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03:08:13

신노스케(란마 1/2)

신노스케
真之介 | Shinnosuke
파일:ranma_shinnosuke.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16세
가족 할아버지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쿠사오 타케시[1] / 타카야마 미나미(어린 시절)[2]
파일:캐나다 국기.svg 제이슨 그레이-스탠포드

1. 개요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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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란마 1/2의 등장인물.

2. 작중 행적

원작 25권 Part 10에서 첫 등장. 어릴 적 텐도 아카네를 구해준 생명의 은인으로, 괴물이 출몰하는 류겐자와 히고의 숲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파수꾼으로 살고 있다. 괴물 퇴치를 위해서 덫을 설치해놓지만 되려 본인이 걸려드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외모는 준수한 편으로 란마료가에게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과거 텐도 가족이 류겐자와로 여행을 갔을 때 괴물이 출몰하는 히고의 숲 속에서 미아가 된 아카네가 괴물에게 당할 뻔하자 구해주었고 돌아가는 길엔 괴물을 퇴치하는 부적인 뿔피리를 건네주었다. 그러나 건망증이 매우 심한 탓에 다시 만난 아카네를 기억하지 못한다. 작중에서 자기 할아버지마저 잊어버리고 알아 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니 그럴만도.

생명의 물이 담긴 샘들이 말라가기 시작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할아버지의 말에 의하면 신노스케는 아카네를 구해줄 때 등에 난 상처로 인해 죽을 운명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숲에 있는 신비한 생명의 물[3] 덕분에 여지껏 살아있을 수 있었다. 그러나, 문제는 생명의 물을 마시지 못하면 살아갈 수가 없는 몸이 되어버린 것이다. 후에 생명의 물의 수원을 막고 있던 야마타노 오로치가 뿔피리를 통해 처치되고 생명의 물의 근원인 용의 머리에 붙은 이끼로 등의 상처를 지우면서 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된다.

25권 시점에서 란마에게 위기 의식을 주면서 아카네와 러브라인을 형성한 인물이다. 이는 비록 신노스케가 죽을 지도 모르는 상황과 더불어 아카네를 위해 희생했던 그에 대한 부채감이 대부분이었지만, 아카네가 상황을 알기 전에도 남다른 기류가 있었고 아카네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쿠노 타테와키히비키 료가를 비교해보면 확실히 다르긴 하다. 아카네가 란마에게 일편단심인 상태가 아니었다면 진짜로 잘 되었을지도 모른다. 아카네와 다정하게 손을 잡기도 하고[4] 무엇보다도 아카네에게 진심을 담아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어린 시절 큰 상처를 입은 후유증으로 인한 건망증 때문에 고백한 걸 계속 까먹긴 하지만 그래도 아카네의 이름만은 여러 번 적어가며 기억하려 하는 걸 보면 아카네를 향한 마음이 진심인 건 확실한 듯하다. 다만, 이 덕분에 NTR적인 면모가 조명되어 인터넷이 발전되지 않았던 시기임에도 (특히 남성팬들 사이에서) 평가가 매우 좋지 않았다.

지금도 그렇지만, 시대를 막론하고 NTR 코드는 매우 민감하고 위험한 소재였기에 작가도 이를 의식 했는지 계속 아카네가 여전히 란마만을 좋아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신노스케의 마음을 받아들인 게 아니라는 것을 지속적으로 알려준다.


[1] 이후 이누야샤에서 반코츠곡령을 맡게 된다.[2] 텐도 나비키와 중복이다.[3] 동물들을 거대화시킨 것도 모두 생명의 물 때문이다. 시종일관 맛없던 아카네의 음식까지 맛있게 만든 걸 보면 단순히 능력이 생명체를 거대하게 하는 것에 한정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4] 물론, 이 때도 신노스케에게 미안한 감정이 너무나 컸기에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놈이 고백한 걸 까먹고 몇 번이나 다시 고백할 때도 아카네는 복잡한 심경으로 애써 미소 지으며 "내가 널 싫어할리가 없잖아" 라는 식으로 그의 감정을 두루뭉술하게 받아들인다. 참고로 이때 이 모습을 발견한 료가는 '아카네가 란마 이외의 남자와 사이좋게 손을 잡고 있어...' 라며 놀란다. 이 때문에 료가도 아카네가 진심으로 신노스케를 선택했다고 생각해 자신과 똑같이 아카네에게 차인(?) 란마와 실연의 아픔을 나누려고 한다. 하지만, 결말부에 결국 모든 오해가 풀리고 란마와 아카네가 다시금 잘 되자 상큼하게 웃는 얼굴로 자신은 쿨하다며 란마를 마구 두들겨 팬 뒤 돌아간다.