈앞의 존재와 적을 제대로 분간하지 못한다. 작중에서도 룰러와 적의 라이더를 구분 못 한다. 이 때문에 거의 자폭기나 다름없는 보구.
  • 팔이 늘어나거나 자기 팔의 피부를 벗겨 날개로 개조(!)도 가능. 쓸 때마다 신경과 근육이 끊어졌다가 다시 붙는다. 1000m까지 비행이 한계지만 그것만으로도 제정신 아닌 효과. 활과 융합해서 보구에 필적하는 위력의 마력 화살을 발사할 수도 있다. 이런 건 추악하다며...
  • 마인화되면서 서번트에서 이질화되어 버리는 것인지 이 상태에서는 룰러의 진명간파 능력으로도 영령의 진명 외에는 그 어느 정보도 뜨지 않게 된다.
  • 전신에 고통을 느끼고 이성을 상실한다. 다만 전투 사고는 가능함.
  • 설정화에서 알 수 있듯이 가슴이 커진다[2]

아포크리파 마테리얼에선 작가가 이 능력들에 대해 본인도 무리수 같았다며 반성했다. 그리고 T 바이러스 드립을 쳤다(...).

해제하는 방법은 뒤집어 쓴 가죽을 벗겨내면 된다. 벗겨내면 가죽은 갈기갈기 찢어지며 파괴된다.

3. 기원

칼리돈의 멧돼지는 본래 평범한 멧돼지였는데 아르테미스의 축복(저주)를 받고 무지막지하게 강해졌다. 룰러가 추측한 바에 따르면 신대의 마수, 게다가 여신 아르테미스의 사도라면 그 영격은 신수에 이르진 못해도 환수에 필적한다.

그 옛날 칼리돈의 왕 오이네우스는 올림푸스 12신에게 제물을 바칠 때 아르테미스에게만 제물을 바치지 않았다(그 이유는 제물로 선택된 것이 오이네우스 본인이었기 때문). 격노한 아르테미스는 거대한 마저(마의 멧돼지) '칼리돈'을 보냈다. 칼리돈은 온 몸에서 썩은 내를 풍기며 토지를 오염시켜 농작물을 썩게 만드는 등, 그 자리에 있기만 해도 해악을 끼치는 생명체였다.

당연히 토벌대가 편성되었고 그리스의 용사들이 줄지어 모여들었다. 토벌대에 참가한 사람들 중 유일하게 여성이었던 게 아탈란테였다. 그리고 그 많은 남자들이 화살 한 발 제대로 못 맞춘 채 마수에게 죽어나가던 중 용감히 나서서 마수에게 첫 화살을 박은 게 그녀였다. 그 후 생존자들이 힘을 모아 마수를 토벌할 수 있었다. 마무리를 지은 멜레아그로스는 그 가죽과 머리를 아탈란테에게 건네며 이렇게 말했다. "최초로 마수의 피를 흘리게 한 건 당신이니 이 가죽을 가질 권리도 당신에게 있겠지."

단순한 연심이었을까, 혹은 그저 공평함을 지키고 싶었던 걸까. 어느 쪽이었든 간에 멜레아그로스의 말을 들은 생존자들은 거칠게 항의했다. 가죽이 필요 없으면 우리에게 양보해라, 아탈란테의 화살은 마수에게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 진짜 상처를 입힌 자가 그 가죽을 가져야 한다 등. 숲에서 살아온 아탈란테는 지위든 명예든 다 필요 없었지만 자신의 활이 상처를 입히지 못했다는 주장은 너무나도 예상 밖의 말이었다.

그리하여 무의미한 살육전이 시작되었고 아탈란테에게 사랑에 빠진 자도, 미워하던 자도, 사악한 욕망을 품던 자들도 무참히 죽었다. 아탈란테는 이 일을 아르테미스가 "사랑에 빠져선 안 된다. 사랑은 증오를 낳을 뿐이다"라는 계시를 내린 것이라고 받아들이고, 증오와 집착에 물든 가죽을 자신의 소유물로 삼았다.

4. 기획 설정

분쟁의 전리품 (諍いの戦利品)
칼리돈의 멧돼지 사냥'의 전리품으로 얻은 멧돼지 털가죽(머리 부분 포함). 마력을 해방하면 직선상으로 장거리를 고속 주행할 수 있다. 이동중, 주행 루트의 캐릭터는 혼란을 일으켜 동료끼리 싸움을 시작한다.
이 멧돼지는 칼리돈의 왕이 아르테미스에게 바칠 수확제의 공물을 깜박하자 분노한 여신이 지상에 푼 것이다. 아탈란테를 사랑한 칼리돈의 영웅 멜레아그로스가 마지막 일격을 가했지만, 공훈을 양보한다는 그의 뜻을 아탈란테가 사양했기 때문에 그 공적의 향방을 둘러싸고 나라에 불화를 초래했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설명
신벌의 멧돼지 (神罰の野猪)
"분쟁의 전리품"을 완전히 뒤집어써서 칼리돈의 멧돼지가 지닌 힘을 자기 것으로 삼은 상태. 공격력, 방어력, 이동력이 상승하고, 적에게 준 대미지 만큼 자기 생명력을 회복할 수가 있다.
아르테미스의 신벌로서 보내진 멧돼지는 산과 같은 거체와 흉폭성을 겸비했고, 도시국가 칼리돈의 수확물을 모조리 다 먹어치우려 했다. 보구로 얻는 그 힘은 그리스 전역의 용사들을 소집하고서도 희생자 없이는 막을 수 없었던 칼리돈의 멧돼지 그 자체이다.

▶ 페이트 컴플리트 마테리얼 4권의 기획 설정
기획 당시에는 또 다른 사용법, '분쟁의 전리품'이라는 보구가 있었다. 가죽을 뒤집어쓰지 않고 다른 보구처럼 마력해방하는 방식이며, 플룩티쿨루스 디아나처럼 주위에 혼란과 싸움을 초래하는 것이다. 대군공격으로는 참담하기 그지없는 보구. 물론 말이 참담하지 대군을 상대로 할때 그저 가죽을 손에 들고 지나가는 것만으로 적군 내부에서 혼란이 발생해 겉잡을 수 없게 된다.

기획 당시의 '신벌의 멧돼지'도 성능이 좀 달랐다. 전체적으로 강해지는 것은 비슷하지만 신체변형이나 증오 비례 효과는 없었고, 대신 데미지 준 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효과를 지녔다. 정식판에서는 데미지 줄 필요도 없이 그냥 회복된다.

5. 관련 문서



[1] 비슷한 경우로 3차 룰러의 양손 보구가 있다. 단순히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보구라고 인식했었지만 서번트로 소환된 후 연구해보니 특수한 성질의 마술회로였다.[2] 정확히는 복장의 변화 때문. 기존의 아탈란테는 궁수이기 때문에 복장이 가슴을 압박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지만, 이 형태일 때는 그런 게 없어 더 커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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