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강풀액션만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무빙에서 첫 등장. 드라마판 배우는 심달기.2. 작중 행적
2.1. 무빙
희수와 같은 학교에 있다가 정원고로 전학 온 학생. 예전 학교에선 일진녀들에게 삥 뜯기는 처지였는데 이 때 희수가 그녀를 구해주었다.
최종화에서 국정원에 들어가게 된 이강훈의 뒤에 등장.
그녀의 정체는 민용준의 명령으로 희수의 학교에 잠입하여 그녀의 능력을 확인토록 한 잠입 요원이었다.
2.2. 브릿지
이 작품부터 본격적으로 묘사된다.
안기부 소속 민용준 차장 산하 1팀 현장 요원. 1팀 팀장은 황지성이고 신혜원은 현장 요원 직책이지만 표면상 직책만 그렇게 되어 있을 뿐 사실은 신혜원이 상사이다. 추후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신혜원도 초능력자이며, 그녀의 초능력은 늙지 않는 능력이다. 다른 사람이 능력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눈치가 빠른 것이라고 대답해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인 것으로 보여졌으나 사실은 단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관찰력과 추리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나 초능력으로 인해 고등학생 수준으로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굉장히 나이가 많다고 하며 심지어 황지성보다도 나이가 더 많다. 황지성이 젊은 시절부터 같이 일해 오며 무려 20년을 함께 한 파트너다. 그러는 동안 황지성은 중년이 되었는데 신혜원은 전혀 모습이 변하지 않았고, 황지성이 젊은 시절에 이미 간부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적게 잡아도 50살은 가뿐히 넘었다. 민용준도 그녀에게 존대를 쓰는 걸 보면 그보다도 더 연상이거나 적어도 그보다 선임인 것으로 추정된다.
장희수의 초능력을 밝히려는 계획도 처음에는 '청소년기의 우쭐대는 성품'을 이용하려 했으나 뜻밖에도 장희수의 표정에서 장희수의 당혹감을 읽어내며 장희수는 17대 1의 싸움을 하려는 당시 자신이 초능력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음을 알게 된다. 즉, 장희수는 본인이 엄청나게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새로 전학 온 친구가 괴롭힘 당하는 것에 화가 나서 싸움을 신청한 것이다.
정원고에 위장 전학온 후, 신혜원은 황지성에게 "우리는 결국 장희수의 잠재성을 알아 보려다가 인간성을 알아버렸네"라고 말하며 살짝 웃는다. 당시 정원고 수위로 잠입 중이던 황지성에게 장희수는 신혜원에 대해서 "친구면 다 똑같은 친구죠."라며 가볍게 말하지만, 신혜원은, "그런 애야, 장희수는. 초능력 따위가 아니라 그냥 좋은 아이"라며, 남다른 감정을 드러낸다. 장희수에 대해서, 그동안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가졌던 불신이 아닌, 다른 마음을 가지게 된 것 같다. 황지성도 이런 신혜원의 태도에 느끼는 게 있었는지 나중에 김봉석과 이강훈의 초능력은 국정원에 보고하면서 장희수가 초능력자라는 것은 고의로 누락한다. 그들의 추격을 피하라는 배려인 듯 하다.
후반부에는 국정원을 습격한 김두식의 테러 때 황지성이 신혜원은 도망갈 수 있도록 시간을 끌었지만 최후의 순간에 자신이 황지성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일부러 도망가지 않고 김두식에게 사망...한 줄 알았는데 죽기 전, 김두식의 테러 위치와 시간을 유언으로 남겨 이 장면을 박자기가 예지몽으로 보게 하는 트릭을 썼고 결국 김영탁에 의해 구출된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NTDP 계획에 책임을 지겠다며 황지성과 동반 자살을 시도해 결국 죽는....줄 알았는데 이 장면 역시 박자기가 예지몽으로 보면서 이번에는 김봉석에 의해 구출되며, 구출되기 전 2팀의 팀장과 과장이었던 여운규와 이한동을 죽인 뒤 황지성과 함께 두 사람으로 변장해 신분세탁을 한다.
