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식물의 어린잎이나 줄기
한자: 芽영어: sprout[1], bud
식물의 씨앗, 줄기, 뿌리 등지에서 처음으로 돋아나는 잎이나 줄기. 싹을 틔우는 것을 발아(發芽)라고 한다.
새로 생긴 싹을 새싹이라고 한다. 새싹은 어린이를 비유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
곡물에 싹을 틔워서 식용하기도 한다. 발아현미, 새싹비빔밥 등이 그 예다. 그러나 감자처럼 싹이 생기면 독성을 띠는 식물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어떠한 현상의 시초, 어떠한 일의 낌새나 조짐 등을 비유적으로 의미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떠한 일이 처음부터 틀려서 앞으로도 잘될 것 같지 않을 때 '싹수가 노랗다'라는 표현을 쓴다. 접미사 '~ㅏ가지'를 붙여 '싸가지'라고 쓰기도 하는데 주로 성격이 나쁘거나 예의가 없는 사람에게 쓰는 '싸가지가 없다' 라는 표현이 그 예다.
흔히 비행청소년에 대한 강경한 정책을 추진할 경우 '싹을 잘라버리다.'라고 표현한다.
2. 부사
'삭'의 센말. 전부, 단번에 등의 뜻이 있다.[1] 발음은 "스프라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