그리고 과거 회상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진짜 정체는 20년 전 국정원 해외공작실 국장이자 NTDP 계획의 입안자였다. 즉, 민용준보다 더 높은 간부였으나 해외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그녀가 이끌었던 해외공작실이 박 요원 1명을 제외하고 전멸해 국내로 복귀해 민용준의 산하로 들어온 것이었다. 요원들을 전멸시킨 '그들'을 막기 위해 특수한 능력자들로 이루어진 팀을 민용준과 함께 육성하려고 했고 그것이 바로 국가인재육성프로그램(NTDP).
신혜원은 오랫 동안 인간의 나쁜 면모만을 보아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람은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NTDP 계획을 통해 강제로 팀을 모으려고 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장희수와 김영탁 등 아무런 사심 없이 남들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들의 행동을 보며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그들이 모이는 다리가 된 것만으로 만족한다고 한다.[1]
여운규와 이한동으로 신분을 세탁해서, 표면상으로는 황지성과 함께 사망처리가 되고 여운규와 이한동아 김봉석에 의해 구출되고 행방불명이 된 상태로 처리되었다. 신혜원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2팀과 민차장은 상상 이상으로 쓰레기였다고 언급한 거나 국정원으로 돌아가지 않고 잠적한 것을 보면 자세한 행적은 불명이지만 앞으로는 김봉석, 김영탁을 필두로 한 '히든'과 함께 행동할 듯 싶다.
2.3. 히든
브릿지 후기에 나온 히든 썸네일에서 황지성과 함께 얼굴을 비추는 것을 보면 히든에서도 등장하는 듯 하다.과거 신혜원의 부하였던 박요원이 히든에서 국정원 소속의 적으로 나올 예정이며, 어쩌면 20년 전에 해외공작실을 전멸시킨 '그들'도 등장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들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는 신혜원이 팀 히든에게 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3. 드라마
|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신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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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 심달기 |
장경고등학교로 전학왔다가 일진 무리에 집단 괴롭힘을 당하다 본인을 도와준 장희수를 따라 정원고등학교로 전학 온다. 반에서 인사 후 점심을 거르고 학교 수위인 황지성에게 인사를 하러 갔다는 언급만 나오고는 출연이 전혀 없다.
이후 나주의 발언으로 간접적으로만 다시 등장하는데 여기서 그녀가 안기부 요원이란 사실이 밝혀졌다. 즉 장경고와 정원고로 두 차례 전학간 것도 안기부 측에서 초능력자인 장희수를 감시하기 위한 것이었던 것.[2]
마지막화에서 정원고 수위로 위장 근무 중이던 황지성을 대동하고[3] 민용준 사무실을 찾는다.
[1] 작품 제목인 브릿지가 다름 아닌 신혜원을 가리키는 것이었다.[2] 13화에서 나주가 신 국장의 해외공작 2부 소속이라 밝히는데 원작대로라면 여기서의 신 국장은 신혜원이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민용준보다 직급이 높다.[3] 황지성은 희수 부녀와 미현 모자 등 주인공 일행을 은연중에 돕는데, 황지성의 직속상사인 신혜원 역시 희수에게 호의적임을 고려하면 교내에서 일어난 일들을 덮어줄 수 있게 직접 힘을 쓴 건 신혜원일 가능성이 높다.[4] 단순히 벌떡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신혜원의 얼굴을 보자마자 허겁지겁 옷매무새까지 정리했다.[5] 원작에서는 신혜원이 이끌던 해외공작부가 모종의 사유로 전멸하면서 민용준 휘하로 들어왔다는 설정이다. 이 때문에 신혜원은 '일단은' 현장요원 직급이다. 허나 나주의 발언, 신혜원에게 깍듯한 민용준의 모습 등을 보면 본작에서는 신혜원이 국장직을 유지하고 제대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NTDP 관련 설정도 바뀌었다.[6] 극중에서 민용준이 차장인데, 국정원 차장은 국정원장 아래 2인자들이다. 국장이 차장보다 낮아소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국장이 차장에게 반말하면서 '일 이따위로 할거야'라고 질책할 수가 없다. 차장을 일반 회사의 차장으로 생각했거나 설정상 무슨 오류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